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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메바여]2년 전 만난 앵무새와 다시 만난 썰

작성시간24.10.15|조회수19,092 목록 댓글 44

출처 : 여성시대 비빔밥맛있어



여시들 안녕~~

내가 그 앵무새를 만났던 건
2년 전 2019년 겨울날이었어

어떻게 아냐구?



눈빛이 뇌리에 박혔거든

농담이고



카톡 프사 했던 것 때문에 알았어

아무튼 이 친구를 만난 장소는




카페 앞






여시들: 뭔 개소리야




아니 진짜...;;; 카페 앞에 앵무새가 잇었음






카페 앞에 나무 화분이 있고
이렇게 앵무새를 풀어놓고 키우시더라고!!

아무튼 이 때 이 친구 잘 보면
내 핸드폰을

조지고 있음


와작와작







다른 각도에서 봐도








조지고 잇었음 ㅋ...ㅋㅋㅋㅋㅋ







참혹한 결과






나: 케이스 테두리가 뜯겨서 폰이 덜렁거려 ...






같이 잇던 친구: 야 내가 앵무새가 핸드폰 조사먹고 잇다 했지







나: 이럴줄은 몰랏지....







아무튼 이러햇던 앵아치와의 추억이 지나고...



2년 후 2021년


어느덧 카페는 술집이 되었고
(tmi 맛있는 술집이 되어서 좋아함)

내 핸드폰을 쪼개먹은 이 앵아치와의 추억은 희미해져 갔고


그리고 오늘 간만에 친구를 만남





짹짹이 아니고 진심 아아아아악 이런 이상한 소리가 들림






친구: 이게 뭔소리야;;;;;;;;;






나: 와 이거 그 때 그 앵무새 소리 아니야???


친구:......
(tmi2. 내 친구는 동물을 무서워함)









친구가 안 달가워 했지만
어차피 그 근처를 지나가야했으므로 우리는 그 앞을 다시 지나가게 되는데..!

?!?!?!?

그 때 그 앵아치????



어 나다


야 오랜만이다?




오랜만이라고 콱마


앵무새는 조금 나한테 있다가 다시 나무로 올라갔고






엄중한 눈빛으로 배웅해주나 싶더니




갑자기 지나가던 말티즈가 짖으니까





다시 아아아아아아악 하고 지저귀기(?) 시작함





나: (너무 행복 너무 웃김)








이후에 친구랑 술 한잔을 하고 있었는데

친구: 나 아까 그 앵무새 싫어





나: 그래? 난 좋던데




친구: 새가 좀 못된 것 같아. 아무튼 그 앵무새 싫어





나: 걔도 너 싫어할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ㅡㅡ....






그냥 그랬다는 소소한 이야기




재미없는 여시??
잠깐 손 들어볼래??








재미 없는 사람 다시 한 번 손 들어볼까?
아무도 없네~

역시 다들 좋아할 줄 알았어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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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4

댓글 리스트
  • 작성시간 13:52 new 저 앵무 되게 유명인사네
  • 작성시간 2시간 36분 전 new 앵아치씨.. 이빨 겁나 튼튼하다.
  • 작성시간 1시간 10분 전 new ㄱㅇㅇ ㅠㅠ
  • 작성시간 1시간 8분 전 new 근데 풀어놓고 키워도 됨???
  • 작성시간 3분 전 new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 개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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