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윤바름
여-하
나는 지금 기숙사에 살고 있어서 공용 주방을 써야돼.. 따흑
방 안에는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주방 가기도 귀찮고 딜리버리 기다리는 것도 귀찮고 나가서 사먹는 건 더 귀찮을 때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요리를 많이 하는 편이야.
이건 가끔 해 먹는 건데, 오늘 해먹는 김에 간단하게 글을 쪄본다... 아주아주 간단하지만 맛있어.
내가 쓴 재료: 버터, 감자, 베이컨, 후추, 마늘, 냉동 새우, 바질 가루
0.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되는 그릇을 준비한다. (내 건 아님. 여시들은 꼭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되는 그릇 써주는 거다~~)
1. 감자 얇게 썰어서 깔아준다.
(너무 얇으면 나중에 뭉개져. 5mm 적당.)
2-1. 마늘준비.
(사진은 한 주먹이지만 두 주먹 썼당. 더 써도 돼!!! 마늘 좋아 마늘 사랑해)
2-2. 방구석에서 만드는데 칼 쓰기 귀찮으니까 마늘을 그냥 가위로 대충 잘라서 넣어준다.
(이것도 너무 얇으면 식감 별로임. 마늘 한 쪽에 3-4조각 정도 나오도록 자르거나 썬다. 투척.)
3-1. 배이컨을 원하는 만큼 넣는다. 2-3줄 적당. 그 위로 후추를 뿌린다. 후추는 생략 가능 -> 전자레인지 2분
(나는 세 줄 넣고 싶었지만 두 줄밖에 남은 게 없었다고 한다. 베이컨 종류에 따라서 조리 시간이 다르긴 한데 나는 생베이컨(?) 이었어. 난 후추 좋아해서 많이 많이 넣음)
3-2. 2분이 지나면 꺼내서 감자는 깔린 채로 두고 마늘과 베이컨을 뒤적뒤적 섞어준다.
4. 새우를 그 위로 깔아준다.
(나는 냉동 새우 썼어. 커보이지만 쪼그라 들것임.)
5-1. 그 위로 버터를 투척, 다시 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
(버터도 다 써서 많이 못 넣은 거야ㅜㅜ 좀 더 넣으면 맛있어. 근데 버터 없으면 생략 가능한 단계임ㅇㅇ)
5-2. 2분후 꺼내서 새우 위로 배이컨과 마늘이 올라가게 위치 변경. 여기서 다시 전자레인지로 2-3분
(냉동새우를 쓰면 물이 좀 나오기 때문이야. 3분 정도 돌리면 물 증발해서 사라짐~!)
(나는 매운 거 좋아해서 이 단계에서 그릇 전자레인지에 넣기 전에 캡사이신 뿌리고 섞어주는데, 이런 짓은 굳이 안 해도 됨.)
후추도 범벅. 물론 안 해도 됨.
3분 후 꺼내면 이런 모냥
바질가루 뿌렸는데 실수로 부어버림ㅎ
완~성~!
사진까지 찍으면서 하느라 15분? 덜 걸린 것 같아.
평소엔 10분 컷!
6. 다 먹는다.
(전자레인지 위에 물방울이 송송 맺혀있을 것이다. 전자레인지 청소도 한다.)
방구석이 좀 어두워서 사진이 후지긴 한데.. 맛있어 진짜야.
맥주랑 먹으면 기냥 쥑여.
이 요리에서 아쉬운 점은 새우가 너무 작아진다는 거야.. 불에 하면 휘리릭 볶아서 탱탱하게 먹을 수 있는데 전자레인지에조리하니 좀 질겨지긴 함.
문제시 한 번 더 해먹음.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