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부타령 – 장민 (http://blog.daum.net/missoro/3541)
창부타령
「창부타령(倡夫打令)」은 경기 민요다.
노랫말과 풀이
[띠리 띠리 띠리 리리리 리리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
「창부타령」을 부를 때 일반적으로 피리 등의 반주가 있을 때는 바로 노래를 시작하고, 반주가 없을 때는 이 후렴을 먼저 부른다. 이때는 선후렴이 된다. 위의 후렴은 부르는 사람에 따라 어느 것을 골라도 된다. 이 밖에도 여러 비슷한 문구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다른 후렴을 부를 수도 있다. 또는 후렴없이 이을 수도 있다. 즉 후렴은 어떤 것을 꼭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고,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고, 이런 후렴을 해도 되고 저런 후렴을 해도 된다. 「창부타령」의 후렴은 즉흥적이어서 노래 부르는 사람의 호흡과 악기편성과 인원 편성 혹은 좌중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며 자유롭게 부른다.
한 송이 떨어진 꽃을 낙화 진다고 설워 마라 |
귄들 아니 슬플소냐: 버림도 쓰라린데 짓밟고 가니 그것 역시 슬프다는 말. 여기 후렴은 다른 후렴을 붙여도 된다.
지척동방(咫尺洞房) 천리(千里) 되어 바라보기 묘연하고 |
지척동방(咫尺洞房) 천리(千里) 되어 바라보기 묘연하고: ‘동방’은 신방(新房)을 뜻하며 인연을 맺는 방, 가까운 곳에 있는 동방이 천리가 되어 바라보니 아득하다는 말. 사랑하는 사람과 멀어졌다는 뜻이다.
은하작교(銀河鵲橋)가 흩어졌으니: 은하작교는 오작교를 말한다. 견우와 직녀가 만나던 다리가 흩어졌으니 만나기 어렵다는 것을 비유한 말. 서로의 인연이 아득해졌음을 뜻한다.
눈 감아서 보여진다면 소경이라도 되어질거나: 눈 감아서 님이 보인다면 소경(장님)이라도 될까나. 즉 눈 감아서 님이 보인다면 장님이라도 되겠다는 뜻. 사랑의 절실함을 말하고 있다.
지척동방 천리되어 바라보기 망연하고 |
만단정회: 만 가지 정과 회포
서산에 해 기울고 황혼이 짙었는데 |
추야장(秋夜長) 긴 긴 밤을 전전불매(輾轉不寐) 잠 못 들 제: 가을밤이 긴데 이리저리 뒤척이며 잠 못들제
욕망이난망(欲忘而難忘): 잊고자 하여도 잊기가 어려움
사랑 사랑 사랑이라니 사랑이란 게 무엇인가 |
무월삼경(無月三更) 깊은 사랑: 달이 없는 깊은 밤처럼 은근하게 깊은 사랑
창문을 닫쳐도 숨어드는 달빛 마음을 달래도 파고드는 사랑 일각(一刻)이 삼추(三秋)라 하니 열흘이면 몇 삼추(三秋)요 |
일각(一刻)이 삼추(三秋)라 하니: 한 순간도 세 번의 가을이 지남, 즉 3년과 같이 매우 길게 느껴진다는 것
백구야 나지를 마라 너 잡을 내 아니다 |
여기서 성상(聖上)은 임금이다. 이 노랫말은 단가 「강상풍월」의 일부와 동일하다.
