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훌라춤을 추는 오리
사진은 완성샷 뿐이 없다
안녕 여시들
나는 밀시라서 먹고 싶은 건 많지만
주변에 제대로된 한식당도 없고
재료를 못 구할 때도 많아서
집에서 대충 비슷하게 해먹는데에는 도를 텄어
오늘은 알밥이 너무 먹고 싶은거야
네이버랑 여시에 올라온 레시피들을 찾아봤는데
레시피에 나오는 재료는 커녕 도구도 없었다
알밥은 뚝배기에 나오잖아? 우리집에 뚝배기 없음
그래서 오늘도 내 센스를 믿고 대충 만들어봤는데
이게 웬걸 존맛탱.. 다음에 또 먹고 싶을 것 같은 맛이야
그래서 미래의 나를 위해서 공유합니다, 야매 원팬 알밥
요리과정샷은 없으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띵큐🙏
🔥필수재료(내가 넣은 재료)🔥
- 생선알(날치알, 연어알 등등.. 나는 냉동 연어알 씀)
- 밥(흰쌀밥 추천, 나는 많이 먹어서 두 공기 씀)
- 맛살(크래미 같이 좍좍 찢어지는 맛살 추천, 저는 7개 정도 썼다죠.. 8개 꺼내서 하나 주워먹음)
- 신김치 세 숟갈(밥양에 따라 조절)
- 김(나는 그냥 초밥용 김시트 씀.. 조미김이 더 맛날듯)
- 양념 - 참기름, 맛소금, ‼️참소스‼️
🔥있으면 좋을 재료(내가 못 구한 재료)🔥
- 단무지(물기 뺀 꼬들단무지 추천)
- 무순이나 새싹채소(비주얼 고명용)
🍳요리순서🍳
- 짜꼬만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달궈주세요
- 기름은 중불에 달구고 달궈지면 약불로 줄여주세요
- 후라이팬 남은 공간이 없게 밥을 잘 펴서 깔아주고 그 위에 참기름(세 큰술 정도), 맛소금(한 큰술 정도) 휘휘 뿌려 잘 섞어주세요
- 이때 불은 꺼주시고 잘 섞인 밥 위에 쫙쫙 찢은 크래미 맛살을 올리는데, 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골고루 잘 뿌려주면 좋습니다
- 잘게 쫑쫑 썬 촉촉한 신김치(=김치국물 좀 있으면 좋다는 말)를 밥 가운데에 얹고 그 위에 참기름 한 큰술 뿌려주세요
- 김치 테두리를 장식하는 느낌으로다가 생선알을 먹고 싶은만큼 듬뿍듬뿍 얹어주세요 저는 세 큰술 정도 썼네요
- 불을 약불로 켜고 후라이팬에 뚜껑 얹어주세요
- 꼬소한 냄새가 올라온다 싶으면(밥이 약간 눌어붙을 정도) 뚜껑을 열고 김가루를 뿌려주는데, 저처럼 조미 안 된 김이면 맛소금과 참기름을 조금 더 추가해주시고, 조미김(짭쪼롬)이면 그냥 김만 넣어주세요
- 불을 중불로 올리고 모든 재료를 밥과 잘 섞어주세요
- 불은 꺼주시고 완성된 밥 위에 !!!!!참소스!!!!!를 휘휘 뿌려주는데 간 봐가면서 조절해주세요 저는 그냥 병째 휘휘 뿌렸네요.. 한 세네큰술 쓴듯? 참소스 뿌리고 따로 밥 안 섞어줘도 괜찮습니다
- 완성입니다. 참깨 솔솔 뿌려주면 보기도 좋다죠..
꼬들단무지 쫑쫑 썰어서
김치랑 같이 얹었으면 완벽했을텐데..
이대로만 먹어도 알밥 느낌 충분히 나고 맛있었어
참소스 넣기 전에는 맛이 좀 애매했는데
참소스가 킥이었다
그럼 맛나게 드세요 띵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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