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감자는독일어로카토펠)
ㅎㅇ 여시들
얼레벌레 독일밀시임
밀겟에 사진 올렸다가 몇몇 여시들이 레시피 찌라 해서 와봄 (근데 ㄹㅇ 맛있으니까 츄라이츄라이)
독일식 감자볶음, 독어로는 브랏카토펠 Bratkartoffel
과정 사진은 없음 ㅈㄴ간단하니까
준비물:
후라이팬+뚜껑
감자(독시들 있으면 독일에선 festkochend 사면 됨)*
베이컨 (줄베이컨 잘라써도 되는데 난 귀찮으니 잘라진거 삼)
양파 적당히, 소금후추, 식용유,
로즈마리 약간, Muskatnuss분말(=육두구/넛맥).. 없음 생략 가능
*감자 종자에 따라서 익으면 포슬포슬해 지는거 / 익혀도 안부스러지고 단단한게 있어!!
한국에서는 분질 점질이라고 구분한다고 하니 여시들도 점질감자로 해서 맛나게 먹어!! 똑똑이 에리카 헲 여시가 알려줬엉!
만들기:
감자 깎아서 사진처럼 칩 형태로 잘라주셈 대충 0.5센치 두께?
찬물에 한 5분 담가서 전분기 빼주셈
그동안 베이컨 팬에 넣고 불올려 그러면 익으면서 기름 좔좔 나옴
양파 대충 길쭉하게 잘라서 같이 팬에 넣음
양파 익을동안 감자 헹구고 물기 빼줘
양파가 대충 익으면 식용유 한바퀴 둘러주고 감자 투척!
센불에서 감자에 기름 두른다는 느낌으로 잠깐 볶고
불이 올랐다 싶으면 물을 살짝 붓고 (군만두에 물 한두숟갈 넣듯이!) 뚜껑 덮어주셈**
**물양에 대한 질문이 와서 추가함:
딱 1인분(뭐 감자 서너개??)정도면 큰숟가락으로 두세번…? 나는 28센치 짜리 후라이팬 한가득해서 약 50ml정도 넣은듯… 보면서 감자 덜익었는데 물이 없다 싶으면 두숟갈씩 더넣고 하면 돼~~ 포인트는 수증기로 감자 익혀버리기임!
이제 중간불로 내려서 감자를 익혀줌..한 15-20분? 바닥 안 타는지 한두번 뒤집어 주고
감자가 거의 다 익었다 싶으면 뚜껑 열고 다시 센불 ㄱㄱ
물기가 좀 남았다면 이때 잘 볶아서 물기를 다 날려줌
이제 간하고 노릇노릇해질때까지 잘 볶으면 끝임
전분땜에 들러붙기 쉬우니까 잘 저어주고
소금후추 로즈마리 육두구(넛맥) 취향껏 넣으면 됨**
**로즈마리, 육두구(넛맥)은 후추뿌리듯 톡톡톡 뿌려주면 됨~~ 스푼단위로 하면 안대!ㅋㅋㅋㅋ
사진처럼 노릇노릇할때까지 볶아주셈.. 기름 충분히 넣고 빠삭하게 익히면 천국임
독일애들은 아주 짜고 감자가 거의 갈색 될때까지 볶더라고.. 일케해서 맥주안주로 먹으면 맥주 무한으로 마실 수 있음
난 너무 짜지 않게 간하고 식사대용으로 이러케 먹음
일케 계란후라이 얹어 먹으면 또 꿀맛이거덩요.. (노른자 익히는거 내취향임 반박안받음)
그럼 다들 맛있게 먹고 행복한 주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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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허접한 레시피도 공지를 보내도 되는거임?ㅋㅋㅋㅋㅋ 대빵 그리고 여시들 고마워 재밌게 읽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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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 여시의 꾸르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