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pann.nate.com/b31663262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2살 여자입니다...
결혼할 나이도 지났고 연애경험도 그리 많지 않아서 집에서 걱정이 많습니다
요즘 부모님이 나서서 선을 주선해 주십니다
나이는 좀 많지만 직장도 괜찮은 곳 다니고 있고 해서 선자리는 종종 들어옵니다
올해 들어 4번 선을 봤는데 다 잘 안됬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5번째로 저번주 목요일날 선을 봤답니다
솔직히 외모는 키도 작으시고 36살이라는데 나이도 더 들어보이고 정말 별루였거든요
근데 저는 사람 외모를 그다지 보지 않아요...저도 외모가 특출나게 뛰어난 것도 아니고...
남자는 외모보다는 조건이나 성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입니다
직업도 괜찮고 둘째고 집도 한채 아들앞으로 해주셨다고 해서 선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선보시는 남자분이 외모는 정말 별로였지만 친절하시고 매너 좋고
말하는 것도 지적이시고 성격은 호탕하니 좋으시더군요
앞에서도 말했듯이 외모는 전 잘 안보려 노력합니다. 그래서 괜찮은 분이니 몇번 더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헤어진 후에는 잘 들어갔냐는 문자도 보내오셨고... 저도 최대한 밝게 답장을 해드렸고
그 이후로는 연락이 없으셨어요... 부모님이 물어보셔서 전 괜찮으신 분 같다고
몇번 더 만나보겠다고 했고 따로 부모님이 선 주선하신 분께 여쭈어 보셨나봐요
남자는 우리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그런데 어제 선을 주선해주신 분을 통해 들은 이야기인데
신부감이 너무 뚱뚱하다고 하셨답니다...
저 키 162이고 몸무게는 많이 나가서 62정도 나가는데 옷사이즈 보통 미디엄 입고 (66사이즈요)
주변에서도 몸무게 말하면 놀랍니다... 한 58키로 정도로 보인다구요...
제가 옷입을때 날씬해 보이는 옷을 굉장히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무턱대고 유행대로 안입고 최대한 날씬해 보이는 옷을 삽니다
살집은 좀 있고 통통한 편이지만 이게 남자들 보기엔 엄청 뚱뚱해 보이는 몸매인가요?
예전에 다이어트 해서 3키로 정도 뺀적도 있긴한데 그때나 지금이나 별차이는 없었어요
나이먹으니 나잇살 때문인가 살빼기도 힘들고... 운동은 직장이 바빠서 꿈도 못꿔요
약간 배는 나왔지만 가슴이 좀 있는 편이라 옷입으면 그리 티나지는 않아요...
벗으면 조금 많이 나오긴 했지만...
저희 언니도 저랑 키 비슷하고 몸무게 저보다 몇키로만 덜나가는 상태에서도
좋은 형부만나서 결혼 잘하고 그랬는데... 그 남자분이 이상한 사람인건지
아니면 진짜 제가 뚱뚱해서 그전 선본 남자분들과도 잘 안된건지 궁금해요
그리고 그 남자분이 이상한 사람인거 맞는건지... 솔직히 그분 외모 키 다 별루였거든요
좀더 자세히 언급하자면 키는 170이거나 그 이하일수도 있구요 피부도 별로 안좋고
안경쓰고 눈썹 찐해서 변태(?) 같아 보이는 상이라 여자도 안붙을거 같은데
직업 괜찮아서 선자리 많이 들어온다고 콧대가 높은건지... 진짜 기분나쁘네요
전에 선본 4분은 외모도 다 괜찮으시고 키도 보통키 정도는 되셨는데
잘안되긴 했지만 제 외모에 대해 언급하시지는 않았어요
그냥 아직 여자 만날 맘이 없는거 같다 느낌이 잘 안온다 이런식으로 대답이 돌아왔지...