만리장공(萬里長空) 하운(夏雲)이 흩어지고 |
만리장공(萬里長空) 하운(夏雲)이 흩어지고: 먼 하늘에 구름이 흩어지고
무산십이봉(巫山十二峰)은 월색(月色)도 유정(有情)터라: 무산십이봉에 뜬 달도 정이 있는 것처럼 보이더라. 무산십이봉은
중국 사천성에 있는 12개의 산봉우리. 경치가 아름답다고 하여 아름다운 산 경치를 일반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우연히 길을 갈 적에 이상한 새가 울음을 운다 |
이 노랫말은 판소리 「적벽가」의 한 대목에서 나온 것이다. 조조군이 대패해서 길을 가는데 이상한 새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이 새에게는 적벽화전1)2)
에서 죽은 병사의 혼이 실렸다. 이 새는 ‘하야구구’하고 운다.2)
그렇게 슬프게 새가 우는 모양을 보니 사람의 심정으로서는 차마 진장 보기 힘드네. 포성이 울리고 총탄이 비오듯 쏟아지고(전투 상황을 묘사하는 것), 거친 바람에 천하장사와 영웅호걸이 얼마나 비병에 죽었느냐. 후에 그 원혼들이 편안히 누워서 죽지 못한 한을 누구에게 하소연 하느냐. ‘와석종신’은 편안히 누워서 죽는 것.
진국명산만장봉(鎭國名山萬丈峰)이 청천삭출금부용(靑天削出金芙蓉)은 |
진국명산만장봉(鎭國名山萬丈峰)이요 청천삭출금부용(靑天削出金芙蓉)이라: 서울 경복궁(景福宮)의 대궐터를 찬양하고 산세와 지령(地靈)이 좋아서 인걸(人傑)이 난다고 하는 노래이다. 태평성대를 찬양하고 우리 임금을 칭송하는 노래이다. ‘진국명산만장봉’은 북한산 만장봉을 이름. ‘청천삭출금부용’은 하늘 높이 우뚝 솟아올라 금빛의 연꽃 봉우리 같다는 말. 이백(李白)의 「망오로봉(望五老峰)」에서 그대로 인용한 말이다.
서색(瑞色)은 반공응상궐(蟠空凝象闕)이요 숙기(淑氣)는 종영출인걸(鐘英出人傑)하니 만만세지금탕(萬萬世之金湯)이라: 상스러운 색은 공중에 서리어 대궐문을 마주하고, 그 상스러운 기운(숙기)는 영기를 모아 인걸을 나게 하니, 만세를 가도 견고하도다. ‘금탕’은 금성탄지(金城湯池)의 준말. 쇠 같은 성(城)과 끓인 물과 같은 못. 즉 방어가 견고함을 말한다.
태평연월(太平烟月) 좋은 시절 전조사(前朝事)를 꿈꾸는 듯: 태평한 세월의 좋은 시절은 지난 왕조에서 있었던 일을 꿈꾸는 듯. 태평성대라는 말이다.
명년삼월(明年三月) 오시마더니 명년이 한(限)이 없고 |
양류청양류황(楊柳靑楊柳黃)은 청황변색(靑黃變色)이 몇 번이며: 푸른 버들 누렇게 된 것이 몇 번이며(몇 년이 흘렀으며)
옥창앵도(玉窓櫻桃) 붉었으니 화개화락(花開花落)이 얼마인고: 옥창에 앵두꽃이 피고지고 하기를 얼마인고
한단침(邯鄲枕) 빌어다가 장주호접(莊周蝴蝶)이 잠깐 되어 몽중상봉(夢中相逢)하겠더니: 장자의 꿈속에서처럼 나비가 되어 님을 꿈속에서라도 만나려고 했더니
장장춘단단야(長長春短短夜)에 전전반측(輾轉反側) 잠 못 이뤄 몽불성(夢不成)을 어이 하리: 길고 긴 봄 낮과 긴 밤에 이리 뒹굴 저리 뒹굴 잠 못 이뤄 꿈을 꿀 수도 없구나
날 찾네 나를 찾네 그 누구라 날 찾나 |
이 노랫말은 중국의 유명한 사람을 빌어 아무도 날 찾아오지 않는 것을 해학적으로 슬피하는 노래이다. 소부와 허유는 요임금 대의 사람. 요임금을 벼슬을 맡아달라고 하자 허유는 거절하고 귀를 시냇물에 씻었고, 소부는 그 귀 씻은 물조차 더럽다 하여 상류로 올라가 소에게 물을 먹였다고 한다. 이 처럼 이 노랫말은 중국의 고사(古事)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판소리 『수궁가』에서 비롯한다.
