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여행하며 찍은 필름 사진들 2

작성자Effel Tower|작성시간20.02.20|조회수3,297 목록 댓글 5

출처 : 여성시대 Effel Tower


여-하!

저번에 필름 사진 올리며 쫄보라 쫄았는데 여시들이 좋아해주는것 같길래 뻔뻔하게 또 와봤어! (당당)

역시 월루중엔 사진 정리죠...




여긴 쿠바 트리니다드 라는 도시야

도시 자체가 유네스코 지정될 만큼 예쁜데 

단점: 아직도 말 마차 타고 다녀서 길바닥에 똥 꽤 많음, 돌바닥이라 걷기 좀 힘들었음 (슬리퍼)

유명 관광지 모여있는 지역은 돌바닥, 그 외엔 진흙바닥...흙바닥...


날 더운데 슬리퍼 신고 걷다가 돌 바닥 가서 발목 꺾일뻔~



에...카메라가...^^ 수명을 다해서 필름막에 덜 눌려갖고 ㅎ,,,사진이 좀 까맣지만 그거 나름대로 매력이라 들고와봄


여기도 쿠바! 여긴 바라데로라는 휴양 도시야 

여기 리조트들 올인클루시브라고 술이며 뭐며 다 공짜다,,,? 그리고 바다가 이렇게 새파란 카리브 해가 펼쳐짐;;

새벽에 나오면 해랑 달이랑 같은 하늘에 떠있는것도 볼 수 있어서 새벽 다섯시부터 나가서 기다리다가 해뜨는거 봤는데

진짜 황홀하더라

그리고 바다가 춥지도 않아. 새벽에 들어가도

그래서 해 뜨는거 기다리다가 바다에 한번 궁금해서 (호기심천국여시) 들어갔는데 따뜻해서 감동받았어






수명을 다한 카메라때문에 까만곳은 더 까맣게 나오는군요..

여긴 쿠바 아바나 운나나 할때 그 하바나야!


처음 쿠바 와서 하바나에 내렸을때 개당황했어

수도인데 저렇게 다 무너져가는 건물들이 있길래 택시기사가 엄한데 내려준줄 알고 

ㅅㅂ 좆됐다 했는데 내 숙소 맞게 잘 데려다 준거더라? ㅎ





이것도 쿠바 하바나 길거리!

해가 정말 쨍했던날.

쿠바랑 필름이랑 잘 어울리는듯




여기도 쿠바 하바나인데,

하바나에는 올드카? 1970년대 미국 영화에서 보던 보닛 짱 넓고 긴 차가 아직도 다니는데, 미국 부자들이 쿠바에 놀러왔다가 버리고 갔던 차들을 쿠바 사람들이 줏어서 아직도 쓴대.

그래서 계기판이 안돌아가는 차 존많; 속도 궁금하면 본인이 따로 달아놓은 계기판으로 봐야함;;; 에어콘도 없음;;;


당황스럽지만 그게 쿠바의 매력이지...





이건 맨처음에 말했던 쿠바 트리니다드 길거리야

아까 말했듯이 마차가 아직 다니지? 멀리서 딸랑딸랑 소리 들리길래 머징 했는데 진짜 말이 따각따각 오고있더라;

당황쓰....

돌바닥은 관광지 있는 지역, 그리고 사람들 주거 지역은 저런 흙바닥이라 조심해야했어...진흙 퍽 밟은 줄 알았는데 말똥일수도 ^^




여기도 쿠바 트리니다드!

쿠바는 좀 벽 색들이 다 알록달록했는데, 이게 햇빛을 피하기 위해서래

햇빛 흡수도 좀 막고 집 좀 덜 덥게 하려고 그랬다는데 쿠바 사람들 색감 덕인지 알록달록한데 이상하게 개성이 다 맞춰짐..

그래서 색깔 벽 앞에서 사진 찍어도 예쁘더라





이렇게...★저 돌바닥 잘못 걸으면 발목 아작난다,,,

뭔가 색깔들이 톤이 맞는듯 아닌듯 하면서 잘 어울려 

막 파스텔만 있는것도 아닌데 예뻐, 신기해.



