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딱딱복복)
집 오다가 역 앞에서 딱복을 엄청 싸게 팔길래 사왔는데 상태는 좋았으나 맛이... 냉장고에 넣으니까 맛이 더 빠지고 후숙하자니 날이 더워서 금방 상하더라고ㅠ 그래서 해본 방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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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딱복을 대강 썰어서 꿀, 설탕, 알룰로스 등등에 재워둔다.
(난 꿀로 했는데 복숭아 하나당 꿀 반바퀴~한바퀴 정도밖에 안 들어감) 최소 두시간 후에 먹는다. 끝.
너무 간단해서 민망한데... 혹시 무장아찌 만들 때 물엿에 절이는거 알아?? 그러면 물엿이 무로 스며드는게 아니라 삼투압 어쩌고에 의해서 무에서 물이 빠지는데 이것도 비슷한 것 같아! 난 국물까지 쓸거라 꿀 뿌렸는데 복숭아 세개에 두바퀴 정도 조금만 두름. 그러면 물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데 꿀 때문에 달아지는게 아니라 복숭아에서 수분이 빠져서 달아져. 식감은 좀 물러지긴 하는데 물복처럼 물렁물렁이 아니라 아삭아삭에서 아작아작으로 변한 느낌? 물복 별로 안 좋아해서 물복 느낌이 아니라는건 확실히 말해줄 수 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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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빠져나온 물 통째로 그릭요거트에 섞어 먹어도 맛있고 아님 복숭아만 건져서 카프레제 해먹어도 존맛이야. 어차피 실온 보관, 냉장보관 둘 다 별로겠다 난 한번에 저렇게 해놓고 2~3일 동안 나눠먹어!!
+) 저 뒤로도 엄청 만들어봤는데 싱싱할수록 물이 덜 나와!! 막 사온건 진짜 조금 나오고 후숙하다가 겉에 갈변되고 있는건 물이 저만큼 나오더라고 ㅎㅎ 그래도 안한 것보단 한게 맛있고 제일 아삭할 때 딱복에서 가끔 나는 쓴맛? 이 덜해져서 계속 저렇게 먹고 있어. 나도 만들어본지 얼마 안된 레시피라 빅데이터를 위한 피드백 환영합니다...♡
너무 간단해서... 문제시 살살 말해주세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