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1. 필독: 편집하기 전에 ¶
- 상식적으로 꼭 있어야 할 요소가 결여된 요리
- 상식적으로 조합될 여지가 없는 요소들의 결합
- 기타 사회통념상 누구도 차마 요리라고 할 수 없는 것들
- 요리의 이름이 괴악하며 결과물도 듣도 보도 못한 생소한 물건
'상식적으로' 가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인지는 아무도 정의를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막 추가하지 마세요. 이 문서는 이미 폭주 상태이며 급식 반찬 투정이나 하라고 이 문서를 만든 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면 급식 중에 철사, 파리, 개구리등 이물질이 나온 경우 조리사고이지 '창조적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면이 얼은 짜장면' 역시 황당하긴 하지만 조리 과정에서의 실수일 뿐 기존의 짜장면이라는 상식을 깨부순 것은 아니므로 추가할 수 없습니다.
즉, 레시피와 요리법 중 하나라도 '창조적' 이라면 이 항목으로, 그 외의 경우는 실패작으로 분류합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넣지 않는 것' 입니다. 여러분도 보시다시피 이 문서는 이미 예시들로 폭주해서 읽을 수 있는 상태를 넘어섰습니다. 이미 같은 이유로 한 번 삭제되었던 것을 복구시켜놓은 것이므로 편집자 여러분의 사려 깊은 편집을 부탁드립니다.
이 문서에 있는 모든 내용은 객관적 출처가 없는 카더라입니다. 개중에는 없는 사실을 지어낸 내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문서 내용을 사용하실 때는 이를 감안하여야 합니다.
김밥볶음밥은 나오는 학교가 매우 많은 편이므로 창조적이라 보기 힘든 상태입니다. 평범한 김밥 맛이 났던 김밥 볶음밥 항목을 더 이상 추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예 단독항목까지 만들어진 상태입니다.
2. 개요 ¶
한국 급식의 창조적인 반찬들, 그 정체불명의 실례들. 본래 '급식 메뉴가 다양하지 못하다' 는 비판을 수용하여 다양성을 추구한 것으로 보이나 괴이쩍은 반찬들이 생겨버렸다. 차마 눈물 없이는 볼 수가 없는 항목. 주식과 반찬들끼리의 맛의 궁합이 전혀 안 맞거나 차라리 반찬 재료를 생으로 주는 게 나은 것까지, 게다가 이 항목에 있지 않은 일반적인 급식들도 맛있는 건 아니다. 그리고 다양성도 다양성이지만 아래에 열거된 괴이한 음식들이 급식에 등장하는 것은 식재료 계산을 잘못해 특정 재료만 남아돌아 재고가 쌓인 것을 처분하기 위한 것이 상당한 이유를 차지한다. 아니면 영양성분표에서 뭔가 하나 빌 때 파이널 퓨전을 시도한 결과.
물론 군대는 최상급 부대(육군이라면 군단급이나 군 사령부급)에서 지침을 내려서 메뉴를 정하고 거기에다가 취사병들이 요리 관련 학과를 나온 사람들로 넘쳐난다면 그 부대는 그야말로 천국이겠지만 사실 군대라는 게 꼭 요리 잘하는 사람이 취사병하는 게 아닌데다가 요리관련 직종자들도 식당이라기보단 밥 만드는공장에 가까운 취사장용 대량급식인 이상 실력을 발휘할 경우가 드물다. 간혹 실력 좋은 취사병은 실제로 간부식당이나 장성식당으로 배치된다.
3.1. 초등학교 ¶
- 서울 강남구의 초등학교에서 돈가스가 메뉴로 나왔는데 돈가스 안에 랜덤으로 초콜릿이 들어있었다. 대략 2개에 1개 꼴.
