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메이드바이여시

[메바여]곧 다가오는 설날 기념으로 들고온 나여시가 명절에 깽판친 썰 +)인성악귀는 보아라

작성자인생이란...|작성시간18.01.16|조회수35,995 목록 댓글 119

출처 : 여성시대 인생이란...



심심할까봐 브금첨부












비도 오고 운동 가기 귀찮고 꿀꿀해서 들고온...


딱 2년 전 이맘때 나여시가 친척집에서 깽판친 썰 들고옴.


곧 설날이 다가와서 그런가 이 글을 쓰고 싶더라고.


학생 때만 해도 명절 좋았는데 취준생 되니까 두렵기만 하다 ㅎ


이 넓은 대한민국에 내가 일할 곳이 없다니 시벌탱!








각설하고







명절에 시골에 있는 외할머니댁 갈 때쯤 되면 난 일주일 전부터 존나 스트레스 받아.


왜냐면 그 집안에서 사촌라인 중 제일 나이 많은 사람이 바로 나거든ㅋㅋㅋ


감이 와?








명절


시골


외할머니댁


제일 나이 많은 나






















맞아^^ 명절 잔소리라는 잔소리는 다 내몫이야^^









아마 이 글을 보고 어...? 하는 친구동기후배들아 조용히 카톡하거나 그냥 모른 척 해주라^^













그 당시 스물세짤의 난 하기도 싫은 공무원 공부를 억지로 붙잡고 한다고 신경이 많이 예민해있던 상태였어.


물론 1년 지나서 때려치움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ㅋㅋㅋㅋ


내 갠적인 생각이지만


공무원 공부는 고딩 때 반에서 1등은 아니지만 나름 고만고만하게 공부했던 사람들이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았음.


끈기있고... 일단 공부를 멀리하지 않는... 무난무난하게 반에서 지내던...


난 좁아터진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차라리 그 시간 동안 등산하는 게 좋음..


하여튼 어떻게 하면 이 지긋지긋한 공무원 시험 공부를 안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을 때였는데 마침 설날이 다가왔지.









아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원래 내가 이렇게까지 개썅 마이웨이하는 려성이 아니었음을 해명하기위해^^





외할머니의 지긋지긋한 잔소리를 피하려고 그 전 명절에는 묵주도 들고 갔었다?


빡칠 때마다 돌리면서 스트레스 풀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묵주 돌려대서 나중에 집 갈 때 외숙모가ㅋㅋㅋㅋ

















우리 여시 독실한 천주교였구나? 오늘 하루 종일 묵주만 돌려대더라!








3시간 전까지 묵주와 염주 차이도 몰랐던 게 바로 접니다^^







그 외에도 폰 보기, 외숙모랑 방탄 얘기하기(내가 진 팬임. 외숙모는 뷔랑 진 좋아함.), 애들 놀아주기 등 어떻게든 외할머니의 마수에서 벗어나려고 애썼지만 그때마다 외할머니는 나에게 빅엿을 주었어.








우리 여시는 남자친구 없니?


네 없는데여...


남자친구 없으면 결혼 어떻게 하려고?


그러게여...


작년에 있던 남자친구는?


찼는데여...


네가 찼다고? 그럼 결혼은 어떻게 하려고?


...



(x1000000000)













아니 시발 구남친 찬 게 내가 정확히 기억한다 


2014년 7월 31일



2014년에 찼다고!!!!!!!! 근데 왜 자꾸 전남친은 왜 찼냐고 들먹이는 건데!!!!!!!!!






진짜 2014년 명절 때부터 꾸준히 등장하는 내 구남친은 과선배였는데 지금은 내 후배랑 알콩달콩 존나 깨풍기면서 연애하고 있음.. 


씨씨 두 번 하기도 쉽지 않은데...






아 근데 욕 안 함. 나는 오히려 기쁨과 환호의 눈물을 흘림.


그리고 저 후배 보면 손 잡고 빕스 뷔페 데려갈거임 ㅠㅠ



내가 이 새끼랑 헤어지고 나서 사람들한테 알리니까 사람들이 10이면 10 다 이렇게 물어봄.







여시야.. 걔랑 헤어졌다니까 얘기하는 건데.. 왜 사귄 거야...?











내 동생도 길거리에서 보고 경악했던 내 구남친은 음... 묘사하자면 류뚱 닮았음. 류현진.


류현진이 못 생겼다는 게 아니라 내 주위 사람들은 내 취향을 잘 알았기에 처음 내 남친을 보고 존나 놀랐다고 함.