쨍한 색감이랑 잘 어울리던 쿠바 트리니다드 도시, 그리고 쨍한 구름색




이건 너무 더워서 들어가서 아이스크림 먹던 가게 정원이야

무슨 아이스크림 가게에 정원이있냐면 카페 건물 안에 있는 정원? 인데

건물 사이에 그림자 끼더라고 

물론 말 안하면 어딘지 모름잼....근데 내눈에 예쁘니까 ((((나))))



여긴 대만이야 대만 지우펀

대만 처돌이라 대만 진짜 자주가는데 (타이베이만 5번간듯) 이상하게 대만 가서는 사진을 잘 안찍어

허버허버 먹느라 바빠서 그런것 같기도 ^^;;


지우펀 사람 너무 많아져서 이젠 못갈것 같아

그래도 저녁에 홍등 불켜질땐 존예긴 해....

센과치히로 OST나오면서 불켜지는데 존예탱




이건 대만 타이중에서 육교 지나가다가 찍은건데, 

사실 원래 해 지면 절대 카메라로 사진안찍는데 (노출, 셔터스피드 맞추기 어려움) 

육교니까 육교위에 카메라 올려놓고 함 찍어봤어



이건 대만의 한 버스 내부야

뭔가 일본느낌나네..조뽄아님....암튼아님...



이건 처음 대만 갔을때 미라마 관람차 타러가서 찍은거야

타이베이 미라마 관람차인데, 그냥 색다른 경험하고싶다~ 하면 추천.

근데 그다지 타고 올라가서 볼 경치가 없어 101타워도 잘 안보였구. 근데 대만에서 데이트하는 젊은 사람들은 많더라



여긴 대만 타이중 고미습지!

여기는 아니고 좀 더 가야하지만, 풍력발전소가 있어서 그런지 내리자마자 훙!훙! 소리나..

그치만 멀리서 풍력발전소 보니 예쁘군요

노을이 존예탱이야

원래 고미습지에 들어가면 우유니 사막같다고 해서 아시아의 우유니사막이라고 하는데, 내가 갔을땐 물 때가 안맞아서 못들어가게 하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에 또가볼라궁....



난 조뽄은 존나 싫어하는데 (여권에 일본 입국 내역 1도 없음/초딩때 한번 가본게 끝임)

대만 길거리는 좋아해 



이건 대만 타이중 어느 골목인데 이렇게 나무로 동굴처럼 만들어놔서 무슨 숨겨진 길 가는 느낌 들더라

물론 이 이상안들어가봄



이것도 대만 타이중의 어느 집

대만에 가면 사실 정말 먼 거리 아닌 이상은 U-bike로 자전거 타거나 그냥 걸어다녀

길거리를 넘 좋아해서




여긴 갑작스럽지만 핀란드야...핀란드 헬싱키

저기가 올드마켓이었나? 여튼 항구 앞 시장인데 플리마켓도 있고 음식도 팔고 해서 악세사리도 팔고 다 좋아...

단점은 갈매기가 음식 존나 채감.

헬싱키는 갈매기 새끼가 음식 존나 채가서, 여기서 좀 떨어져있는 에스플란디 공원에 앉아서 샌드위치 먹다가 갈매기가 내 뺨때리고 샌드위치 채감;

어이없어서 아 씨발~! 했는데 (동양인 주변에 나뿐임) 사람들이 다 불쌍하게 봄...

씨익씨익 거리다가 그냥 다른데 가벌임...


여시들 기억해 헬싱키 길거리에선 뭐 먹지마..

갈매기 새끼가 노려보더니 음식 채가...



이것도 핀란드 헬싱키 길거리야

헬싱키에서는 빈티지 가게가 많아서 (빈티지 존나 조아함) 눈돌아가서 맨날 세컨핸즈샵, 빈티지 가게 보이기만 하면 들어가느라 사진 찍은게 많이 없어서 아쉽....


하지만 다음에 가도 난 빈티지 가게를 찾아다니겠지...