-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버섯전골의 대체메뉴로 이름을 알 수 없는 무언가의 걸쭉한 국이 나왔다. 무슨 제비집 수프마냥 걸쭉하고 끈적한 젤리 같은 국물에 계란을 풀어 희끗희끗하고 흐늘거리는 호박, 당근, 버섯 조각이 들어있는, 영락없는 토사물의 자태였다. 맛은 멸치국물에 계란을 푼 것이라 흡사 떡국 국물 같아 그렇게 이질적이진 않았으나 그놈의 주체할 수 없는 물컹하고도 걸쭉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 김포시의 J 초등학교에선 칼슘밥이 나왔다. 어떻게 만든 건지 궁금해서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물어보니 우유를 넣어서 만들었다고.[1] 맛은 학생들이 거의 다 버릴 정도로 극악, 하지만 맛있다는 사람도 소수 있었다고 한다.
- 용인시의 B 초등학교는 만두육이라는 탕수육에 돼지고기튀김 대신 만두를 넣은 음식이 나왔는데, 학생들은 만두라고 마냥 좋아했다. 그러나 현실은 만두속이 탕수육 소스라는 괴이한 맛이었고, 만두색도 빨강색, 보라색, 초록색, 노란색 등 음식물 쓰레기를 갈아만든 듯한 만두피로 학생들은 경악했다.
- 김해시의 K 초등학교에서는 토마코펜 쌀밥이 나왔는데, 밥이 빨간색이었다. 알고 보니 토마토추출성분으로 만든것. 그냥 토마코펜밥이면 됐지 토마코펜쌀밥이라서 흰색 쌀밥을 기대한 사람들에겐 충격과 공포. 밑의 고등학교 문단에서 설명할 베타카로틴 밥의 마이너 버전이다.
- 서울시 도봉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요거트소스 김치볶음밥'이 나왔다. 말 그대로 김치볶음밥 위에 플레인 요거트 베이스 소스를 얹은 것. 물론 플레인 요거트를 그대로 얹지는 않았다.
3.2. 중학교 ¶
- 경기도 김포시 T 중학교에서 나온 바나나 카레라이스. 카레라이스에서 깻잎무침 냄새가 나는 기괴한 현상을 목격한 학생들은 급식먹기를 그만두었다.
- 경기도 고양시의 모 중학교에서 키위 튀김 이라는 괴식을 내놓은 적이 있다. 말 그대로 키위에 튀김옷을 입혀서 튀긴 것을 정체불명의 시럽과 함께 주었다. 안 그래도 흐물흐물한 튀김에 시럽까지 주었기 때문에 대부분이 버려졌다.
- 경기도 군포시의 모 중학교에서는 파인애플 돈가스가 나왔는데, 학생들 모두 '파인애플 소스가 나오나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급식차에는 돈가스와 다른 반찬만 담겨있고 파인애플 소스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길래 '파인애플 납품이 안된건가' 하고 두툼해 보이는 돈가스를 한 입 무는 순간 안에서 느껴지는 단맛... 돈가스 고기 위에 통조림 파인애플 자른 것을 통째로 얹은 후 그대로 튀긴 것이었다. 파인애플을 빼면 돈가스는 평소보다 훨씬 더 얇았기 때문에 불만은 더 컸고, 잔반통에는 한입씩 베어물린 파인애플이 가득 쌓였다.
- 강남구에 위치한 A 중학교와 S 중학교에서는 김치카레 팬케이크라는 반찬이 나온 적이 있다. 김치전도 아닌 김치카레 팬케이크라는 음식에 대해선 지식이 전무한 학생들은 이 누리끼리한 냄새 나는 음식을 먹자마자 구토하였고 영양사가 보기에도 이 음식은 실패하였는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 브로콜리 미역국. 브로콜리는 생각보다 특별한 맛이 없기에 괜찮아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보면 미역국에 둥둥 떠있는 물체에 충격과 공포를 느끼기는 충분했다.
- 서울 목동의 Y 중학교에서는 탕수육이 짜장처럼 보이는 검은 소스와 함께 나온 적이 있었고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짜장밥을 기대하면서 소스를 밥에다가 받았지만 한 숟가락 떠서 입에 넣는 순간 찾아온 건 무지막지한 단맛이었다. 그리고 소스는 알고 보니 녹인 초콜릿. 게다가 소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다른 반찬에까지 흘러넘치게 된 학생들의 경우에는...... 그 어마어마한 위용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이 메뉴 '초콜릿 탕수육' 은 2번이나 더 나왔다.