아 내 취향이 어떻게 되냐면







박보검 정해인 믹키유천(ㅂㅇㅊ 아님) 위너김진우 빅스이홍빈 방탄김석진 워너원박지훈 인핏이성종 몬스타엑스이민혁






나열순 의미 없음 생각나는 대로 적은 거니까


뭐 이 정도면 알겠음? 그러니까 존나게 착하게 생긴 사슴상 강아지상을 좋아함^^


아 근데 내가 좋아하는 애들은 다 분량이 중동갔더라? 


멤버 맞음? 분량이 뮤비 로고 나오는 것보다 더 짧은 것 같은데?






뭐 각설하고 그런 내가 저 구남친을 사귀었으니 사람들은 얼마나 놀랐겠어. 


근데 착하긴 했음. 착하고 찌질한 오유남이었던 게 문제지.


자기는 오유하면서 난 여시 한다니까 난 커뮤하는 여자는 싫다고 존나 뭐라하던 찌질한 새끼ㅠ


소셜에서 파는 쿠폰 아니면 정가 주고 놀러가기 아깝다며 소셜만 매일 뒤져보던 새끼ㅠ








아 구남친 얘기는 이쯤하고 여튼 외할머니는 내가 중학생 때부터 은연중에 계속 결혼 얘기를 해왔음.







내가 중학생일 때-> 내가 네 나이 때는 결혼을 했단다


내가 고등학생일 때-> 내가 네 나이 때는 결혼해서 애도 있단다


내가 대학생일 때-> 그래 여시 너도 괜찮은 학과 갔으니 좋은 남친 사귀겠구나.


현재-> 넌 키도 크고 인물도 나니까 좋은 집안의 남자에게 시집 가 조용히 집안일하며 애들 키우는 내조만 하면 되겠구나.











이게 점점 심해지니까 주변 친척들이 아무리 그만 하라고 눈치를 줘도 이 외할머니는 그딴 눈치는 개나 줬는지 나에게 잔소리를 하는 걸 멈추지 않았음.


아니 오히려 뿌듯해함 ㅠ


우리 여시를 생각하는 건 이 할미밖에 없어st


였던 것 같은데 시발 난 그때마다 집을 엎고 싶었을 뿌니고^^








그래도 어느 정도는 꾹 참았음.




아무리 내가 과에서 개망나니로 통하고 선배 위아래가 없다 소문났다지만


그래도 할머니잖음? 내가 또 생긴 건 존나 착하게 생긴 상이라 그냥 웃고만 넘겼지.







그래 그게 문제였던 거야.


내가 웃으면서 넘기니까 괜찮은 줄 알고 잔소리를 하는 거야ㅠㅠ








그래서 재작년 설날부터는 마음가짐을 다르게 잡음.


나한테 지랄하는 사람들에게는 개지랄을 떨어주기로^^





일단 묵주는 갖다버린 지 오래고 난 맨몸 홀홀단신? 혈혈단신? 으로 외할머니댁에 가는 아빠차에 올라탔어.


이번에는 제에발 잔소리 좀 안 듣게 해주세요... 이렇게 간절히 기도를 했지.















물론 이런 기적이 찾아왔다면 내가 메바여 왔겠어?ㅋ













그래도 이때는 나 말고 내 여동생도 같이 시골에 내려가는 길이었어.


이게 왜 다행이냐면 마이 시스타는 존나 천재라서 재작년 수능 5개 틀리고 당당하게 서울대 수시 면접도 깐 애거든.


아 면접요? 안 가요^^


하고 서울대에서 걸려온 전화 끊고 내가 사준 스테이크 잘라 먹던 애임 얘가.


그래서 이번에는 관심이 내동생한테 좀 더 쏠리더라구!









하지만... 할머니는... 굳이... 왜 우리 여시에게는 관심 안 주냐며 친척어른들을 뭐라하셨고...


또 내 손을 잡고 아직 남자친구는 없냐고 물어보셨고^^


그래서 홧김에 난 열면 안 될 입을 열어부려써
















저한테 박보검 소개시켜줄 거 아니면 입 좀 다물어주세요^^









라고 당당히 말하는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하라고 하면 못 할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기억남. 이때 식탁에서 어른들이랑 다같이 밥 먹고 있었는데 진심 어른들 헉하면서 다 나 쳐다봄.


