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얼래저거내붕알아닌가
여시들 안녕
나는 제천에 살았던 여시야
제천 사는동안 빨간오뎅이랑 가래떡꼬치에 미쳐 살았는데…
제천을 뜨고 나서도 그 맛을 잊지 못하겠더라고ㅠ
이리저리 양념을 조합해본 결과
제천 빨간오뎅과 맛이 거의 똑같고
친구들 반응이 가장 좋았던 레시피를 찾았어
저번에 자게에 올렸더니 생각보다 많은 여시들이
레시피를 달라 해서
친구들 대접하는 김에 사진도 찍고 글 써본담
ㅡㅡㅡㅡㅡ
준비물:
멸치육수, 고춧가루, 카레가루, 설탕, 진간장, 물엿, 다진마늘,
고추장, 미림, 후추, 파
>>어묵, 가래떡<<
모든 계량은
밥숟가락이고
그냥 마트에 파는 사각 어묵 아무거나 한봉지
가래떡 한 팩 기준이야!
멸치 육수 500미리를 끓여줘
없어도 괜찮긴한데 난 멸치 육수 베이스로 하는게 더 좋더라구
(제천 빨간오뎅은 오뎅국물 베이스임)
멸치 육수 끓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줘
고춧가루 1 카레가루 1 설탕 2 진간장 3 물엿 3 다진마늘 1 고추장 3 미림 1 후추 탁탁
미림은 없어도 돼!
고추장은 시판 고추장 추천해
집 고추장으로 했더니 너무 맵더라고ㅜㅜ
이제 가래떡은 반으로 갈라주고
어묵은 한 장을 세 번에 나눠 접어줘
(나는 이 날 친구가 좀 많이 놀러와서 어묵은 반으로 가르고 가래떡을 많이 했어)
육수가 좀 끓는다 싶으면 양념장을 세 스푼에서 네 스푼 풀어주고
떡이랑 어묵을 전부 넣어줘
어묵이랑 떡에 국물이 잘 스며들게 한다는 느낌으로!
어느정도 국물이 스며들었다 싶으면
넓은 접시에 덜어주고
국물을 조금 부어줘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야
위에 남은 양념장을 발라줘
이게 제일 포인트임!!!!!!!!!
제천 빨간오뎅과 가래떡꼬치는
위에 발라진 양념장 맛으로 먹는거야!!!!!!!!!!!!!!!
위에 파도 썰어서 뿌려주면
제천 빨간오뎅과 가래떡꼬치 완성
조금 많이 익혀서 밑에 살짝 태워도 맛있어
때에 따라 깨도 뿌려주고
어묵이랑 떡에 나무젓가락도 꽂아주면
더 좋아
그럼 맛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