작성자나라는 꽃이 피는 계절은 따로 있어작성시간15.04.05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그냥 무조건 수긍하고 용서하고 가만히 있는 게 착한거임? 자기 일 잘 하고 도덕적이며 자기 권리를 행사하는 게 착한 거 아냐? 저 노인은 자기가 엿먹어도 그냥 ㅇㅇ 이러고 말았으니 호구짓한거지
작성자켄조 텐마작성시간15.04.05
여기서 천사캐릭터는 천사의 탈을 쓴 지배계층의 세뇌라고생각함 천사의 '착하다'란 말은 사회 질서에 고분고분하게 따르며 살아간다는것과 다르지않아보여. 또래집단의 괴롭힘이나 부당한 임금이라는 모순이 개인 외부에 분명하게 존재하는데도 '착하다' '가난했지만 훌륭한 삶'같은 얄팍한 단어로 사회적 모순에 대한 비판의식을 마취시키고 지배논리에 순응하게 만드는 게 천사의 역할인거같아 결국 착하다는 말은 말 잘 듣는 피지배계층에게 지배계층이 내리는 훈장에 불과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