하지만 난 이미 고삐 풀린 망아지라 아무도 날 막을 수 엄서^^




그 착하디 착한 손녀의 입에서 저런 말이 튀어나오자 할머니는 입을 딱 벌리시면서 당황하심 ㅋㅋㅋㅋㅋ


외숙모는 내심 웃긴지 옆에서 끅끅거리며 웃고 계셨지만 외숙모와 우리 아빠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그야말로 입만 딱 벌리고 날 쳐다봄









박..박보..? 걔가 누구냐?


배우인데 착하게 잘생긴 애 있어요~ 왜 요번에 드라마 ㅇㅇ 에 나온 애 있잖아요~


배우? 아서라, 남자는 얼굴 잘생겨봤자 쓸 데 없어~


근데 못 생기면 더 쓸 데 없어요 할머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ㄹㅇ 집안 어른들 당황함 ㅋㅋㅋㅋㅋ


순식간에 싸해진 식탁 분위기 어떻게든 업시키려고 외삼촌이 하하 요즘 젊은 아이들은 당당하네요~ 이런 식으로 쉴드 쳐줬지만 이건 전쟁의 서막이었음.


할머니는 처음에 좀 당황하시다가 시간이 좀 지나니 다시 충격이 가셨는지 소파에 앉아 과일 집어먹던 내게 다시 한번 남친 스킬을 시전하셨음 ㅠ








그래서 우리 여시 남자친구는 언제 사귀니?


아 안 그래도 작년에 유럽 갔다왔을 때 좋더라구요! 영국 남자 키 크고 완전 잘생겼던데!

뭐 영국남자?


저 중국어도 배웠잖아요! 장위안이랑 결혼하려고!







우리 할머니는 아직 옛날 사람이라 아직도 중국이 존나 못 살고 거지들만 있는 나라인 줄 아시더라...


할머니 옛날의 그 중국이 아니에요 ㅠ...








아서라 여시야... 남자는 한국남자가 최고야...


네? 하지만 한국 남자 키 작잖아요?


여시 니가 비이상적으로 큰 거지! 너는 쓸데없이 키가 너무 커!


네..?


남자는 자고로 잘생기고 키 큰 거 다 쓸 데없어! 착하면 그만이지!


저도 착한데요?


여자는 당연히 꾸미고 살 관리해야지.


...?


















대환장 ㅋㅋㅋㅋㅋㅋ내가 진짜 ㅋㅋㅋㅋ 얼척이 없어가지고 ㅋㅋㅋㅋㅋ 과일 먹다가 핀트가 조또 나가버렸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 저는 키 크고 잘생긴 남자가 좋다니까요;;


우리 여시가 얼른 좋은 집안에 시집가서 조신하게 애들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하는 행복한 삶을 살아야할텐데...


아 제가 손금을 봤는데요~ 저는 일찍 결혼하면 이혼만 3번 한다네요!


뭐? 이혼?!


근데 60세 넘어가면 한 번만 결혼한대요~ 할머니 저 결혼 3번 할까요 아님 늙어서 한 번 할까요?









중딩 때인가 반 애가 야매로 내 손금 봐줬는데 딱 저렇게 말했었음.


그땐 뭐 이런 미친 년이 다 있지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덕담이었네 ㅅㅂ





하여튼 이때부터 집안 어른들 모두 날 불안한 눈으로 쳐다보기 시작했음.


얼굴이 허옇게 질리실 정도로 기겁하시면서도 꿋꿋이 잔소리하는 할머니와


방긋방긋 웃으며 생각을 필터링 없이 말하는 나 사이에서 친척들은 눈치만 보며 어색하게 웃기 시작함.


어떻게든 개판으로 흘러가는 상황을 막아보려는 그들의 시도는 좋았으나 그럴거면 내가 잔소리 듣기 전에 말려주시지ㅠㅠ










아 그리고 저는 밥도 못 해서 결혼하면 남편이 요리까지 다 해야해요!

(진짜임)


뭐? 밥도 할 줄 모른다고? 아니 여자애가 요리를 못 해서야..


햇반 사먹으면 되겠죠~ 설마 굶어뒤지기야 하겠어요?


아니 그럼 남편이 집안일을 하고 네가 바깥일을 한다는 소리냐?


예? 아니요;; 남편은 둘 다 해야죠;; 그 정도는 다 할 수 있잖아요;; 집안일 그거 뭐 어려운 일이라고;; 할머니도 저 집안일이나 하며 편하게 살았으면 한다고 했잖아요;;







이쯤 되니까 이제 아빠가 슬슬 시계를 보며 은근슬쩍 나한테 집에 돌아갈까하면서 운을 띄움ㅋㅋㅋ


아마 아빠 입장에서는 딸래미 입에서 더한 말이 튀어나오기 전에 차라리 집으로 데리고 가자 뭐 이런 마인드 아니었을까?