- 충북 C시의 W 중학교에서는 중국식 덮밥이라는 메뉴가 등장한 날이 있었다. 마치 가래침을 연상시키는 끈적끈적하고 약간 누런 초록색을 띄는 투명한 소스에 미트볼과 대파가 둥둥 떠있는 외형을 하고 있어서 그 누구도, 심지어 교직원조차 점심을 먹지 않았다고 한다.
- 충북의 E 여자중학교에서는 두부돈부리라는 메뉴가 등장했었는데, 약간의 점성이 있으며 알수없는 악취를 풍기는 초록빛 소스와 은은한 단내가 나는 으깨진
취두부가 밥 위에 올려진 그 모습은 마치 토사물과 같았다고 한다. 위의 중국식 덮밥과 같은 소스일 가능성이 높다. - 경기도 수원시의 C모 중학교에서는 '새콤한 볶음밥'이 나온다. 실체는 그저 유부가 없는 유부초밥. 그외에도 '순두부 팬케이크' 등 괴이한 디저트에도 도전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남구의 S 중학교에서는 어느날 딸기밥이라는 메뉴가 나왔다[2]. 그날 학생들이 본 것은 핑크색의 딸기향 치약 맛이 나는 밥이였다! 그리고 그날, 잔반통은 넘치고 넘쳤다.
- 대구의 한 여중에 부임한 남자 영양사가 정액 샐러드라는 메뉴를 식단표에 올려서 해임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남학교도 아닌 여학교 급식 식단표에 무슨 약을 빨았길래 이런 이름을 붙였는지 그야말로 충공깽인 메뉴였다. 다행히도 실제로 정액 샐러드를 만들지는 않았으나 이 영양사는 중증의 경계선 성격장애를 앓던 것으로 밝혀져서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었다.
- 창원시 양곡중학교에서는 타코야끼밥이란 게 나왔는데 그 정체는 밥 위에 문어, 실파만 딸랑 얹고 간장소스를 뿌려먹는 이상한 덮밥이었다.[3]
- 서울 도봉구 북서울중에서는 디저트로 오이시금치우유라는 해괴한 음료가 제공된 적이 있다. 말 그대로 오이와 시금치를 우유에 갈아넣었다! 게다가 시금치와 우유는 서로 같이 먹으면 안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니[4], 영양사의 자질이 의심될 지경.
- 부산시 금정구의 모 재단의 학교들에서는 블루베리밥이 나왔다. 포도맛 탄산음료에 밥을 말아먹는 맛이라고(...).
- 델몬트 망고 주스가 유행하던 시절 대구시의 한 중학교에서는 트로피칼 라이스라는 메뉴가 나왔다. 그 정체는 구아바 주스로 밥을 짓고 밥 위에 망고를 올린 것.
- 용인시의 한 중학교는 토마토밥,시금치밥등 별 해괴한 밥이 일반밥보다 훨씬 자주,아니 거의 매일 나온다.근방에서 급식 맛없기로 소문난 학교다.
- 대구시 수성구 한 중학교에서는 디저트로 사탕튀김이 나왔다. 메론, 딸기, 박하, 포도, 계피 등의 사탕을 깨부순 것을 기름에 튀긴 것.
- 경상북도 구미시 모 남자중학교에서 양송이 새우 볶음밥이라는 메뉴가 나왔다. 이름은 그나마 상대적으론 낫지만 정작 실체는 알 수 없는 보라색 액체에 볶아진 덮밥이었다. 아무리 먹성이 좋은 남학생이라도 자리를 뜨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 경남 남해군의 한 중학교에서 나온 김밥볶음밥은 식초를 친 밥과 우엉만 볶은 것이었다. 식초를 얼마나 넣었는지 신 걸 넘어서 썼다고 전해진다. 김밥볶음밥이 단독 항목까지 만들어졌지만, 이건 김밥볶음밥이 아닌 완전 괴식이기 때문에 되살렸다.
