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나는 사실 체험단에 지원하기 전부터 차란을 몇번 이용한 적이 있었다. 지금까지 차란에서 산 옷이 열 벌이 넘는데 모두 잘 입고 다닌다. 그래서 차란이 얼마나 좋은 사이트인지 알고 있었기에 체험단을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망설임없이 지원했다.
차란은 중고의류를 사고파는 사이트다. 폴로, 타미 등등 주로 브랜드 제품를 판매하는데 최대 9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앱은 굉장히 세련되고 직관적인 느낌이다. 중고거래 사이트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들 정도로 트렌디하고 깔끔하다.
세컨핸드 백화점이라는 컨셉답게 카테고리를 1층~8층으로 표현했다. 백화점 쇼핑을 하는 기분이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건 셀러매거진이다. 크리에이터, 인플루엔서 등 영향력 있는 셀러들의 옷을 모아놓은 매거진인데, 마치 친구 옷장을 구경하는 느낌이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된다. SM소속 아티스트의 무대의상을 모아놓은 매거진도 있는데, 무대에서 한번 쓰고 버리는 옷들을 살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모든 제품의 상세 사이즈가 정확하게 나와있어 온라인 쇼핑이지만 실패 없이 내 사이즈에 맞는 옷을 고를 수 있었다.
내가 이번에 구매한 물건은 코트와 니트, 반팔자켓이다. 세 가지 아이템을 5만원 조금 넘는 가격으로 주문했다. 5만원이면 코트는 말할 것도 없고 니트 한 장도 살 수 있을까 말까한 금액인데 그 금액으옷을 3벌이나 산 것이다. 금액 자체도 저렴하지만 페이백, 할인 등의 행사를 자주 하기 때문에 생각도 못한 가격으로 득템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주문할 때도 페이백 이벤트 중이어서 페이백이 빨리 들어오길 기다리는 중이다.
코트는 너무 저렴해서 기대도 안했는데 한겨울에도 입을 수 있을 정도로 두꺼운 재질이었다.
니트는 새상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보풀이 하나도 없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퀄리티도 훌륭하다. 살균소독을 거쳐 새 옷과 다름없는 퀄리티로 배송되는데, 중고라는 게 믿기지 않을만큼 상태가 양호했다.
이번에 도착한 옷들도 기껏해야 한두번 입었을까 싶을 정도로 깨끗한 옷들 뿐이었다. 차란에서 제작한 택이 붙어 있어 더 새 옷 같았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배송도 정말 빠르다. 주문하면 바로 다다음날에 수령이 가능하다. 친환경을 추구하는 앱답게 최소한의 포장으로 포장지를 줄인 점도 마음에 든다. 3벌을 주문했는데 3벌이 하나의 비닐에 담겨있어서 불필요한 쓰레기가 나오지 않았다. 박스테이프도 종이였다.
나는 아직 이용해보지 않았지만 입었던 옷을 팔 수도 있다. 다음에 옷장정리할 때 이용해볼까 한다. 옷을 버릴 때마다 환경을 파괴한다는 죄책감을 느끼곤 했는데 차란은 환경도 보호하고 돈도 벌 수 있게 해 준다. 추억이 가득한 옷이 제 2의 삶을 살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나는 앞으로도 치란을 계속 이용하게 될 것 같다.패션을 사랑하고 환경을 사랑한다면 안 쓸 이유가 없는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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