존나 다행인 게 우리 아빠는 손녀된 도리로서 할머니 집은 꼭 와야된다고 하면서도 내가 그 어떤 깽판을 쳐도 혼내지 않으심.


일단 우리가 외할머니댁에 가기만 하면 아빠는 된다고 생각하시는 듯ㅋ


내 동생은 옆에서 조용히 귤 까먹다 언니 미쳤냐고 내 팔을 몰래 잡아당겼지만 시발 이미 뚜껑 열린 나에게는 그 아무것도 들리지않아^^









아니 여시야, 여자애가 그렇게 기가 세면 세상 못 산다.


예? 제가요?


여자애가 조신하게 어른들이 말하면 네네해야지.


와 이 정도 기에 죽을 거면 나가뒤져야하는 거 아닌가요ㅠ











지금 생각해보면 저때 난 정말 미쳤던 것 같음.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지?


근데 그만큼 저때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아있을 때라 평소보다 전투력이 배로 되었음 ㅠ


과에서 개망나니 짓 하고 돌아당길 때도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ㅠ


여튼 저 때까지 아빠는 여전히 시계를 보며 집에 가야하나 고민하고 있고 동생은 내 팔을 잡으며 언니 미쳤어? 이러고 있고 친척어른들은 그제야 할머니한테 이제 그만 잔소리해야겠다며 만류하고 있었음.


나도 내심 속으로 아빠가 날 좀 데려가길 원하고 있었음.


이미 내 머리와 입은 따로 놀기 시작했고 난 그걸 제어할 수 없을 뿐이고ㅠ










아니 여시야 왜 자꾸 남자 얼굴을 따져! 남자는 잘생기면 얼굴값 한다니까!

못 생기면 꼴값 하잖아요!







이때 외숙모 현실웃음 터짐 ㅋㅋㅋㅋㅋㅋ


외숙모도 은근 할머니한테 당한 게 많으셨거든 ㅋㅋㅋㅋㅋ


아니 시댁에 와서 외숙모 혼자만 10명 분의 사람들 요리하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이럼;;


내가 그러지 말라고 누누이 말해도 외숙모는 원래 내가 해야하는 일이라며 한사코 마다하셨는데 그래도 내심 이 상황이 웃기셨나봄 ㅋㅋㅋ








요리 잘하고 잘생긴 남자라... 아이고 너의 외삼촌이 딱 요리사잖아!


...그런데요?


외삼촌이 요리 잘한다니까?


저는 잘생긴 남자가 좋은데...

그럼 우리 아들이 못 생겼다는 얘기냐!


그런 얘기는 한 적이 없는데요ㅠ 할머니는 그렇게 생각하시나봐요 ㅠ











여기서 외숙모 제일 빵터지심 ㅋㅋㅋㅋㅋ





아 외삼촌 ㄹㅇ... 요리사면서 할머니 집에 오면 소파에 누워 절대 일어나지 않는...


내가 요리사면 과일도 잘 깎으시겠어요~ 직접 깎아 드세요~^^


라며 과도를 들이밀어야 그제야 툴툴거리며 사과 깎으시는 분 ㅠㅠ





아 얘기가 너무 길어지네.


안그래도 대형겟판 와서 현기증 나는데 노잼인 것 같아 땀난다ㅠㅠ











그 와중에 열심히 손목시계를 보던 우리 파덜은 시계가 3시를 가리키지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자 우리 이제 집에 가볼까! 여시야 여주야 일어나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생각에 아빠는 일단 외가 와서 지정된 시간만 채우면 집에 가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음.





그래서 내가 이 깽판을 칠 동안 팝콘 튀기며 구경만 하고 있지ㅠ


하여튼 그래서 여전히 어이가 없어 아무 말 못 하는 할머니께 공손하게 인사드리며 나오는데


내가 여기서 제일 나이많은 사촌이라고 했잖아?


초중딩 조카 여자애들한테 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댁 나오면서 ㅋㅋㅋㅋ














얘들아 알겠지? 남자는 영앤핸섬~





네 언니!








이러고 나옴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016년의 나 미쳤었나봐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은 또 착해가지고 네 언니! 이럼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재작년 설날에 깽판 친 건 여기서 끝남.


이후로도 몇 번 지랄을 떨어대니 이제 내가 사고치기 전에 아빠와 동생이 먼저 나서서 수습함.


