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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한방울]양주시 덕계동 명성아파트에서 잃어버린 강아지 해피를 찾아요 언니들 도와주세요(+언니들 오늘아침17일 7시에 해피를 찾았어!글 추가했어 걱정해줘서 너무고마

작성자강남구|작성시간11.10.16|조회수1,262 목록 댓글 51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강남구

 

 

 

15일 새벽 2시경 해피가 집을 나갔어 문이 열린 틈을 타서

새벽이라 강아지가 나간지 몰랐고, 아침이 되서야 알았어 너무 늦어버려서 찾기가 힘들어..

전단지도 많이 붙이러 다녔는데 비가오고..

 

가저간 사람 씨씨티비는 확보한 상탠데..

내일 돌아다니면서 찾으러 다녀야 할거같아..

혹시 양주시 덕계동 산다면 유심히 내글 읽어줘 부탁해..

가족같은 아이야... 잃어버리고 아무것도 못먹고 지금 힘들어 하고있어..

도와줘 언니들...정말 사는게 사는거 같지가 않아 시간이 가는게 두렵고

죽을거같아.. 죽을수도 있을거야 ... 못찾는다면...

 

이름: 해피(말티즈)
성별 : 수컷 (중성화 수술 하지 않음)
나이 :10년 (10년된거 같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려보여요..

15일 토요일 새벽 2시쯤 집을 나갔고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명성아파트에서 돌아다니다가
3시경 약숫물을 뜨러온 남자2분이 데려간걸로 추정됩니다.(CCTV확인했음.)
10년 동안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같이 지낸 아이입니다
사랑 많이 받고 자라 사람을 잘따릅니다.

 

 

 

010-5363- 6893
010 -5063 -0001

 

 

 

 

+

언니들 오늘 아침에 해피를 찾았어.. 아침 7시에..

언니들이 많이 위로해주고 힘줘서 찾을수 있었던거 같아 너무너무너무 고마워 정말루...

사실 어제 찾은거나 마찬가지인데 데려온 시간은 오늘 일곱시였어

 

일단 우리 아파트가 옛날 아파트인데  20년정도 된아파트야

 씨씨티비를 설치한지 2년정도 됬거든.. 근데 씨씨티비 솔직히 우습게 봤었거든..

근데 무시 못할 정도로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화질이 정말 좋았어..  녹화도 잘되있었고..

새벽 1시쯤 강아지가 나갔고 2시까지 강아지는 우리집 앞에서 혼자 놀다가

약수터에 물뜨러 온 사람들이 해피랑 놀다가 그사람들이 해피를 데리고 간거였어..(3시경)

 토요일 에 일단 해피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비가 오는것도 뒤로 하고 그냥 무작정 전단지 붙히고

경찰서 찾아가서 아저씨들한테 도움 요청하고 그랬지만 별 효과는 없었어

 

강아지 제보 전화도 없었고..

 

토요일 밤아빠랑 나랑 생각 많이 한 끝에  생각한것이

그 사람 사진을  프린트 해서 들고 수소문 해보자 였어

 

일요일 날이 밝자마자 나는 혼자서 울면서 그 사람을 찾으러 다녔고

아는 사람은 없었어.. 좌절했지.. 내가 문을 열어논거라 마찬가지여서

죄책감에 너무 시달리면서.. 많이 수소문해다녔어

지나가는 사람들, 식당 옷가게 약국 커피전문점 택시아저씨들 피시방 옷가게 정육점 등등..찾아다녔어 무작정 발로..

두시간 가량 돌아다닌 끝에 갈까 말까 고민했던피시방에서 그사람을 안다는 분을 발견했어..

이분 아니였으면 못 찾았지..

피시방 사장님이랑 이 친구분이 많이 도움 줬어..

 

전화번호를 알아냈고

 

전화를 했더니 강아지를 못봤다고 우왕자왕했고

알고보니 조금 장애가 있는 형제였어..강아지를 데려와서 버렸다고 하면서

얼버무리고 말이 바뀌고.. 나는 속이 터지고...

전화론 이야기가 안통하니 내가 그집으로 찾아가서 이야기를 해보고싶었어...

 

결국 혼자서  경찰서에 가서 아저씨들께 차분히 설명하면서

그집에 찾아가보고 싶다며 같이 갔음 좋겠다고 하면서 도움을 요청했어..

아저씨들은 흔쾌히 알겠다고 하셨구 경찰차를 타고 그 집에 찾아갔지만

강아지는 보이지 않았어..

 

버렸다고 하더라고....;;

 

너무 눈물이 나서 챙피함도 모르고 엉엉대며 울다가 그 근처에서 버린거 같아서

방송을 했으면 좋겠어서 그아파트 관리실장님을 찾아갔지만

경찰아저씨들과 내가 간곡하게 부탁을 했지만 그런건 방송할수 없다구 그러셨어....

 

결국 씨씨티비를 돌려보니 강아지를 집앞에다 버렸더라고....

 

찾을수 없겠구나 했는데 다른 경비아저씨가 오시더니 강아지를 데리고 있는 다른 경비분이 있다고 하셨어

그래서 전화를 해보니 강아지를 데리고 있는게 맞고

 

강아지 특징을 설명하니 우리 해피가 맞았어..

새벽에 발견한것도 똑같았고.. 근데 그 경비하시는 분이 지방에 내려가 있다고 하셔서 일요일에 데려 올수는 없었어

혹여 해피가 아니면 어떻게 하나 하면서 부모님과 동생과 나는 걱정을 많이했는데

오늘 날이 밝자마자 가니 해피가 있더라고... 너무 기뻤어...정말...

 

지금 나 새로운 삶을 사는 기분이야...ㅠㅠ

정말 언니들이 걱정해주는 댓글하나하나 너무 고마웠고.. 해피가 돌아와서 너무 행복해..

있다 퇴근하면서 해피 병원가서 진료 받구 목걸이도 하나 다시 해주려구...

언니들 걱정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집에가서 사진찍어서 올릴게 사랑해 언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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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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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강남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10.17 응 내가 그 씨씨티비 사진 프린트 해서 수소문 해서 찾았어...ㅠㅠ 너무고마워..!!!!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강남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10.17 응 맞아..!ㅠㅠ위험해서 한동안 약수터 문도 닫았었어ㅠㅠ언니 8동살았구나!!!!난 5동이야!!! 나두 어릴때부터 살았는데ㅠ.ㅠ힝힝!! 암튼 찾아서 너무기뻐ㅠ_ㅠ!
  • 작성자날씬해지구싶당! | 작성시간 11.10.17 언니 찾았다는 리플보고 바로 달려왔어 ㅠㅠㅠㅠ 너무너무 다행이다 정말 나도 강아지키우는데 울애기 없어졌다상상만해도 눈앞이 깜깜하다 ㅠㅠ 해피랑행복하게오래오래살아! ㅠㅠ
  • 답댓글 작성자강남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10.17 응 언니 고마워 정말 .ㅠㅠ 찾았다는 글도 덧붙혀서 썻어!!! ㅠ___ㅠ 오래오래 살께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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