- 인천 부평구 한 중학교에서는 라면 튀김이 나온 적이 있다. 다들 평범한 라면땅을 기대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끓인 라면을 그대로 기름에 튀긴 것. 라면을 한 번 끓인 후에 면만 건져서 동그랗게 모양을 낸 후 튀김옷을 입혀서 튀겼다.
- 충북 청원군(현 청주시)의 한 중학교에서는 또띠아 피자가 나왔는데, 미리 준비한 분량이 떨어지자 토마토소스와 야채 대신 생김치로 속을 채운 뒤 치즈를 얹고 데웠다. 맛은 충공깽.
- 서울 강동구 의 h 중학교에서 블루베리크림 함박스테이크가 나왔는데 이 안에는 블루베리 요거트가 들어있었다.
- 양주시 한 중학교에서는 군만두가 나왔다. 만두 자체는 평범한 군만두로 급식 치고는 질이 좋았으나, 문제는 찍어먹으라고 만든 소스였다. 그냥 평소처럼 초간장 소스를 내면 될 것을 색다른 시도를 한답시고 살사소스 간장을 만들어 낸 것이다. 여기에 맛을 중화시킨답시고 플레인 요거트를 섞었다. 안 그래도 맛이 강한 소스를 두 가지나 섞었으니 만두 맛이 가려지는 것은 물론 소스 자체도 맛을 못 느끼는 사태가 발생했다. 참고로 살사 + 요거트 소스는 실제로 존재하는 소스이다. 만두 소스라는 선입견에 휘말려서 간장을 넣은 것이 문제일 뿐...
3.3. 고등학교 ¶
- 모 고등학교에서는 로또 튀김이라는 이름부터가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는 튀김이 나왔다. 내용물을 보니 정말 이상한 것들이 다 들어있었다. 오징어랑 새우, 순대도 있었고 고기 등도 있었지만 깍두기, 샐러드, 심지어는 꽃게탕에 남은 게 껍데기도 들어있었다. 러시안 룰렛?
- 빵 케찹조림. 이 빵이라는 물체가 밀가루 반죽이 아니고 기름에 빵가루를 튀긴 것. 튀김 기름 맛만 나는 괴이한 물체였다.
- 강동구의 D 고등학교에서는 당근 된장국이 나온 적이 있다.
- 서울의 M모 고등학교에서 나온 떡밥. 그야말로 떡과 동일한 형태와 성질을 지닌 밥이다. 밥알이 안 보일 정도로 질척한 밥에 술 같은 걸 끼얹는지 왠지 모를 알콜 냄새가 난다. 항상 나와도 적응이 안되던 괴식으로 특유의 맛과 냄새로 그냥은 목구멍으로 안 넘어가기 때문에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먹고 살아야 하던 학생들은 참기름과 고추장을 싸와서 밥에다 비벼먹기 일쑤였고 교사들은 급식을 포기하고 숙직실에 커다란 밥통 하나 갖다놓고 밥을 직접 지어먹었다고 한다.
- 치즈 쌀 스파게티라는 것을 내놓았는데 치즈와 쌀의 그 오묘함에 급식을 먹던 학생들은 밥을 제대로 다 먹지도 못하고 그렇지 않아도 소규모인 학교의 잔반통은 스파게티로 꽉 차있었다.
- 강원도 동해시의 모 고등학교에서는 북어 샐러드가 나온 적이 있었다. 북어포를 튀겨 아일랜드 드레싱과 각종 채소를 버무려 만든 샐러드. 먼저 먹어본 학생들에 의하여 그 샐러드는 대부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잔반통행.
- 강원도 원주시 W 고등학교에서는 케찹에 무친 튀긴 사과가 반찬으로 나온 적이 있었다.
- 서울의 D모 고등학교에서는 마요네즈 떡볶이라는 괴식이 올라온 적이 있었다.
- 경남의 모 고등학교에서는 케찹국이란 메뉴를 선보인 적이 있다. 물에 섞인 뜨거운 케찹이었다.
- 서울의 모 공업고등학교에서는 멸치국밥이라는 메뉴를 선보인 적이 있다. 이름만 들으면 멸치국에 밥을 말아주는 것이라고 여겨지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라 멸치국으로 밥을 한 것이었다. '멸치 국밥' 이 아니고 '멸치국 밥'이었다. 심지어 그 멸치들을 건져내지도 않아서 밥에는 퉁퉁 불어터진 멸치 반, 비린내가 물씬 풍기는 밥 반이 있었다.