덕분에 난 편안하고 안락한 명절 라이프를 즐기게 되었음.


이번에도 동생 대구로 내려온대


아싸^^!












마무리 뭐로 짓지?


아 마지막으로





중간에 계속 동생이 나 말렸잖아


언니 미쳤어?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동생은 순둥이고 나는 이 구역의 미친 x으로 생각할 여시들이 많을 것 같은데






아님






내가 겉으로 존나 지랄해댄다면 얘는 뒤에서 한 방 먹이는 타입임.




사촌라인 중에 유일하게 아들인 애가 하나있는데 얘가 이름이 한남이라고 치면 외할머니는 허구한 날




어이구 우리 한나미~ 우리 한나미~ 이럼 ㅋㅋㅋ




진심 성이 우리이고 이름이 한남인줄;;


얘가 내동생이랑 동갑인데 생긴 게 큰외삼촌 판박이임.


근데 큰외삼촌 ㄹㅇ 장난 아니고 한남처럼 생김.


왜 한남 짤이라고 돌아다니는 거 ㅋㅋㅋ 범수 짤 그거 ㅋㅋㅋㅋ 진짜 또오오오옥같이 생김.


그래서 초반에 그 짤 떠돌아댕길 때 동생이랑 개신기해함 ㅋㅋㅋ


와 큰외삼촌이랑 똑같이 생겼다 이러면서 ㅋㅋㅋ





하여튼 외할머니가 하도 우리한나미 우리 한나미해서 우리집에선 걔이름이 우리한나미로 통하는 애인데 


얘가 진짜 ㅋㅋㅋ 우리 다 일하는데 지 혼자만 소파에 누워서 폰게임 하고 있는 거임 ㅋㅋㅋ


솔직히 나도 그릇 옮기고 끝이라 뭐라하기가 좀 그래서 두고 있었는데 ㅋㅋㅋ


내 동생이 걜 쓱 보더니 옆에 가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새끼가 손이 없나 발이 없나 얼른 안 일어나?









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릇 옮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살면 장점


어른들이 얜 진짜 미친 x이다 싶어 잘 안 건드림.

몸 속에 화가 쌓이지 않음. 바로 표출하니까.

친구들에게 들려줄 재미난 에피소드가 생김.

항상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못 옮기는 여자애들한테 선망의 대상이 됨.






단점


이 구역의 미친 x은 박여시다 소리 들음.













아 진짜 쓰고 나니 노재미네ㅠ


그래도 웃어줘


아님 지금까지 이 글을 썼던 내가 불쌍하잖아 시벌탱











+


말 많아서 미안함당


근데 이것도 예쁘게 봐주는 게 여시들이라고 난 믿고 있슴다


그러니까 글 수정 그런 거 안 할 거임 꺄륵꺄륵








+


스크랩글 아님


이 글이 옛날 메바여 같다는 말 많이 하던데 그럴 수밖에 없음


내가 옛날에 가입한 걸...


여시여시^^7









+


To.


새벽 야심한 시간에 글 노잼이다 오글거린다 자작이다 쓰고 댓삭튀한 인성 악귀에게






새벽이라 내가 못 볼 줄 알았구나.


보기 싫음 보지 말라고 친절히 답댓 달아줬더니 바로 빛삭했더라?















내가 동생한테 저 카톡 받고 얼마나 멘붕이 왔는데 자작의심이라니ㅠ 


그리고 나 설명충 아니거든?ㅠ


핫쉬





새벽 2시에 악플 다는 그대의 인성에 치얼스-★

근데 존나 타격감 1도 없음.

좀더 어그로 실력 키워서 오시길 바람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오늘뭐먹지 | 작성시간 18.01.20 ㅋㅋㅋㅋㅋ갴ㅋㅋㅋㅋ시웃걐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기다진짜 아 속시원해
  • 작성자복숭아악 | 작성시간 18.01.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사이다..... 이번 설도 기대할게!!!! ㅋㅋㅋㅋㅋㅋ
  • 작성자네이리릴 | 작성시간 18.01.24 와 존나 사이닼ㅋㅋㅋㅋㅋㅋ본받을래
  • 작성자정해인(88년생. 배우) | 작성시간 18.02.11 크으으으 진짜 여성스럽다;;; 역시 내 좆대로 사는게 답~
  • 작성자느개비 랜챗에서 하용가 | 작성시간 18.02.19 와 존나 좋아!!!!!!워후!!!!!!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