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노긍정선생
소고기 순두부찌개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29788
여시들 안녕
나는 밍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시험기간만 되면 침샘어택을 찌는데 1년에 네번ㅎ..
그때마다 몇몇 여시들이 외치는 미역국!!!!!!!
오늘도 어김없이 미역국을 끓여먹으려다가 콧멍에 올려볼까?하고
과정샷 찍어왔어
작년에 대학친구 생일 때 내 자취방에서 파티해준다고
불러서 미역국 끓이고 월남쌈 해줬는데 애들 난리났었음
미역국 존ㄴ맛이라고!!!!!!!!!!!
미역국부심 개쩜 나만 믿고 따라와라 여시들
실패할래야 실패할수가 없어
양푼에 물 받아서 미역을 넣고 불려
저 작은 봉지가 20인분이나 되니까 조금만 넣어!!!
(너무 적어보인다고 넣고 넣고 하다가는......ㅎ....)
걍 찬물에 미역 넣고 쫌 있다가 대충 불어나면 조물조물 한번 헹궈줘
그리고 물기를 꼬옥 짜놔
이건 소갈비살! 우리 가게 고깃집하는데 잔뜩 가져와서
한번 먹을 만큼씩 냉동실에 쟁여둠
보통 소고기미역국 끓일 때 양지 넣고 끓이는데 나는 소갈비살도 맛있더라
순두부찌개에도 소갈비살 넣음 존맛
이렇게 쪼꼬맣게 고기 토막내
그리고 냄비에 들기름 한 스푼이나 두 스푼? 두르고싶은 만큼ㅋㅋㅋㅋㅋㅋㅋㅋ
기름 두른 냄비에 고기 투척
그리고 다진마늘 한 스푼도 투척
달달달달 볶아 고기가 어느정도 익을 때 까지! 맛있는 냄새 난다 들기름+소고기라니..!
달달달달 볶다가 고기 익으면 미역도 넣고 또 같이 달달 볶아
미역도 살짝 익어서 색깔 변할 때 까지 달달달달
그 담에 미역이 푹 잠길만큼 물을 붓고 냄비 뚜껑 닫고 끓이면 된다~~~~
끓이다가 간장 한스푼정도 넣어서 간 해주고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ㅎㅎ
간장으로만 간하려고 하면 많이 넣어야 하는데 그럼 미역국 색이 탁해져...국간장 넣으면 모르겠지만!
미역국이 보글보글 끓는 동안 같이 먹을 볶음 김칰ㅋㅋㅋㅋㅋㅋ
볶음김치랑 같이 먹으면 꿀맛
보글보글보글보글
짠 완성!!!!!!!!!!!!!!
영롱한 미역국 보이니ㅎ..ㅎ 모두가 미치는 소고기 미역국 완성이다!!!!
우리 할머니가 미역국을 진짜 맛있게 끓이는데
나도 그 손맛 배운듯ㅎ헿 여시들도 한번 해봐 진짜 별 거 없고
미역국은 모든 국이나 찌개가 그렇듯이 오래 푹 끓이면 다 맛있어
앞으로 엄빠 생신이나 형제자매 생일이나 친구들 생일에!
나는 없지만 여시들은 있는 남친 생일에!
솜씨발휘해서 이쁨 받으라능
나는 이제 맛있게 냠냠 하러 간다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