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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브라운치즈는 사드세요.....제발(+코티지치즈 만들기)

작성자버거킹 처돌이 여시|작성시간20.11.14|조회수100,480 목록 댓글 436

출처 : 여성시대 버거킹 처돌이 여시

(+아니 ㅁㅊ 왜 또 공지됐짘ㅋㅋ쿠ㅠ 재밌게 읽어줘서 고마워 여시들...ㅋㅋㅌ)

제목보고 아니 누가 집에서 브라운치즈를 만들어요;

하고 들어온 당신!!!



이번엔 내가 브라운치즈에 꽂혀서 브라운치즈를 만들어좠어 ㅋㅋ

쩌리에서 브라운치즈 글을 보니까 유청을 끓여서 크림이랑 섞어서 만드는 치즈라는거야?


사먹으니까 애기 주먹만한거 한덩이에 막 9900원 그정도임...




오 그래서 왠지 만들 수 있을것같은데?!






해서 찾아봤음


정보가 거의 없지만 만드는데 그렇게 어려워보이지는 않더라고ㅋㅋㅋ 그래서 만들어봤다!(하지만 제목은 승우아빠st로...)





🧀브라운치즈🧀

내가 만든 브라운치즈는 너무 초라해서 브라운치즈 올린 크로플로 대체ㅋㅋ
(이건 산 브라운치즈로 만든거야...!)










이건 내가 만든 브라운치즈
파는 브라운치즈보다는 색깔이 많이 연한데 그래도 맛은 브라운치즈맛이야!!ㅋㅋㅋㅋ큐ㅠ
만드는법 재료도 같으니 이론상으로는 브라운치즈가 맞아...ㅋㅋ





우선 글을 시작하기 전에 레시피 글인데 뭐가 이렇게 장황하냐 할텐데 브라운치즈 만드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다보니까 재밌는게 많더라고ㅋㅋㅋ
그래서 내가 조사하면서 정리한걸 여시들이랑 공유하고싶어서 한번 정성들여서 써봤어!


브라운치즈 만드는 과정은 쭉 밑으로 내리면 나오는데 아마 브라운치즈 만들다보면 심심할거야ㅋㅋㅋㅋㅋㅋ 만드는동안 내가 적은 글 읽으면서 해ㅋㅋㅋㅋ!
어디서 긁어온거 아니고 내가 다 조사하고 정리해서 글 쓴거야ㅠㅠ
글쓰는데 거의 일주일 걸림ㅋㅋ큐ㅠ


또 나온 나여시 성격 tmi: 뭐 하나 꽂히면 완벽하게 만들고싶어서 밤낮으로 연구하고 검색함ㅋㅋㅋ 먹고싶은거 있는데 사먹을수없으면 최대한 똑같이 만드려고 그나라 언어로 구글링하고 외국 블로그 검색해서 최대한 똑같이 만들어먹는게 취미ㅋㅋㅋ
글고 투머치토커야..ㅋㅋㅋㅋ







내가 글쓰는 재주는 없지만 최대한 정성껏 써봤어..ㅎㅎ
도대체 뭔말인지 모르겠어도 그냥 애교로 넘어가주라ㅎㅋ







암튼 이제 진짜 시작

아둬도 딱히 데는 없는
브라운치즈 이야기







브라운치즈란?

 


라운치즈는 노르웨이에서 흔히 먹는 치즈 종류중에 하나

스칸디나비아에서 유래된 150년 전통의 치즈
고작 150년이지만 전통으로 쳐줌ㅋㅋㅋ



마크, 스웨덴, 아이슬란드, 핀란드 등 주로 스칸디나반도에 있는 북유럽국가에서 많이 먹는 치즈인데 특히나 노르웨이에서 매우 인기가 많음

노르웨이에서 소비되는 모든 치즈 양의 1/4이 이 브라운치즈일정도로 주로 아침으로 먹고 점심, 그리고 간식으로도 많이 먹는 치즈!(걍 존나게 먹는다는 뜻)

'North 리얼 스칸디나비아' 책에서 노르웨이 사람이 되는법 중 하나로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따뜻한 와플에 염소젖으로 만든 브라운치즈를 발라먹어라' 라고 말할정도로 노르웨이 사람들이 이 브라운 치즈를 얼마나 자주, 많이 먹는지 알겠지?