- 거창군의 모 고등학교에서 우유 해물 밥이라는 음식이 나왔다. 말 그대로 우유에 해물 볶음밥을 말아준 것. 그날 급식 잔반량이 평소의 3배 정도로 폭등했다. 다 먹은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그 후 다시는 안 나오고 있다.
- 전북의 모 고등학교와 경기의 모 고등학교에는 블루베리 치킨무라는 메뉴가 나왔는데 일반 치킨무를 달디 단 블루베리 시럽에 버무린 것. 블루베리 시럽과 치킨무의 조화가 끔찍했을 뿐만 아니라 너무 달아서 밥 반찬으로 먹기도 매우 부적절했다. 게다가 치킨무만 나오고 치킨은 코빼기도 안 나왔다.
- 경기도 광주시의 B고등학교에서는 토마토 감자탕이라는 괴이한 국을 내보였다고 한다. 감자탕에 감자 대신 토마토를 넣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국이 소금대신 설탕을 넣은듯한 단맛이 났다고 한다! 그날로 잔반통은 5분에 한번씩 채워졌고, 미리 급식이 맛없다는 소식을 들은 학생들은 근처 분식집에서 식사를 해결했다고 한다.
- 경남의 모 고등학교의 점심으로 오이국이 적혀있었다. 오이를 넣고 끓인 국인 줄 알았으나 그냥 어묵국 같은 국물에 '생오이' 를 넣어둔 거다. 이날 잔반통에서는 홍수가 날 뻔했다.
- 경기도의 S 외고에서는 2학기 중간고사를 보던 날 '스위스 스테이크' 라는 음식을 내놓기로 하였다. 요 며칠전에 철판만두튀김이 대인기여서 학생들은 모두 다 기대를 하면서 아무도 밖에 나가서 외식을 하지 않고 점심 시간이 되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점심 시간이 되자마자 모두 다함께 미친 듯이 내려가서 스위스 스테이크라는 것을 받기 위해 줄을 섰다. 그러나 정작 그들이 스위스 스테이크라고 받은 것은 감자와 고기가 들어간 소스였다. 원래 스위스 스테이크라는 음식이 있기는 한데, 고기와 감자가 들어간 소스로 만든다. 러시아식 유머?
- 대구 동구 Y 고등학교에서 등장한 가래떡 오징어 조림. 간장떡볶이를 한 뒤에 거기다 오징어볶음을 뒤섞은 괴상한 요리법. 언뜻 멀쩡해보이지만 걸죽한 국물+오묘한 색이 잔반통에 있던 걸 퍼온 것 같은 인상을 주었다.
- 서울 영등포의 G 고등학교에서 2013년 말에 그걸 카레생선 팬케이크가 등장했다. 14년에는 스트링치즈계란전과 장어파이, 두부 바비큐 크림치즈롤이 한 달 사이에 모두 나왔다.
- 안산의 D모 고등학교에서는 '짜장청국장' 이라는 괴이한 음식이 나왔다. 이 학교 학생들의 증언에 의하면 청국장에서 짜장 냄새가 나는 음식이였다고 한다.
- 서울의 모 고등학교에서는 고래밥 멸치볶음 첵스 초코 돈까스가 나왔다, 말 그대로 멸치를 고래밥과 함께 볶고 튀김옷에 첵스초코를 넣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괴악한 음식.
- 대전의 모 고등학교에서는 '소풍 가는 곰 젤리' 라는 귀여운 이름의 메뉴가 등장하였다. 초콜릿이 뿌려진 샐러드 아래에 깔린 곰 젤리가 불쌍하여 아무도 먹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 경남의 D 고등학교에선 블루베리 스프란 것이 나온 적이 있다. 내용물 속에 블루베리의 형체를 찾아볼 순 없었지만 베이스는 아무래도 옥수수 스프였는지 처음 먹었을 때는 미약하게 옥수수 맛이 나긴 했으나 입 속에 남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오묘한 맛이 나기 시작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스프의 재료인 블루베리와 그 베이스라 추정되는 옥수수라 하기엔 정말이지 기묘하기 짝이 없는 맛을 내기 시작하면서 그날의 잔반처리통이 보라색으로 물들었다.