오히려 외모도 제일 별로인 남자가 여자 외모타령 하니 진짜 어이가 없네요
부모님은 그냥 허허 웃으시며 요새 워낙 길에 날씬한 아가씨들이 많으니 살빼야겠다고
웃으며 넘어가셨지만 속상해 하시는게 눈에 보이셔서 정말 제맘이 다 아픕니다.
저희 언니랑 형부는 이상한 놈에게 걸린거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구요...
휴... 그냥 속상하네요... 저같은 경험 해보신분 계신가요?
혹시 계시다면 결혼에는 어떻게 골인하게 되셨는지...
당분간 선보지 말고 다이어트라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베플
댓글 499개 작성자명
헐 2012.08.25 17:44 추천 322 반대 59 신고 전 님나이또래의 여잔데요,,,자신감과잉이세요. 뚱뚱한건 죄도 아니고 반드시 고쳐야할 단점도 아니지만~뚱뚱한건 뚱뚱한거죠 왜 현실을 직시하지 않으세요;: 남자분은 조건보다 외모가 중요하신가보죠 그리고그건 개인의취향이죠 하물여 미인이아니라 그냥 보통체형정도는 배우자의건강을 위해 바랄수있다고 생각되는데요~
댓글의 댓글 12 개 어쩌죠 2012.08.25 18:49 추천 291 반대 43 신고 1. 자기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 쩌시고 직업이 자신의 모든 단점을 커버한다고 생각
2. 자신이 외모를 중요시 여기지 않는다고 해서 외모를 중요시 여기는 맞선남을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 있음
3. 그리고 뚱뚱한거 맞아요. 덧붙이자면 162/58~62라면 58이나 62나 큰차이 없어요.
댓글의 댓글 23 개 ㅇㅇㅇㄹ 2012.08.25 15:38 추천 275 반대 70 신고 주위에 듣기좋은 말만 해주는 사람들만 있어서 현실을 모르시네요.아이 낳고 찐 살도 아닌데 62kg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는지.전 160에 56 나가는데 뚱뚱해요 물론 초고도비만까진 아니지만 뚱뚱한거 맞아요 근육량이나 체지방율에 따라 같은몸무게여도 다르겠지만 162에 62 님도 뚱뚱한거 맞아요.그리고 외모만 보는 그 남자 별로네요.운동하셔서 최소 5~6kg는 감량하세요.댓글의 댓글 30 개
후기
글 지워버리려다가 생각이 바뀌어서 후기 남깁니다
어제 하루종일 댓글 확인 잘 했네요 솔직히 부끄럽고 화도 났지만
제가 남들 보기에도 뚱뚱해 보인다는걸 인정하고 조만간 헬스장 등록하려고 합니다
자격증 하나 더 따려고 학원 다니는거 있었는데 그건 잠시 미뤄두고 다음달부터는 운동다녀야겠어요
솔직히 오기가 좀 생겨서 돈이 들더라도 PT도 받아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요 제가 선보신분 얼굴에 대해 운운한건 잘못된 언급이였죠... 그점은 반성하고 있어요
저도 어릴땐 나이먹어서 시집도 못가고 얼굴도 별로인데 남자 스펙 따지고 들고 선보러
다닌다는 선배언니들 보면 한심했죠...그런데 어느덧 그게 제 이야기가 된거같네요
여러분들이 무시하는것도 이해는 가요 솔직히 공부밖에 할줄 몰랐지 얼굴이 예쁜것도 아니고
제자신의 몸무게에 대해선 관대했으니까요... 여기 악플들 다신분들은 다 날씬하신 분들 인데
주제 넘게 뚱뚱한 제가 현실을 잘 모르고 꼴에 시집은 가보겠다고 까불었네요 그쵸?
뚱뚱한 주제에 입다물고 살이나 빼지 선본남자가 뚱뚱하댔다고 여기다가 징징댄 여자죠 저는?