리나라에서는 브라운치즈로 알려져있지만 원래 이름은 브루노스트(Brunost)
Brun=브라운
Ost=치즈

라운치즈는 전통적으로는 우유의 유청+염소젖 이지만 유청과 우유, 크림을 섞어서 만들기도 해

소젖이 들어갔는지 우유가 들어갔는지에 따라 뮈소스트, 뮈세오스트(Mysost), Geinost, Geitost, Gjetost 등으로 부르기도 함

통 우유가 들어간것은 Mysost, 염소젖이 들어간것은 Gjetost
Gjet=염소
Ost=치즈

노르웨이어 잘 아는 여시 있으면 알려주라..ㅋㅋ





브라운치즈의 기원


통 전통이라고 하면 명확한 기원을 알기 어렵지만, 앞서 말한것처럼 브라운치즈는 고작 150년밖에 안되었기때문에 명확한 기원을 알 수 있음ㅋㅋ

구드브란스달레(Gudbrandsdalen)


1863년,구드브란스달레 계곡에 안네호브(Anne Hov)라는 여자분이 살고있었음






안네 호브(Anne Hov)



그녀는 마을에 찾아온 손님에게 음식을 대접하게 되었는데, 마침 먹을거리가 다 떨어지고 유청과 우유에서 분리한 크림만 남아있었음

네는 어떻게 하면 정성스럽게 손님을 대접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중 유청에 크림을 첨가하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치즈를 만들기 시작함

청을 끓이고 크림을 첨가하여 부르노스트 치즈를 만들어 접대하였더니 손님이 정말 맛있는 갈색 치즈를 먹었다며 극찬을 했다고 함
(박승용 치즈이야기 p.83)



녀는 브라운치즈를 개발한 후 결혼해서 다른 마을의 농장으로 이사를갔는데, 거기서 유청에 염소젖을 첨가해서 만들기시작함

역 무역가인 Ole Kongsli는 이 치즈를 매우 좋아했는데 그는 수도의 시장에 이 치즈를 팔면 상품가치가 있을거라고 생각했음

래서 그녀의 출신 계곡이름을 따서 치즈를 판매하기시작했대

시 구드브란스달레는 곡물과 버터로 인한 수익이 줄어들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었는데, 구드브란스달레 이름을 붙힌 브라운치즈는 존나 잘팔렸고 이는 경제불황에서 벗어나는데 큰 기여를 함







노르웨이 국왕의 훈장(그냥 아무 사진이나 넣고싶어서 넣어봄)


녀는 브라운치즈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1933년 87세의 나이로 노르웨이 국왕의 훈장을 받음

교적 늦게 발명되었음에도 브라운치즈는 노르웨이에서 큰 사랑을 받았고 노르웨이에는 이런 속담도 있음


Å være født bak en brunost
브라운치즈보다 늦게 태어난 사람이라는 뜻
뭐 한국어로 하면 애송이 정도 되려나? 적절한 표현 있으면 알려주라
호박잎에 청개구리 뛰어오르듯
아니면
가서 분유나 더 먹고와라
뭐 이정도러 번역하면 되려나...?
암튼 나이가 어린 어리석은 사람을 이르는 말임ㅋㅋㅋ








브라운치즈는 무슨맛?


쯤되면 브라운치즈가 대체 무슨맛인지 궁금할거임

건 정말 아보카도 안먹어본 사람한테 아보카도 설명하는것처럼 설명하기가 어려운데 쉽게 말하면 캐러멜과 치즈를 합친듯한 맛
상상도 안가지? 나도 먹기전까진 뭔맛인지 상상도 못함ㅋㅋ

맛은 캐러멜처럼 달콤하고 씹을수록 찌이이이이이인한 치즈의 맛이 올라옴
그리고 매우 짭!!!쪼름한 맛임
그냥 짜

말 단짠 말그대로의 맛? 근데 단맛과 짠맛이 둘다 자기주장이 강해서 단!!!!!!짠!!!!!!!!!!!!!이런 맛
그래서 매우 중독성있음ㅋㅋ








브라운치즈는 어떻게 먹나요?


르웨이에서 브라운치즈를 먹는 흔한 방법은 하트모양의 노르웨이 와플 위에 얹어먹기
저렇게 생긴 하트모양 와플 본적 있지? 그게 노르웨이 와플인가봐 나도 처음알았음

스킷이나 크래커, 혹은 빵 위에 올려서 잼과 함께 먹기도 함
보통 아침으로 이렇게 먹는것같더라고

외에도 팬케이크에 얹어먹기도 하고 브라운치즈 퐁듀, 맥앤치즈, 스튜, 스프 등 여러가지 요리에 이용함


콤하면서 치즈의 짭짤한 맛 때문인지 달콤한 디저트랑 잘어울림

래서 한국에서는 크로플 위에 그라인더로 갈아올려서 먹는 방법이 유행을 타기 시작함ㅋㅋㅋ
이 외에도 음료 위에 토핑으로 뿌려먹기도 함(공차에서도 캬라멜 밀크티 위에 올려서 무슨 메뉴가 나왔던걸로 기억함)

공차 생각하면서 냉침 밀크티에 치즈폼 만들어서 올려먹었는데 맛있었음




브라운치즈는 어떻게 만드나요?

