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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신세계] 금산에 사는 호랑이 - 13(브금有) 솟구친 물기둥에 휩쓸리듯 물속으로 빨려들어가버렸다. 사라져버린 두사람을 가만히 보던 청. "살아서보자..." 들리지도 않는 중얼거림을 뒤로한 채 청도 손에들고있던 구슬을 부서트린다. 바스라진 구슬속에서 바람이 새어나오더니 금새 금산전체를 뒤흔들만큼 강한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하아.." 푹 한숨을 쉬던 청. 이내 금빛가루가 흩어져내리며 다시 호랑이의 모습이 된다. 작게 그르렁거리며 눈앞에 나타난 희미한 형상을 노려본다. 청의 몸에서 다시금 연기 글쓴이 망상방 공무원 작성일 14.07.15 조회수 1,754 댓글 7
- [기타] [신세계] 금산에 사는 호랑이 - 12(브금有) 올라오는 연기에 중구가 꾹 입을 다물다가 훽하니 돌아선다. "...넌 저거부터 어떻게 좀 해봐." "형은 어디를 가려고.." 자성의 말에 중구가 흘끗 자성을 돌아본다. "...이대로 곰새끼들한테 자영이고 씨앗이고 다 빼앗기고 금산에 내리 처박혀 뒈질거야?" "저거 챙겨서 인간 데려와야할 거 아니야." 짜증이섞인듯한 목소리였지만 자성은 그런 중구의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그런 자성의 끄덕임에 중구는 망설임없이 숲속으로 사라져버린다 글쓴이 망상방 공무원 작성일 14.07.14 조회수 1,666 댓글 8
- [기타] [신세계] 금산에 사는 호랑이 - 11(브금有) 미안하다고 하니까 좀 봐달라고 해줘." 나와 눈이 마주치자 자시금 남자의 등뒤로 쏙 숨어버리는 여자의 모습에 작게 인상을 찌푸리는데 앞에서 있는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여자가 '철형'이라고 불렀던 사내는 -"오랜만이군. 자영." 금산에서 만났던 그 남자였다. 그때의 그 매서운 눈이 다시금 떠올라 작게 뒷걸음질 치자 남자가 물끄러미 나를 바라보며 조용히 입을열었다. "...아까는 미안했습니다." "그.. 호랑이들 앞이라서... 반가워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글쓴이 망상방 공무원 작성일 14.07.14 조회수 1,435 댓글 6
- [기타] [신세계] 금산에 사는 호랑이 - 10(브금有) 되어 사라져버린 송하와 여주. "........하.." 청이 짙게 한숨을 뱉어내며 꾹 눈을감는다. 바들바들 손끝이 떨려오는듯 싶더니 이내 폭발하듯 몸이 터져나가며 호랑이의 모습이 된청. "커흥!!" 온몸에 털을 곤두세우며 금산이 흔들릴만큼 살벌하게 울음을 토해낸다. by.훙엌 by.골드문 전무이사 by.이중구 덕후 "...으.." 묵직한 머리게 인상을 찡그리며 눈을 뜨니 깔끔하게 정돈된 천정이 눈에 들어온다. 어두침침한 동굴이 아닌 깔끔 글쓴이 망상방 공무원 작성일 14.07.13 조회수 1,542 댓글 9
- [기타] [신세계] 금산에 사는 호랑이 - 09(브금有) 강하게 차올리며 곰에게 달려들었다. 한편 좀처럼 물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중구는 곰과의 혈전에서 궁지에 몰리고있었다. 젖은 털은 몸을 무겁게 만들었으며 무거운 몸때문에 곰의 공격을 빠르게 피하기도 어려웠다. -크르릉..!! 그때 금산전체가 쩌렁쩌렁 울릴정도로 엄청난 울음소리가 산을 뒤덮었다. 그 울음소리에 자성과 중구는 물론 두마리 곰까지 움직임을 멈추고 금산을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나도 그들이 바라보는 쪽을 올려다보았을땐 몸을 낮게 숙인 채 글쓴이 망상방 공무원 작성일 14.07.13 조회수 1,763 댓글 7