자식 걱정해준 부모님도 동생 위로해준 언니도 여기서는 뚱뚱한 막내딸 방치하는 못난 가족이 되네요
전 원글에 절대로 제가 예쁘다거나 직장좋아서 잘났다고 언급한적이 없는데 왜 제가 제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충만하다고 생각하신건지 모르겠네요 전 그냥 제가 외모적으로도 보잘것 없고
그나마 내세울거는 직장생활 열심히 하는거 그것뿐이여서 상대적으로 남자분도
외모는 보지 않으려 노력하고 그외 선볼때 조건은 저랑 비슷한 직장가진 분을 본다는 그런뜻이였어요
그리고 제가 선본분도 그냥 대기업 다니는 월급쟁이지 무슨 대단한 조건 가진 분도 아니시구요...
제가 무슨 사짜나 이런 잘난 사람들 만나려고 따지는 것도 아닙니다...
헌데 저는 뚱뚱하니까 조건 아무것도 보면 안되는건지요? 그것마저도 스펙운운하는 속물이되는건지요?
그저 뚱뚱하기 때문에 시집을 가지를 말던가 혹은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나 좋다는 사람있으면 그사람이 백수이건 난봉꾼이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절이라도 하면서 만나라는 건지요? 제가 그렇게 되면 악플다신 분들 분노가 좀 풀리겠어요?
글쓰다 보니 말이 격해졌는데 의도하지 않게 기분나쁘게 글을 쓰게 되어서
좋은 말씀 해주시고 충고해주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당분간 글은 지우지 않을게요
이번기회에 자극좀 받아서 다이어트 성공 하려구요...
어쨌든 살도 빼고 너무 따지지도 않고 맘맞는 사람 만나도록 노력해보도록 할게요...
댓글들 쓰신분들처럼 돼지라고 할지라도 여자라서 외롭고 쓸쓸한건 사실이니까요
댓글 188개 작성자명
김서이 2012.08.28 00:33 추천 417 반대 4 신고 심사가 단단히 꼬이셨네요. 뚱뚱하다고 아무 난봉꾼이나 만나서 결혼하길 원하는게 아니라, 선본남자한테 모욕감 느끼느니 차라리 독하게 맘먹고 날씬해지셔서 선택의 폭;;을 넓히시길 바랍니다...
댓글의 댓글 2 개 음 2012.08.27 13:07 추천 219 반대 13 신고 님이 뚱뚱해서 별로인게아니라
자만심에 똘똘뭉쳐 남이 하는소리는 다 고깝게 들리고 그럴꺼면 이런데 묻지를 말든가 물어놓고 편안들어 주니까 자기 비하하는척 다른사람들 까기 바쁘고 외모는 안본다고 하면서 자기외모 자각못하고 남에외모만 헐뜯고 실수했으면 반성하는게 아니라 핑계대기 바쁘고 그래서 별로인거예요
님보다 훨씬뚱뚱한 제주변 사람들도 훤칠하니 사람좋은 신랑만나 사랑받고 잘살고있구요 님보다 덩치더큰 저도 좋은사람만나 사랑받고 잘사귀고있어요
외모가 중요하지않은 세상은 아니지만 심사가 그리도 꼬여있으니 외모마저 별로인거예요
댓글의 댓글 6 개 음ㅋ 2012.08.27 12:59 추천 170 반대 10 신고 지난번글에 댓글은 안달았는데 이번엔 달게되네요..;; 지난글에서 욕먹은 이유를 잘 모르시나봐요. 뚱뚱한 주제에 조건따지네~뭐 이런게 아니었던것 같은데....글쓴님이 '조건'을 따지듯 상대는 '외모'를 따진거고...객관적으로도 보통 이상의 몸무게이고 외모를 따지는건 주관적이기 때문에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평가되는 거잖아요. 서로 조건 따진거고 그게 맞지않았던건데 글쓴님은 난 멀쩡한데 그놈이 개소리한다는 식이었으니 사람들이 일부러 더 쓴소리한거 아닌가? 뭐...살 뺄 결심하셨다니 응원은 해드리겠지만 마음을 좀 좋게 가져요.댓글의 댓글 7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