라운치즈는 쉽게 말해 유청과 염소젖, 크림을 몇시간동안 끓여 수분을 제거하고 젖당을 캐러멜화 시킨것

때 캐러멜화된 젖당때문에 캐러멜같은 색깔과 단맛이 남!!

실 따지고보면 치즈를 만드는 방법과는 달라서 치즈로 분류하면 안되지만, 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온 유청으로 만들어졌고 치즈와 같은 방식으로 판매되어지기때문에 편의상 치즈로 분류하고있음
쉽게 말하자면 폰치즈임ㅋㅋㅋㅋㅋㅋㅋㅋ

청은 젖의 성분에서 단백질과 지방을 빼어내고 남은 성분의 노란 물

유청은 리코타치즈를 만드는데 이용되기도 하고 단백질보충제, 파우더를 만드는 재료중에 하나임
단잭질 보충제 찾아보면 유청이 들어있는 제품이 많음!

청은 보통 치즈를 만들때 생성되고 그릭요거트같은 요거트를 만들때도 생성됨

아마 그릭요거트 만들어본 여시들 많을텐데 플레인요거트를 면보에 걸러서 짜서 만들잖아? 그때 나오는 노란 물이 유청임!

하지만 브라운치즈를 만들때는 요거트를 만들고 남은 유청은 박테리아때문에 부적절하다고함

하드치즈를 만들고 남은 유청으로 만든 치즈보다 프레시치즈를 만들고 남은 유청으로 만든 치즈가 더 달콤함
(하드치즈-수분 함량이 낮은 단단한치즈, 체다, 에멘탈, 그라나 파다노, 파르미지아노 레지노, 콜비, 하우다 등)


근데 집에서 하드치즈 만드는 사람...?
(숙연..)
우리가 집에서 많이 만들어먹는 코티지치즈나 리코타치즈, 모짜렐라 치즈처럼 말랑말랑하고 촉촉한 치즈는 프레시 치즈임!
그래서 우리도 오늘 프레시 치즈의 유청으로 브라운치즈를 만들거임

청을 끓이고 크림을 첨가하는데 이때 첨가하는 크림의 양에 따라 치즈의 색깔이 바뀜
또한 유청을 끓이는 시간이 길어지면 더 단단해지고 시간이 짧아지면 치즈가 더 부드러워짐! 이것까진 내가 실험을 안해봐서 모르겠어ㅋㅋ







여기까지 읽었으면 대체 집에서 어떻게 브라운치즈를 만드나 싶죠?

그래서 우선 유청 만들기부터 시작







유청만들기(+코티지치즈 만들기)

유청(+코티지치즈)만들기 재료

  • 우유 900ml(1리터로 해도 됨! 내가 구매한 우유는 1리턴줄 알았는데 900미리짜리였음ㅋㅋㅋㅠㅠ 그리고 저지방우유, 무지방우유 안되요!!!)
  • 레몬즙 4큰술(약 40~45g) (레몬 1개 즙 분량)



(참고로 요거트를 만들고 나온 유청은 부적절하다고 하기는 하는데 안될건 없을것같아 하지만 난 안해봤어..ㅋㅋ)








❗️주의사항❗️

레몬즙이 너무 오래되었거나 레몬즙 외에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있으면 유청이 제대로 분리가 안됨!!!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갖고있던 레몬즙에는 비타민C 어쩌구가 첨가되어있었는데 이거때문에 유청 분리가 제대로 안되서 다시했어ㅠㅠ...(나중에 브라운치즈 만들다가 한번 더 실패해서 코티지치즈만 3번만듦...ㅋㅋ큐ㅠㅠㅠㅠㅆㅂ)







유청과 치즈가 제대로 분리가 되지 않았을때

유청과 치즈가 제대로 분리되면 노랗고 맑은 유청이 나와야하는데 제대로 분리가 안되면 저렇게 우유처럼 나옴








그럼 만들기 시작!

