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삼탱이
대형 게시판 진출은 처음이지만
열 명 넘는 여시들이 레시피 게시판 진출을 허용해줘서 써보는 야매 투움바 레시피야😀.
매운 버전, 안매운 버전 나눠서 만들 수 있고
글쓴이는 약매 버전으로 만들어서 먹는다!
여기저기 유투브에 올라온 레시피에다 내 경험을 넣어서 조금 변형한 레시피라
딱히 원 출처가 없긴 한데, 그래도 가장 비슷한 레시피 출처를 넣어야 한다면 알려주세요😊
준비물:
필수 - 마늘, 파 초록색 부분, 치킨스톡(다시다 대체 가능), 파스타면, 간장, 고춧가루, 케첩, 생크림(우유 대체 가능은 함), 매운맛 불고추(페퍼론치노 가능)
선택 - 새우(베이컨 등 원하는 재료로..), 양송이 버섯, 양파
💪레시피는 2.5인분 + 남은 소스로 밥 비벼먹는 기준💪
- 생크림은 1인분당 200ml 필요, 나는 500ml 썼어
. 우유랑 생크림 1:1 비율까지 써봤는데 역시 전체 생크림 다 쓰는게 더 고소하고 부드러웠어.
. 우유 밖에 없다면 우유 200ml 당 판치즈 2장씩 넣어서 녹여 쓸 순 있는데 이러면 소스가 더 빨리 굳고 느끼해져.
- 파스타면은 1인분 100g 기준, 나는 250g 썼어
크림 소스는 만들어놓고 최소 3시간 정도는 숙성하는 걸 추천해!
사실 바로 만들어서 먹을 수도 있긴 한데 숙성하는게 훨씬훨씬 풍미가 살더라고~ 나는 12시간 정도 숙성해서 먹는 편이야.
1. 마늘은 1 테이블 스푼만큼 다진다.
다진 마늘 써도 되긴 하는데 생마늘 쓰는게 더 더 맛있어. 대충 5톨 정도 씀. 귀찮아서 잘게 안다져.
2. 대파 초록색 부분을 송송 썰어줘. 나는 대파 한대 초록색 부분 다 썼어.
흰색 부분은 남겨두면 쓸 일은 있는데 귀찮아서 잘 안씀.
3. 치킨스톡은 1 테이블 스푼 준비. 다시다라면 1 티스푼
4. 진간장 1 테이블 스푼, 짭짤한게 좋으면 1.5 테이블 스푼 준비
국간장, 쯔유만 아니면 양조간장, 진간장, 홍게간장 상관 없음.
5. 생크림에 1~4. 를 다 넣고 매운맛 불고추(베트남고추)를 반씩 뽀개서 넣어줘.
약매 버전으로 1인분에 2개! 난 2.5인분 만드니까 5개 뽀셨어.
매콤 버전은 1인분에 3개 이상, 순한맛은 1인분에 1개.
다 섞어준 크림소스는 냉장고에 넣고 숙성~
6. 베이컨을 넣어도 맛있긴 한데 내 입맛엔 너무 느끼해서 난 주로 냉동새우만 써.
냉동새우는 차가운 소금물에 녹여줘. 조금 더 살이 탄탄해질거야!
2.5인분으로 10마리 썼고 다 녹으면 올리브유 1티스푼, 고춧가루 1.5 테이블 스푼, 케첩 1 테이블 스푼 넣고 섞어줘.
약매 버전이 고춧가루 1.5 테이블 스푼이니 순한맛은 0.5~1 테이블 스푼, 매운 버전은 2 테이블 스푼 이상.
태양초 고춧가루면 더 매운거니까 조절해 줘야해.
7. 이제 후라이팬 약불에 다진 양파를 익혀줘. 나는 양파 반개 썼는데 이거보다 더 많이 쓰면 소스가 좀 물러지더라.
이 때 대파 흰 부분 잘게 썰어 같이 볶아주면 좋은데 귀찮아서 패스함.
8. 양파가 어느정도 익으면 새우를 넣고 반쯤 익히다
양송이 버섯을 넣고 완전히 익혀줘. 나는 집에 양송이 버섯이 너무 많아서 무려 7개나 썼는데
적당한 양은 1인분에 2개 정도야.
요렇게 양송이 버섯까지 빨간색 소스가 입혀지면 준비 끝.
9. 이제 숙성해놓은 소스를 붓고 중불에서 잘 섞어줘.
이때 한번 간을 보고 짭짤하면 ok. 면을 넣을거라 여기서 간이 딱 맞아버리면 이따가 싱거워질거야.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추고 후추도 한번 톡톡 쳐주기.
10. 소스의 가장자리가 끓기 시작하면 익혀놓은 파스타 면을 넣고 뭉근해질 때 까지 졸여줘.
나는 귀찮아서 일반 파스타면 썼는데 당연히 넓적한 딸리아뗄레 쓰면 더 맛나답니다.!
소스 넣고 졸이다가 소스가 너무 없어지면 면수 한 국자씩 넣어주면 돼~!
완성! 그릇에 담아 맛있게 먹어줍니다.
나는 남은 소스에 밥 비빌거라 파스타에는 소스를 좀 아끼는 편이야.
면 다 건져먹고 밥 비벼먹는게 진짜 꿀맛이니까 한번 츄라이츄라이~~
집들이 음식으로도 좋고 와인 한잔 하면서 해먹기도 넘 좋으니 이번 주말에 해먹어 보는거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