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서로 사랑하라'는 표현의 의미"
먼저 전제하는 것은, 예수가 말하는 그 '서로 사랑하라'는 말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해하듯이 '우리끼리' 서로 사랑하라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신앙이 아닌 상태로, 사람들끼리 서로 사랑하자는 의미는 좋은 의미이고, 그렇게 되면 가장 바람직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이 '서로 사랑하라'는 의미는, 그런 것이 아니라, 우선 이 표현의 이해를 위해서는, 일종의 '선악과적인 이해'가 필요한데, 즉 그 악과 선의 차원의 것을 '서로 사랑하라'는 의미라는 사실이다. 즉 이 때, 서로 사랑하라는 것은, 다르게는 '하나가 되라'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설명이 바로 그 복음 전함의 중요 형식이기도 하다.
물론 언뜻 들으면 이게 무슨 말인가 싶지만 그래서 반드시 설명이 덧붙여져야만 하는 이유다. 곧 '복음을 재해석과 설명'이라고도 하는 이유다. 즉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우리적 이해를 전제하고, 그것이 '먼저 것'으로, 그렇게 전해질 수 밖에 없고, 역시 우리도 그렇게 이해 할 수 밖에 없지만, 정작 그것은 '외모'인 것이고, 그 '중심' 또는 '나중 것'으로, 그 내용은 이렇게 그것을 재해석하여 설명하는, 이것 곧 '복음'이라는 의미다. 즉 '나중 것은 항상 먼저 것을 근거하고, 여기 외모도 중심과 그런 관계이며, 역시 성경 대부분의 표현들이 이런 원리로 보여진다는 사실이다. 성경 자체도 역시 먼저 구약으로 주어지고 나중에 신약으로 완성을 이룬다.
그 완성이 곧 다르게는 '하나 됨'이고, 역시 '서로 사랑하는 것'이란 의미다. 즉 그 진정한 의미는 사실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적하는 것이기도 하다. 곧 '선악과는 곧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상징과 비유로 보여주는 일종의 메타포와 같은 것'이란 의미다. 즉 성경 기록의 모든 그 원리는 결국 그것이다. 곧 '나와 그 하나님과의 관계가 하나 되지 못하면,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란 의미다. 그리고 역시 그 신앙의 완성도 곧 그것이다. '나와 그 하나님의 '하나 됨', 역시 '그 하나님과 나의 '서로 사랑' 그리고 다르게는 '구약과 신약의 하나 됨'이기도 하다. 또 다르게는 '외모와 중심의 하나 됨'이기도 하다. 곧 '하나님의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