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드러난
한국을 대표하는 교회 목사의 불륜 사건으로
가뜩이나 교회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데
이 일로 전도가 더 어려워지겠다는 의미로 일기를 올렸다
... 2026년 5월 21일 일기 참고
그런데 어제
이런 안내문과 함께 그날의 일기가 사라졌다
황당했다
나는 그저 유튜브에 있는 영상을 보고
내 생각을 적어 놓은 것뿐인데
그것이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삭제되었다는 것이...
권력 참 무섭다고 생각하게 된다
나에게 있어 오늘의 일기는
그날그날의 주님과 동행한 것을 기록한 일종의 보고서이다
주님께 올리는 보고서가 권력의 힘으로 삭제된다는 것에 화가 났다
홧김에 그의 직접적인 이름을 빼고 다시 올렸는데
그 글 또한 언제 사라질지 모르지만
"그런즉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마 10:26)
세상에서는 권력의 힘으로 막을 수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 앞에서 그럴 수 있는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교회에 덕이 되지 못하는 목사가 있지만
영혼 구원을 위해 발 마사지 전도법을 개발해서
전도의 도구로 사용하는 교회가 있다
기도처로 가는 교회에 그 강의가 있어서 참석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요 13:14)
이 말씀에 따라 사람들의 발을 주무르며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 또한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데 쓰일 기술을 갖췄다는 것에 감사했다
강의가 끝나자마자 나는 바로 내 사역지로 가서 복음을 전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오늘의 사역지를 배정(?)받고
아침 운동을 갔다가 발 마사지 강의를 듣고
조금의 쉼도 없이 바로 사역지로 나온 터라 몸이 몹시 피곤했다
하지만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 13:15)
세상에 본이 되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전도자의 도리였다
전도를 하다가 한 분에게 욕을 먹던 중
마침 순찰하던 단속원에게 날 끌어내라고 해서 열차에서 쫓겨나는 일이 있었다
다행히 벌금 딱지까지 끊지는 않았지만
그 칸은 내가 전하는 말을 듣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이 너무도 아까웠다
할 말을 다 하지 못하고
박해자에 의해 쫓겨나는 것에 아쉬워하는 사람들...
지하철 전도가 누군가에게는 덕이 되지 않지만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에게는 본이 되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