- [기타] [신세계] 금산에 사는 호랑이 - 08(브금有) 출처: 여성시대 망상방 공무원 The Weeknd - Same Old Song (Dolor Remix) "얼마나 더 파야돼요?" "조금만 더 파면 돼요." 자성의 말에 여주는 손으로 살살 흙을 파낸다. "거 살살 파요. 잘못허다가 생채기 나믄 대책 없으니까." 불안한듯 청이 연신 기웃거리며 말하자 중구가 성가신듯 담배를 입에물며 중얼거린다. "야 인간. 아예 그냥 확 뭉개버려." 그럼 저 주둥이좀 닥칠까 싶으니까. "왐마 장난 글쓴이 망상방 공무원 작성일 14.07.09 조회수 2,035 댓글 32
- [기타] [신세계] 금산에 사는 호랑이 - 07(브금有) 씨앗이 자랄때까지 씨앗 옆에서 씨앗을 돌봐주면 돼요. "...음.. 그라고.. 우리만 씨앗을 찾는게 아니거든요." 청의 말에 여주가 청을 가만히 보자 청이 어색하게 웃으며 입을연다. "곰새끼가 여주씨를 노릴지도 몰라요." 금산에는 우리만 있는게 아니라 촉새같은 놈들도 많이 있으니까.. 조만간 소식이 그짝에 가겠지요. 남자의 말에 조금 뒤숭숭한 기분이 들었다. 피튀기는 쟁탈전의 중심에 어느날 갑자기 뚝떨어진 꼴이아닌가. "근디 걱정마요." "우리 글쓴이 망상방 공무원 작성일 14.07.08 조회수 1,958 댓글 31
- [기타] [신세계] 금산에 사는 호랑이 - 06(브금有) 출처: 여성시대 망상방 공무원 8mm-Opener "그, 그게 말이죠 여주씨.." "가, 가까이 오지 마요!" 한쪽눈만 서슬 퍼렇게 빛나던 눈이 어느새 진갈색의 눈동자로 변해버렸다. 눈에 띄게 당황하는 남자의 모습에 움찔 자리에서 일어나 두세걸음 물러났다. 그래도 조금 쉰 덕분인지 발이 아까보다는 훨씬 편안했다. 남자의 시선이 내 발에 향했다. 분명 제대로 걷지도 못하던게 어느새 똑바로 서서 걷고있으니 의아할만도했다. 주춤주춤 글쓴이 망상방 공무원 작성일 14.07.07 조회수 1,736 댓글 11
- [기타] [신세계] 금산에 사는 호랑이 - 05(브금有) 휴지대용으로는 손색이 없을정도로 부드러웠다. 이제 발목도 나았겠다 제일먼저 집에가서 샤워부터 해야겠다고 굳게 다짐하며 뒷처리를 끝내고 밖으로 나왔다. "와.." 밖으로 나와보니 급할때는 보이지 않았던 절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금산이 이렇게 생겼었나 싶을정도로 위압적인 모습에 넋을 잃고 한참을 발 아래걸린 구름을 내려다봤다. "여주씨 나 올라가도 되요?" 그때 들려오는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보니 남자의 머리가 언듯 보였다. "네, 올라와도 글쓴이 망상방 공무원 작성일 14.07.07 조회수 1,789 댓글 9
- [기타] [신세계] 금산에 사는 호랑이 - 04(브금有) 오게된것도.. 다 이유가 있어." 자성과 청의 중얼거림에 중구는 짜증이나는듯 미간을 구기며 두사람을 쳐다본다. "............" "거 대단한 신수(神獸) 나셨네." ...어디한번 잘 해봐들. 난 빠질테니까. 금산에 사는 호랑이 by.훙엌 "당분간은 움직이면 안돼요." 자신을 자성이라 소개한 남자는 아침일찍부터 어디를 다녀온것인지 잘 마른 지푸라기와 동물 가죽을 들고 나타나 내가 쉴 수있는 자리를 만들어주었다. 딱딱한 바닥에 글쓴이 망상방 공무원 작성일 14.07.06 조회수 1,950 댓글 8