냄비에 우유를 부어주세요

Tip:우리는 계속 끓일거라 가능하면 바닥이 두껍고 코팅이 되어있는 냄비를 사용해주세용







처음에는 중불에 끓여주세요







Tip:우유를 가열하는동안 바닥이 타지 않도록 주걱 등으로 잘 저어주세요







중불에 가열하다보면 가장자리에 보글보글 잔거품이 생기고 살짝 막이 생기는게 보임







Tip:단백질과 유청을 분리할때는 우유를 너무 높은온도에 가열하면 분리가 제대로 일어나지 않음

우유의 온도는 80~90도 사이가 좋음! 나는 90도 좀 넘었는데 잘되긴 했어ㅋㅋㅋ






가장자리에 잔거품이 생기고 우유 꼬순내가 나면 레몬즙을 넣어주세요

우리집 중불 기준 8분 30초정도 걸렸음!







레몬즙을 크게 둘러서 넣고 2~3번만 섞어주세요

Tip:레몬즙을 넣고 너무 많이 저으면 유청과 분리가 제대로되지 않습니다
그냥 레몬즙을 퍼뜨려준다는 느낌으로 2~3번만 저어줘!







레몬즙을 넣고 약불로 줄이고 5분 더 끓여주세요








약불에 끓고있는 치즈







유청 맑은 물이랑 순두부같은 덩어리랑 분리된거 보이지?그러면 잘된거야!









치즈를 면보에 붓고 30분정도 그대로 식혀주세요
아래에는 그릇을 꼭 받쳐서 유청을 모아두세요!

바로 손으로 만지면 뜨거우니까 면보에 부어서 그냥 30분정도 식혀줘!







식은 치즈를 면보로 꽉 짜주세요

나는 꽉 짜서 주리를 틀어줬음ㅋㅋㅋ







면보를 더 빼주기 위해서 위에 무거운 물건을 올려주세요

우리는 유청이 많이 필요하니까 최대한 유청을 모을 수 있도록 위에 무거운걸 올려서 유청을 빼줬음ㅋㅋ







6시간~24시간 그대로 두면 코티지치즈 완성!

나는 그냥 코티지치즈 만들때는 유청을 덜빼고 부드럽게 먹는걸 좋아하는데 브라운치즈만들때는 유청이 많이 필요하니까 최대한 많이 만들기위해서 최대한 짜줬어ㅋㅋㅋ

Tip:이렇게 완성된 코티지치즈는 샐러드에 토핑으로 먹거나 그냥 빵에 발라먹어도 맛있음! 나는 샌드위치만들때 몇번 넣어먹었는데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맛있더라구

저 두부같은 하얀게 코티지치즈야!
이외에도 맛있게 먹는 방법 있으면 알려줭ㅎㅎ
외국애들은 이걸 유청 몇숟갈 넣고 갈아서 홈메이드 크림치즈라고 먹더라고ㅋㅋㅋ 그렇게는 안해봤는데 코티지치즈 처리 곤란하면 그렇게 먹어봐!









유청도 만들었겠다,
그러면 이제 진짜
브라운치즈 만들기 시작


브라운치즈 만들기
(약 1시간 20분 소요)






브라운치즈 만들기 재료

  • 유청(우유 900ml+레몬즙 45g으로 626g의 유청이 나왔음!)
  • 생크림 40g(4큰술)


유청과 생크림은 1:0.063비율로 넣어줬어!
생크림을 더 넣어도 되고 덜넣어도 됨!








냄비에 유청을 부어주세요

Tip:오래 끓이고 캐러멜화 시켜야하니까 가능한 두껍고 코팅이 되어있는 냄비를 사용하세요








유청의 양이 10~25% 남을때까지 약불에 끓이면서 졸여주세요







중간중간 바닥이 타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세요

나는 처음에는 5~10분에 한번씩 저어주고 점점 졸아들수록 더 자주 저어줬음!







유청을 끓이다보면 저렇게 뿌옇게 올라오는게 보여ㅋㅋ







미리 틀에 기름칠을 해주세요

나는 유리그릇에 버터로 발라줬음
틀은 얼음틀이나 실리콘틀에 넣어도 상관 없는데 가능하면 잘 떨어지도록 해줘... 안그러면 나처럼 퍼먹어야해...







처음 부은 유청의 양이 10~25% 남을때까지 졸여주세요

어디는 25% 남을때까지 끓이라고 하고 어떤데는 10% 남을때까지 끓이라는데 둘다 해봤는데 맛은 똑같았어...! 큰 차이는 없는듯해
나는 이때까지 45~50분정도 걸렸음







이때 생크림을 넣어주세요

나는 처음 부은 유청:크림을 1:0.063비율로 넣었는데 1:0.1비율까지도 넣어도 됨!

