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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바이여시

[메바여]떡볶이로 부장님을 울린 썰 (별거 없음 주의)

작성자잠자는숲속의김여시|작성시간23.09.02|조회수58,230 목록 댓글 49

출처 : 여성시대 잠자는숲속의김여시
 

 


ㅎㅇ 걍 바로 본론들어감
우리 회사에는 3대 지랄견, 아니 지랄 직장인이 있음


3년차지만 2n살에 입사해서 아직도 애 취급 받으면서 일하는 나 김직시




겉으로는 착하게 생겼지만 할말 다 하는 모 주임님



처음에는 정말 순하고 상냥 했는데 일련의 사건으로 흑화한 모대리님









그리고 우리 부장님…
뭐… 그냥 남성... 5n세 남성…
말을 아끼겠다


아무튼 이렇게 지랄 3대장과 부장님, 기타 인물들이(오늘은 언급x) 사무실에서 오순도순 으르렁컹컹 회사생활을 하고 있음
간만에 우리 지랄 3대장끼리 배달로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음




주임님: 김직시샘~ 오늘은 떡볶이 어때요? 매운 떡볶이

나: 헉 저 빈속이라 매운 떡볶이… 좀 걱정되는데여.




대리님: 매.우.면.사.이.드.를.먹.으.면.되.잖.아.요?





지당하신 말씀





부장님: 어? 오늘 시켜먹게? 나도!



주임님: 예??



부장님: 나도 떡볶이 좋아해~



대리님: 저희 매운걸로 시킬건데 ㅎ; 괜찮으시겠어요?





부장님: 나도 매운거 잘 먹어~! 매운 맛으로 시켜!!






우리 셋의 속마음은 못마땅했지만..
그렇다고 부장님 빼고 먹을 수는 없으니 떡볶이를 시킴





청년다방에서 맵도전 떡볶이 세트랑
버터치킹이랑 날치알볶음밥이랑 등등 시켰음.

먹는 사람이 어른 4명이니까 좀 많이 시킴;;;






부장님: 어 이거 맛있네!

우리들: ㅎㅎ 네 맛있죠 많이 드세요

부장님 : 야 여기 치킨 닭다리살로 튀기나 보다.
아 ,이런 건 맥주랑 먹어야 제 맛인데 ~
나 때는 말이야 점심 시간 때 소주도 한 잔씩 하고 그랬어 (?? 예?....)



(부장님 말 무시하며) 넹 그러시구나 쩌ㅃ쩌뻐쩝

그런데 갑자기 뜻밖의 사고(?)가 터짐





떡볶이 드시더니 맵다고 ㅋㅋㅋㅋ 하기 시작함



부장님: 야 이거 뭐냐?? 이게 사람 먹으라고 만든거냐??


대리님: 예? 이게 맵다고요? 맛있는데??



주임님: 아 부장님 매운거 잘 드신다더니… 아니셨구나..ㅋ



부장님: 뭐? 나 매운거 잘먹어. 무슨 소리 하는거야!
이러시고는 계속 드심…

이 때 내 속마음: 아니 그냥 다른거 드시면 되잖아요;;;;

부장님: ….
부장님 점점 말이 없어지시고




나: (나도 매워서 콧물 흘림) 부장님.. 매우시면 딴거 드세여


부장님: 아니야. 맵긴 뭘… 시원하고 맛있구만..

부장님은 땀을 닦으며.. 힘겹게 떡볶이를 드시고 계셨음;;;



대리님: 그쵸?? 역시 매운 떡볶이가 최고인거 같아요!!


…. 그리고 우리 대리님 정말 땀 한방울 없이 잘 드심




부장님 : …….




부장님 : …….




부장님: ……


??? 부장님 우세여????





부장님: 그게 좀… 좀… 맵네…

부장님이 너무 아련하게 말씀하셔서 순간 다들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장님: ㅠ (씺할)



부장님 치킨!!치킨드세요!!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니면 감자칩ㅋㅋㅋ드세욬ㅋㅋㅋㅋ






부장님: 어.. 그래….


즐거웠던(?) 점심시간이 끝나고
어쩐지



부장님은



매우




예민하셨다고 한다.





재미 없던 여시 있어? 손들어봐~







이제 재미없던 여시 없겠지? 그랬다는 스토리야

이제 나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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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빠라빠빠짜라 | 작성시간 23.09.06 필력 뭐야 진짜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2차장마가뭔소리야 | 작성시간 23.09.13 짤 개잘쎀ㅋㅋㅋㅋㅋㅋ
  • 작성자azreblue | 작성시간 23.09.15 아 이름도 맵도전 떡볶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ㅔ\겠네
  • 작성자아아오케이 | 작성시간 23.09.15 개웃격ㅋㅋㅋㅋ아 담편 내놔요
  • 작성자pppppizayyys | 작성시간 23.12.01 와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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