여기도 핀란드 헬싱키야

저 트램이 되게 조용히 스무스하게 잘 다니더라

옆나라 러시아에서는 트램이 존나 덜컹덜컹!!!! 덜커덩 덜커덩!!!! 다니는데 ㅎ

트램 이용 비용이 개비싸서 그런가


(내가 옆나라라고 부르는 이유는 헬싱키 - 상트페테르부르크 까지 버스 타고도 이동할 수 있어서...!)



마찬가지로 헬싱키!

아저씨 다리기시네요 ㅎ

역시 양남이라 그런지 ㅎ 

다른곳도 긴지 궁금한데 ㅋ 머머리라 고민끝에 안궁금해하기로했습니다...





다시 러시아로 돌아와서 여긴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 앞 신호등입니다

하늘은 파란데 러시아인들은 북적북적하군요...




이건 모스크바 내리자마자 찍은 사진일꺼야

모스크바 오기 전에 본 러시아 건물들은 예쁘긴한데 저렇게 멀리서도 보이는 큰 건물은 없었는데

그래서 신기했어 

tmi지만 저 건물 은행 건물인가? 그랬던 기억...




여긴 블라디보스톡이야!

해양공원에서 위쪽으로 좀 올라가니까 굳이 굳이 낚시하지말라는 표지판 무시하고 낚시하는 러시아 뽀이...인데

찍어주고 나니 나름 저 러시아 뽀이 왓츠앱 배경사진감 아닙니까...(왓츠앱 안써서 모름)




여긴 마카오인데, 여기서 도둑들 포스터 찍었대!

하지만 난 혼자갔고? 같이 찍을 사람은 없꼬?

저기가 내가 갔을땐 상점이고 뭐고 다 문닫았더라 저녁에 여는곳이었던걸까.....

그냥 사진만 찍으러 간 곳이라 잘 몰라 (((나)))




이건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마카오 몬테요새 사진이야!

저 몬테요새 보고 신기해서 엽서 사려고 옆에 있는 기념품 가게 들어갔거든? 근데 사진이 존나 구린거밖에 없는거얔ㅋㅋㅋㅋ

사진 초점 나갔던지, 깔끔하게 안찍힌것 뿐이라던지...ㅎ..

그래서 이딴걸 돈 받고 팔꺼면 내 사진 엽서로 만들어서 이 앞에서 노점 장사 해볼란다~ 하고 찍은건데

마 내가 몬테요새 인생샷 찍어줬다 안하나!


((((((나)))))




그리고 마지막은 홍콩 센트럴의 트램 정류장에서 찍은 사진!

이상하게 늘 홍콩 사진은 보면 가고싶어지는군요...막상 가면 또 괜히 왔다 하겠지...

일단 그래도 가보고싶으니 프리홍콩...







아직 카메라에 물려있는 필름중에 현상안한것도 있는데

언젠가 또 현상해서 사진 뽑으면 와볼께!

기다려주라!


그럼 20000...

물러갑니다...


사진 무단 도용하다 걸리면 나랑 경찰서에서 보는거야~ ㅎ 

여시들만 함께 내 여행기록 즐겨주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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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먹여살릴고양이가많아요 | 작성시간 20.02.20 너무 이뻐 ㅠㅠㅠㅠ 여행 다녀온 기분이야
  • 작성자죠르디야 죠르디마 | 작성시간 20.02.20 와 사진 너무 예쁘다... 금손.... 혹시 카메라는 어느거 써?
  • 답댓글 작성자Effel Tow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2.20 펜탁스 mx랑 니콘 fm2!! 러시아, 헬싱키는 니콘으로 찍었고 나머지는 펜탁스로 찍었슴돠,,필름은 걍 코닥이랑 후지 200이었습니다
  • 작성자평생 건강하자~^^ | 작성시간 20.03.09 여시야 잘보고가~~여리곳 여행다녔다 부러워~~^^
  • 작성자모아서 한방 | 작성시간 22.05.10 다른곳도 긴지ㅋㅋㅋㅋㅋ 아 너무 매력있다 보여줘서 고마워 쿠바 궁금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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