기산영수(箕山潁水): 중국 하남성에 있는 산과 시내의 이름
별건곤(別乾坤): 특별히 경치가 좋거나 분위기가 좋은 곳
백화심처일승귀(百花深處一僧歸)라 춘풍석교화림중(春風石橋花林中)에 성진화상(性眞和尙)이 날 찾나: 온갖 꽃이 만발한 곳으로 한 스님이 돌아오는지라, 꽃수풀 속 봄바람에 돌다리에 성진스님이. 이 구절은 김만중의 『구운몽』에서 비롯한다. 주인공 성진이 육관대사의 심부름으로 용궁을 다녀오다가 온갖 꽃들이 만발한 가운데 돌다리에서 8선녀를 만날 때의 상황이다.
청산기주(靑山夔洲) 백로탄(白鷺灘)에 여동빈(呂洞賓)이가 날 찾나: 당나라 때 여동빈이란 사람이 경치좋은 곳에 살며 숨어 살았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구절. 여동빈은 과거에 거듭 낙방하자 세상을 등지고 숨어 살아닥 신선이 되었다고 함. ‘청산기주’와 ‘백로탄’은 경치가 좋은 물가.
도화유수무릉(桃花流水武陵) 가자 어주속객(漁舟屬客)이 날 찾나: 경치 좋은 곳에서 고깃배 손님이 날 찾나. 도연명의 「도화원기(桃花園記)」에서 연유하는 구절.
부춘산(富春山) 엄자릉(嚴子陵)이 간의대부(諫議大夫) 마다 하고: 엄자릉이 한나라 광무제 때 임금이 ‘간의대부’ 벼슬로 불렀으나 이를 마다하고 부춘산으로 들어가 일생을 마쳤다는 뜻이다
칠리동강일사풍(七里桐江日斜風)에: 칠리동강에 해가 비스듬히 기울고 바람이 불 때
기경선자(騎鯨仙子) 이태백(李太白)이 풍월(風月)짓자: 이태백이 시를 짓자고. ‘기경선자’는 이태백을 이르는 말.
상산사호(常山四皓)네 노인(老人)이 바둑 두자 날 찾나: 중국 진나라 사람으로 전란을 피해 상산산에 숨어 들어 일생을 유유자적하게 살았던 동원공(東園公), 기리계(綺里季), 하황공(夏黃公), 녹리선생(角里先生)의 네 은사(隱士)로, 수염과 눈썹까지 희어 사호(四皓)라 했다.
기주(嗜酒)하던 유령(劉伶)이가 동배주(同盃酒)하자고 날 찾나: 술을 좋아하던 유령이가 같이 한 잔 하자고 나를 찾나. ‘유령(劉伶)’은 중국 진나라 사람이다. 술을 몹시 좋아해서 「주덕송(酒德頌)」이란 글을 남겼다.
차산중운심(此山中雲深)한데 부지처(不知處) 오신 손님: 저 산 가운데 구름 깊어 어딘지 알지 못하는 곳에서 오신 손님
일년 삼백 육십 일은 춘하추동 사시절인데 |
화조월석: 꽃피는 아침과 달 밝은 저녁이라는 뜻. 좋은 계절. 사월 남풍에 보리가 익으면 녹음방초 여름이 오고, 가을바람(금풍)이 오면 온 사방에 귀뚜라미 소리요, 단풍이 들면 가을이요, 눈 내리면 겨울이니 ‘산에 새가 끊기고 사람 발자취조차 없으면’(유종원의 시) 소나무 대나무 푸르른 겨울이라. ‘인간이 칠십을 사는 것은 자고로 드문 일이로니’(두보의 시) 무정한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구나.
님 이별 해본 사람들 몇몇이나 된다느냐 기다리다 못하여서 잠이 잠깐 들었더니 |
풍지(風紙): 문풍지. 문틈으로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고 바른 종이.
모진 간장 불에 탄들 어느 물로 꺼 주려나 |
옛날 옛적 진시황(秦始皇)이 만권시서(萬卷詩書)를 불사를 제: 진시황의 분서갱유(焚書坑儒)를 이르는 말. 진시황이 여러 책을 불태우고 유학자를 생매장한 일을 말한다.