- 수원시 팔달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2014년 7월 3일 신메뉴랍시고 바나나와 파인애플을 넣은 된장찌개가 등장했다.
- 은평구 대성고등학교에서는 매주 수요일 점심에 빵과 스프, 샐러드, 돈까스와 디저트로 구성된 양식을 제공하는데, 하루는 '묵은지 스프'가 나왔다. 그 정체는 평소 나오는 야채 스프에 김치를 썰어넣은 것. 그나마도 스프에 들어간 김치는 묵은지가 아니었다.
- 웰빙 열풍이 한창이던 시절, 여주시의 모 고교에서는 웰빙 식단이랍시고 케일 녹즙으로 지은 밥, 고기 육수 대신 녹즙을 넣고 끊인 감자탕 등 녹즙으로 장난을 많이 쳤다. 아스파라거스 김치 같은 물건을 시도하기도 했다. 초록색이면 다 웰빙인 줄 안 듯.
- 울산의 U 고등학교에는 웰빙을 빙자한 인체실험이 자주 실행되었다. 비타민-c밥, 비타민-d밥, 베타카로틴 밥 등등 실험실에서 방금 만들어낸 듯한 괴랄한 색상의 밥이 주식으로 나왔으나 의외로 맛있었다는게 함정이었다. 또 하얀소스만두탕수라는 메뉴가 나온적이 있는데 흔히 볼 수 있는 탕수육 소스에서 색상이 붉은색에서 하얀색이 되있다는게 차이점 이었다. 맛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그 탕수육 소스 특유의 점성과 혼탁함, 그리고 유백색에 가까운 흰색이 합쳐지자 마치 비주얼이 흡사 무언가와 매우 비슷해 학생들 모두가 혼돈을 느끼고 그 날 잔반통엔 유백색의 점성 가득한 액체가 잔뜩 고여 있었다고 한다.
- 수원시의 한 남고에서는 '남자밥'(…)이라는 메뉴가 나온 적이 있다. 잡곡밥에 달걀, 버섯, 견과류, 깍둑썰기한 토마토, 마늘, 양파 등이 들어가 있었는데 맛의 조화나 균형, 영양소 비율 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듯한 구성이 학생들을 충격에 빠뜨렸으며 당연하지만 맛은 잡탕이었다. 영양사의 말로는 정력에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서 공부하느라 지친 학생들에게 힘을 돋워주기 위해서였다는데…….
- 대구의 모 공업고등학교에서는 '햄버그 스테이크' 라는 정상적인 이름의 메뉴로 학생들을 기대케 하였으나 정작 그 내용물은 둥그런 공모양의 떡갈비(?) 의 형상을 한 고깃덩어리 안에 딸기향이 나는(…) 플레인 요구르트가 든 것을 내놓았다(…)
- 충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상큼돈까스찌개'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메뉴가 등장했다. 그 정체는 김치찌개에 돈까스를 얹은 것. 사실 김치찌개에 돈까스류의 튀김을 얹는 것 자체는 그리 특이한 메뉴가 아니지만, 문제는 돈까스 안에 모짜렐라 치즈와 후르츠칵테일이 들어가 있었다는 것. 치즈의 고소한 맛, 후르츠칵테일의 달콤한 맛, 김치찌개의 매콤한 맛이 어우러진 그야말로 괴식이 되었다.
- 광주광역시 북구의 모 고등학교 에서는 '묵 탕수육'이라는 메뉴가 나왔었다. 묵에다가 튀김옷을 입혀 튀긴 뒤 탕수육 소스를 끼얹은것. 식감이 그냥 흐물흐물한게 맛이 없었다고 한다. 먼저 밥을 먹었던 학생들은 뒤에 먹을 학생들에게 급식 맛없다며 먹지 말라고 하였고 그날 점심은 밖에 나가서 때웠다고 전해진다.