- [기타] [신세계] 금산에 사는 호랑이 - 03(브금有) 말에 멍청하게 되묻자 남자가 모닥불 속에서 슥 호일을 하나 끄집어 낸다. "종일 굴에 누워있느라 암것도 안먹었죠?" "먹어요. 잘 익었어." 툭 하니 남자가 내 앞에 던져놓은 호일을 펼쳐보니 먹음직한 고깃덩어리가 들어었었다. 금산에 사는 호랑이 남자의 말대로 아침에 먹은 밥이 전부였기에 허겁지겁 고기를 입에 밀어넣었다. 무슨고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언듯 돼지고기 같기고했 질겅거리는게 심하게 익힌 소고기를 먹는것 같기도했다. 남자는 내가 먹는 글쓴이 망상방 공무원 작성일 14.07.06 조회수 2,058 댓글 22
- [기타] [신세계] 금산에 사는 호랑이 - 02(브금有) 펄떡이는 심장소리와함께 천천히 앞발하나를 앞으로 내딛는 호랑이. 바닥에 닿아오는 앞발이 사뿐하게 땅에 내려앉는다. 공중에 떠있는듯 아무 소리없이 천천히 다가오는 그 걸음걸이는 우아했으며 "아, 아.." 또한 위협적이었다. 금산에 사는 호랑이 어디선가 책에서 혹은 인터넷을 떠돌면서 본글이 생각났다. -절대로 호랑이를 마주쳤을때 눈을 피하지 말아라. 왜 눈을 피하지 말라고 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어째서인지 그 부분만 선명하게 머리에 남아 글쓴이 망상방 공무원 작성일 14.07.06 조회수 2,019 댓글 13
- [기타] [신세계] 금산에 사는 호랑이 - 01(브금有) 방 공무원 Tipper - The Glasshouse "거,거기 누구있어요?" 용기를내서 소리쳐봤지만 아무 대답도 들려오지 않았다. 왠지모를 무서움과 함께 -부스럭 궁금증이 일어났다. 마을 사람조차 들어오길 꺼려하는 금산에 겁도없이 들어온 마을 사람이 아닌 외부인의 정체가. 금산에 사는 호랑이 "하아.." 후텁지근한 공기에 작게 숨을 뱉어내며 버석버석 마른 잎사귀를 밟으며 얼마나 걸었을까. 문득 개울에서 너무 멀리 벗어난게 아닌가 싶어 글쓴이 망상방 공무원 작성일 14.07.05 조회수 2,218 댓글 8
- [기타] [신세계] 금산에 사는 호랑이(브금有) 출처:여성시대 망상방 공무원 Tipper - Cinder Cone 할머니네 마을 뒤에는 금산이라는 산이 하나 있다. 동네 사람들은 금산을 되도록이면 가지 않는데 딱 두번 겨울과 여름에 이장어른을 앞세워 산에 오른다고한다. 겨울과 여름을 제외하곤 거의 출입이 금지되다시피 되는 금산은 모두들 입을모아 이렇게 말한다. '영물이 살고있다'라고. 금산에 사는 호랑이 "알았지? 절대로 혼자 떨어져 다니믄 안된다." 꾸역꾸역 장화를 발에 밀어넣고 글쓴이 망상방 공무원 작성일 14.07.05 조회수 2,559 댓글 17
- 물어봐놓고 금산을 안가왜 ㅠㅠㅠㅠ 바가지같음 저기.. 글쓴이 계란후라이후룹후룹 작성일 14.06.22 조회수 8 댓글 0
- 금산은왜안간거야?? ㅋㅋㅋㅋㅋ왜안갔어.. 글쓴이 넌지금자고있겠지 작성일 14.06.22 조회수 24 댓글 0
- 금산 이란곳은 싸? ㅋㅋㅋ유명한곳인가 ㅋㅋㅋㅋㅋㅋㅋ넘비쌐ㅋㅋ 글쓴이 뭄뭄뭄뭄몸뭄뭄 작성일 14.06.22 조회수 109 댓글 0
- 뒤에 금산에 줄서서기다리는데 저기가지ㅋㅋㅋㅋㅋㅋ 바가지씐듯 ㅜㅜ 글쓴이 ♡복숭아 작성일 14.06.22 조회수 129 댓글 0
- 헐 방금 뒤에 금산 간판 아 궁금해ㅠㅠㅜㅠ 글쓴이 양념반후라이드반 작성일 14.06.22 조회수 110 댓글 0
- 금산가지ㅋㅋㅋ 어휴 아저씨들ㅋㅋㅋ 글쓴이 하머니 작성일 14.06.22 조회수 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