요망스런 저 가이야 눈치없이 짖지 마라 |
가이는 개다. ‘임’을 기다리는 데 개가 짖어 꿈에라도 온 임을 쫒을까봐 개를 짓지 말라고 원망하는 노랫말이다.
백두산 천지가엔 들쭉 열매 아름답고 간밤 꿈에 기러기 보고 오늘 아침 오동 위에 |
출문망: 문 밖을 나서서 바라보다
화류동산춘풍리: 꽃 동산에 봄바람이 부는 곳
섬섬옥수(纖纖玉手) 부여잡고 만단정회(萬端情懷) 어제런 듯 추강월색(秋江月色) 달 밝은 밤에 벗 없는 이내 몸이 어지러운 사바세계(娑婆世界) 의지할 곳 바이 없어 하늘같이 높은 사랑 하해(河海)같이 깊은 사랑 공도(公道)라니 백발(白髮)이요 면치 못할 죽음이로다 |
공도(公道)라니 백발(白髮)이요 면치 못할 죽음이로다: 공공의 길, 공평한 길을 살아도 백발이 오고 죽음은 면치 못한다
세상공명(世上功名) 부운(浮雲)이라 강호어옹(江湖漁翁) 되오리다 |
조선 고종 때 작품으로 추정되는 작자 미상의 가사(歌辭)에서 비롯한 노랫말이다. 「강호가(江湖歌)」라 부른다. 조선 초기 이후의 시풍인 강호가도(江湖歌道) 계열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내용은 강 위에 배를 띄워놓고 아름다운 강산 풍월과 처사(處士)다운 생활을 노래한 것이다. 소식의 「적벽부」에서 상당 부분 차용했다.
귀(貴)치 않은 이내 몸이 사자 사자 헤매어도 세파(世波)에 시달린 몸 만사(萬事)에 뜻이 없어 |
만뢰(萬籟)는 구적(俱寂)한데: 밤이 깊어 아무 소리도 없이 적막한데
오동추야단장시(梧桐秋夜斷腸時)에: 오동 잎이 떨어지는 가을 밤에 남의 애를 끊나니
가고 못 올 양이면 정이나 마저 가져가지 봄이 왔네 봄이 왔네 무궁화 이 강산 증경은 쌍쌍(雙雙) 녹담중(綠潭中)이요 |
증경은 쌍쌍(雙雙) 녹담중(綠潭中)이요 호월(皓月)은 단단(團團) 영창롱(映窓櫳)인데: 원앙은 쌍쌍이 푸른 못에서 놀고 밝은 달은 영창에 밝게 비치는데
적막한 나유(羅帷) 안에 촛불만 도두 켜고: 적막한 비단 휘장 안에 촛불만 켜 놓고
금로(金爐)에 향진(香盡)하고 옥루(玉漏)는 잔잔(潺潺)한데: 향로에 향은 피어오르고 촛불에는 촛물만 흘러내리는데. 임이 없이 적막한 밤을 묘사하는 대목이다.
그대 나와 사귈 적에 이별하자 사귀었나 |
일배일배부일배(一盃一盃復一盃)에 몽롱(朦朧)히 취케 먹고: 한 잔 한 잔 또 한 잔에 몽롱하게 취하게 마셔. ‘일배일배부일배(一盃一盃復一盃)’는 이백의 시 「산중대작(山中對酌)」의 한 구절이다. 원시(原詩)는 다음과 같다.