- 시흥시 한 고등학교에서는 조청밥이 나왔는데 말 그대로 밥에 조청을 비빈 것이었다. 덤으로 식단표에 좇ㅓㅇ밥이라는 해괴한 오타가 나있었다...
3.4. 대학교 ¶
- 서울 모 대학교 기숙사 식당에선 영양을 극단적으로 고려해서 해괴한 메뉴가 많이 나왔는데 그 백미는 열무 카레 김치덮밥. 말 그대로 밥에다 열무김치를 적당히 얹은 뒤 그 위에 카레를 부어서 나온 혁신적인 메뉴로서 서서히 끓어오르고 있던 관생들의 분노가 이 날을 기점으로 마침내 폭발해서 "이건 뭐 군대밥이 낫겠네 지금 뭔 퓨전요리 연구하셈?" 이라고 불만이 터져나오게 된다. 이후 영양사가 교체되었다.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식당에선 2002년도에 오뎅까스라는 것을 내놓았다. 당시 재학중이던 학생들 사이에선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으로 통할 정도로 맛이 괴이했었다고 한다.
- 한국항공대학교 학생식단에 비타민 볶음밥이라는 이름부터가 뭔가 비범한 메뉴가 등장했다. 뭐 원래부터 이 학교 볶음밥이 재료가 빈약해서 평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이 비타민 볶음밥의 모습은 평소 팔던 볶음밥인데 밥의 색깔이 노란색이었다. 맛은 정확히 볶음밥에 비타500을 부은 맛이다. 충격과 공포. 이 식단에 충격을 먹고 학식을 끊은 학생이 있을 정도다.
- 남서울대학교 학식으로 참치초밥이 나온 적이 있으나, 그 정체는 식초를 친 밥에 캔참치를 비벼놓고 위에 고추냉이를 얹은 것이었다.
3.5. 군부대 ¶
- 모 사단 예비군 훈련 당시 나온 야채 감자 샐러드는 오이 피클을 절임용 식초도 전부 집어넣고 버무린 관계로 마요네즈의 고소한 맛과 피클&식초의 시큼한 맛이 마이너스 시너지를 일으켜서 뭐라 할수 없는 괴이한 맛을 자아냈다.
- 5군단 총괄하는 모 급양대에서 2010~2012년 2년 동안 콩나물 케찹 무침이 메뉴판에 올랐다. 말 그대로 케찹에 콩나물을 무쳐야 하는데 결국 이 요리를 구현한 부대는 거의 없었고 그냥 콩나물을 다른 곳에 활용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철원의 모 부대에서 재현을 해내고야 말았는데, 맛은 콩나물의 비린내와 케첩의 신내의 미묘한 시너지로 밥반찬도, 빵반찬도 아닌 말 그대로의 짬이 나왔다. 결국 급양대장이 급하게 보수를 한 것이 케찹의 비율을 낮추고 고추장을 베이스로 무치는 것.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함량적 작성시간 15.05.14 소름돋는다 ...
-
작성자푸른학은구름속에우는데 작성시간 15.05.14 초콜릿 돈까스 배식받아봄ㅋㅋㅋ초딩때였는데 너무 충격적이라 난 초딩동창 만나기전까지 내가 잘못기억하는거라고 믿을 정도였음ㅋㅋㅋㅋ
-
작성자타쿠야 누나랑 결혼하자 작성시간 15.05.14 엄청 이상한건 안먹어본거같음...단지 생선탕수육이 너무싫었어ㅠㅠㅠㅠ튀겼는데도 불구하고 비린내 나서 개싫어ㅠㅠㅠ
-
작성자ㅎㅗㅎ 작성시간 15.05.14 난 계란탕.. 고딩 때 계란국나오는 줄 알고 좋아서 갔는데 멸치육수같은거에 삶은계란 덜렁 하나 넣어져잇엇어...아직도 못 잊는다..ㅂㄷㅂㄷ
-
답댓글 작성자퐁퐁에 빠진 듀 작성시간 15.12.06 ......??? 계란좀 풀어주지... 삶은달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