유청+생크림 혼합물을 계속 약불에 끓이면서 졸여주세요
타지않도록 계속 저어주세요








계속 끓이다보면 점점 졸아드는게 보이는데 가운데를 갈랐을때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는데 3~4초정도 걸릴때까지 졸여주세요

이게 캐러멜라이즈 하는 과정임! 아마 여기서 더 졸이면 색깔이 더 진하게 나오겠지만 나는 집에서 하는거고 양도 조금밖에 없어서 탈것같아서 일부러 많이 안졸였어ㅠ







거의 이정도 질감, 녹인 캐러멜 정도로 끓여주세요








미리 준비한 틀에 부어주세요

Tip:생각보다 빨리 굳습니다ㅠㅠ
식히고 틀에 부어봤는데 완전 과자처럼 부숴지더라고ㅠ... 그냥 뜨거울때 바로 부어주는게 나아...!







실온에서 충분히 식히고 냉장고에 넣어서 굳혀주세요

냉장고에 넣어서 굳혀야하니까 충분히 식히고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나는 틀에 넣을때까지 1시간 10분~20분정도 걸렸음...!






그러면 완성!

이렇게 완성된 브라운치즈는 냉장고에서 1개월, 냉동실에서 6주 이내에 먹으세요! 가능한 냉장고에 보관하고 빨리 먹어주세용







총평
내가 두번이나 만들어봤는데 팔고있는 브라운치즈처럼 쫀득하고 부드럽게는 안나오더라고ㅠㅠ 이렇게 해봐도 저렇게해봐도 식히니까 모래처럼 바스라지는느낌?으로 나와...
그냥 과자라고 생각하고 바삭바삭 먹기는 젛음
근데 진짜 신기한게 맛은 팔고있는 브라운치즈랑 똑같음!
첫맛은 달고 먹을수록 존나 짠맛!
뭐... 집에서 갑자기 유청이 생겼을때 유청 처리하기 곤란하잖아? 그러면 한번 만들어봐... 시간 많은 여시들 한번 만들어봐...ㅋㅋㅋㅋㅋ
우리가 무슨민족입니까... 달고나커피도 만들어먹고 백종원 만능양파 만들겠다고 양파를 몇키로씩 몇시간씩 볶던 민족 아닙니까... 그거에 비하면 이거는 완전 껌임ㅋㅋㅋ
물론 나보다 양을 더 많이 하면 더 오래걸리겠지만 양을 더 많이하려면 코티지치즈가 더 나올텐데 그 코티지치즈는 언제먹어여...







그래서 결론은
브라운치즈는 사드세요.....제발
(바이럴이나 홍보 아니고 정말 농담인거 알지...?ㅠ)




브라운치즈 활용법

크로플에 아이스크림 올리고 뿌려먹으면 존맛임

이건 맛없을 수 없지;
크로와상 생지도 직접만들었음
크로와상 만드는법 올린다고 했는데 아직 내 맘에 쏙드는 크로와상을 못만들엇서 계속 여러가지로 시도중이라 아직 레시피를 못올려ㅠㅠ





공차에서 캬라멜 밀크티에 치즈폼 올리고 브라운치즈 올려서 팔았다길래 냉침밀크티에 치즈폼 만드렁 올리고 브라운치즈 갈아서 먹어봤음
맛있더라

치즈 그레이터로 갈갈 갈아먹으면 됨


이렇게 말고도 빵이랑 먹어도 맛있고 그냥 크래커에 잘라서 올려먹어도 맛있어! 근데 엄청 짭짤하니까 조금씩만 먹어야함









어.... 암튼 갑자기 이렇게 끝이야...










그럼 여시들 안녕~~~~~~~
항상 댓글 달아주는 여시들 고마워~~~

 

혹시나 내 레시피나 본문에 있는 내용을 이용해서 다른곳에 후기같은걸 올리려거든 꼭 출처를 적어줘...!

페북, 인스타, 더쿠 등 불펌하면 고소함





10분이면 만드는 닭발 주먹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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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마싯는뇨슥 | 작성시간 21.05.10 ㅈㄴ짜 천재다~!~!~! ㅜㅠㅠㅠㅠ
  • 작성자화낼거야 | 작성시간 21.05.17 사랑합니다 여시..
  • 작성자바빠요너뮤 | 작성시간 21.05.21 와진짜 나 만들생각없더든 기차니즘쩔어서?근데진짜정독햇어...무슨박사님같다...멋지다 이렇게파고드는게 뭐든제대로할거같고 성실할거같아
  • 작성자일론머스크디지고싶냐 | 작성시간 21.05.31 우와.. 여시야 정성어린 글 정말 잘 봤어
    너무 유익한 글이다.. 브라운치즈 한번 꼭 먹어봐야겠네 고마워!!
  • 작성자머선일2고 | 작성시간 21.11.19 이걸 만들수가있구나...금손이다 여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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