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내추럴와인걸
아니 우리 할머니가 추석 전날 밤에 고사리를 볶으시는데
냄새가 날 미치게 하는 거임;;
제주도에서 먹었던 고사리 파스타가 생각나 버렸고
전형적인 자취생인 나는 고사리를 얻어왔음
진짜 쉬워서 글로만 설명하겠음
(사실 먹느라 과정샷을,,,,,, 미안혀,,)
왜 재료가 이것뿐이냐,,?
이미 고사리나물이 존맛이기 때문임,,,
그분들의 손맛으로 이미 고사리나물은 적당히 짭짤하고 고소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재료만으로 10분만에 고.파를 만들 수가 있음
편마늘이나 청양고추나.. 등등 나는 요리에 짬이 찼다 하시는 분은 맘껏 추가하시면 됨다
그리고 귀찮으니까 우리 원팬파스타 하기로 하자..
냄비에다 면 따로 삶아도 되는데 웍이나 넓은 팬, 소테팬 있으면 걍 거기다 삶으셈!! 특히 자취의 관건은 설거지가 안 나오는 거니까 ㅋ
그럼 방법을 알려주겠삼
1. 팬에 물 1리터, 소금 1/2티스푼만 넣고 면 삶기(8분)
-특히 할머니 손맛이 짠 편인 사람은,, 소금 많이 넣지 마씨오
2. 면수를 팬 바닥에 자작하게 깔릴 만큼만 남기고 딴데 따라놓기
3. 들기름 1스푼, 고사리 넣고 볶기(1분)
-고사리는 얼마나 넣냐면 삶은 면의 양의 1/2~1/3정도?
-이때 간을 보면서 좀 싱거우면 면수랑 소금으로 간 조절해서 더 볶아주씨오(1분)
4. 불 끄고 플레이팅 한 다음에 들기름 1스푼이랑 후추를 후추후춯! 끝!
플레이팅은 고사리 면 반반 해도 되고
나물이라 그런가 대충 그릇 위에 쏟아부어도 예뻐!!
나는 참고로 알싸하게 먹고 싶어서 3번에서 청양고추 넣고 같이 볶아줬고 홍고추까지 같이 플레이팅 했삽니다
아마 고사리나물에 액젓이나 다시다가 안 들어가면 비건식이니까 채식 하는 여시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아!!
그럼 다들 맛있는 고사리파스타 먹고
재밌는 가을 보내!!🍂🍁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