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삼시세끼 복숭아 먹고싶은 사람
안녕 여시들 ㅎ
이삿짐 정리하다 나온 편지박스 개봉했다가
3시간째 울고웃고있는 나….
여시들이랑 공유하려고 가져왔는데
안웃기면 미안◠‿◠,,,ㅎ
ㅈㄴ범상치 않은 편지상자
아마 중3때 받은 빼빼로데이 상자인듯
열자마자 양동생 B4 편지 나와주고요 ~
1. 양아치 전남친의 투투 편지
다짜고짜 욕을 해ㅠ… 이때도 무뚝뚝했나보네..
투투였대 ◠‿◠…
내 성격 지적하지말고 맛춤뻡이나 잘 써 이놈아…
네톤 ㅇㅈㄹ
2. 오다가 샀다는 오글남의 편지
고작 이거 썼다고 개힘들다고 생을 마감했다고?
인생 최대업적 ㅇㅈ합니다
3. 내가 쓴건데 왜 나한테 있는지 모를 이별편지
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이거 때뭄에 온거긴 해ㅠ
ㅋㅋㅋㅋㅋㅋㅋㅋ5명의 여시들이 웃어줘서..
진짜 욕했다 칭찬했다 아쥬 들었다놨다 하네
(대충 상모 돌리는 사물놀이 장미 짤)
그리고 얼마전에 현이 결혼식 갔다왔다^^
사람일은 모르는거야 역시…
현아 결혼 축하한다….
4. 너는 왜 교과서를..
애지간히 공부하기 싫었나보네 소현아..
(흔한 이름이라 걍 ㅎ)
5. 크리쓰 씨
뭐 대충 마음은 알겠는데
다음부턴 파파고 써주라 ~
6. 다들 이거 하나쯤은 만들어 봤잖아?
문구사에서 하드보드지 사서
형광 색지 사고 시트지 투명 발라서
체육대회나 축제 전에 만들어줘야함 ~~~~~~
아묻따 수작업이라 이거임~~~
언니들이 만들어 달라하면 또 해줘야함~~~~ㅅㅂ
7. 본인 편지 애착형
저때가 2011년이고 지금까지 보관했으니
화형당할 일은 없겠다..휴;;;;;
8. 본인 편지 애착형2
알 쥐드래권? 진심 ;;;;;ㅎ(;;;;;
내년에 갖고있나 확인한다고?
나는 2024년에도 갖고있다 효나야
9. 철학가
이때는 이 친구가 되게 엉뚱하고
어딘가 이상하다 생각했었는데
지금 다시보니 진짜 철학가였다…… ㄷㄷ….
10. 우리엄마
나 타지에서 일하느라 몸 다 상하고 힘들 때
엄마가 우편으로 보내준 생일 편지 ….
이거때메 눈물 뚝뚝 흘리며 이 글을 마칩니당….
아무튼 소중한 추억을 잊지말자구욜 >_ㅇ
안 웃겼으면 안습.. ㄱ-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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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도도사사 작성시간 24.02.27 와미친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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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삼시세끼 복숭아 먹고싶은 사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2.27 뭐야 나 이 글 오랜만에 들어와봤는데 나도 몰랐어 ㄹㅇ로;;;;; 와;;; 나는 생각보다 치밀한 새끼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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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전당 작성시간 24.02.14 ㅠㅠ 니가 생각하는 미래에 최대한 가깝게 살아 친구 멋지다 어머님 손편지도 너무 감동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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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두두두다다닥 작성시간 24.02.28 ㅠㅠ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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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이넬 작성시간 24.03.06 아 어머니 편지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