양인대작산화개 兩人對酌山花開 둘이서 마시노라니 산에는 꽃이 피네
일배일배부일배 一盃一盃復一盃 한 잔 한 잔 또 한 잔
아취욕면군차거 我醉欲眠君且去 나는 취해서 자려니 자넨 갔다가
명조유의포금래 明朝有意抱琴來 낼 아침 또 술 생각 있거든 거문고 품고 오든지
금풍(金風)은 소슬(蕭瑟)하고 휘영청 달 밝은 밤에 |
금풍(金風): 가을 바람
무인동방(無人洞房): 임이 없이 홀로 있는 방
갈매기 낭낭하고 오곡강상(五曲江上) 넓은 물에 |
오곡강상(五曲江上): 다섯 번 굽이쳐 흐르는 넓은 강에
원포귀범: 멀리서 항구로 돌아오는 배
죽장망혜단표자(竹杖芒鞋簞瓢子)로 천리강산(千里江山) 들어가니 |
죽장망혜단표자(竹杖芒鞋單瓢子): 대나무 지팡이에 짚신을 신고 표주박 하나를 들고
구곡계변(九曲溪邊) 암석상(岩石上)에 꽃가지 떨뜨린다: 아홉 골짜기로 흐르는 계곡가 바위 위에 꽃가지 떨어지고
별유천지(別有天地) 비인간(非人間)이니: 당나라 이백(李白)의 시 「산중문답(山中問答)」에 나오는 구절. 너무 경치가 좋아 인간세상 같지 않다는 말로, 아주 경치 좋은 곳을 말한다. 원시(原詩)는 다음과 같다.
문여하사서벽산 問余何事栖碧山 그대 산에서 왜 사느냐고 물으면
소이부답심자한 笑而不答心自閒 내 마음 한가하여 대답 않고 웃기만
도화유수묘연거 桃花流水杳然去 복사꽃 뜬 강 아득하게 흘러가니
별유천지비인간 別有天地非人間 여긴 경치 아름다워 인간 세상 아니라네
지리하구나 님 이별은 생각사록 목이 메고 춘풍화류(春風花柳) 번화시(繁華時)에 애를 끊는 저 두견아 |
춘풍화류(春風花柳) 번화시(繁華時)에: 봄바람 불고 꽃 피는 그런 번화한 때에
가시네 가겠구나 간다 간다 나는 간다 바람아 광풍아 불지 마라 송풍낙엽(松風落葉)이 다 떨어진다 |
황금같은 꾀꼬리는 양류상(楊柳上)으로 넘나들며 순제금(順帝禽)을 희롱하고: 꾀꼬리는 버드나무 위로 넘나들며 소쩍새를 희롱하고
이 밤이 왜 이리 긴가 그 님이 그리운가 원수가 원수가 아니라 내 정은 뺏어가고 |
신농씨(神農氏): 중국의 전설상 인물. 약초를 찾아내고 농사를 가르쳤다고 한다.
손목을 잡고 작별을 하려고 눈물 씻고 자세히 보니 님아 믿을 것이냐 못 믿을 건 님이로구나 |
[ ] 부분은 후렴
해설
「창부타령」은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 발달한 대표적인 경기 민요이다. 원래 무가(巫歌)의 일종으로 무가에서 변형된 것이다. 「노랫가락」과 마찬가지로 속화된 민요이다. ‘창부(倡夫)’란 무당의 남편이면서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을 뜻하는 ‘광대신’을 가리킨다. 이 광대신은 무당이 위하는 광대의 혼령인데, 광대신인 창부를 불러 재수가 있게 해달라고 비는 굿을 ‘창부굿’이라 한다. 「창부타령」은 바로 이러한 굿판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노랫말도 속화하여 단가, 잡가, 시조, 가사 등에서 전이되어 온 것이 많다. 굿판에서의 「창부타령」의 노랫말은 다음과 같다.
어떤 창부가 올라왔나 어떤 창부가 올라왔나
안산광대에 박산창부 수문시위 너털이요
전라도하고 남원창부 경상도라 떼광대씨
소년 출신에 재인광대 한양 경성을 올라올 때
쳐다보면 만학천종 내려다보면 백사지땅
건너다보면 기암절벽 산은 첩첩 천봉이요
수는 잔잔 직계수라 논틀밭틀을 건너올 때
나무도 찍어서 다리 놓고 돌도 굴러서 구렁 메고
한양경성을 올라와서 0씨 가중에 들어왔네
이왕지사 왔던 길에 일년 홍수나 막고 가자
정월 한달에 드는 홍수 이월 계춘에 막아주고
(이하 생략)
「창부타령」을 부를 때 일반적으로 피리 등의 반주가 있을 때는 바로 노래를 시작하고, 반주가 없을 때는 후렴을 먼저 부른다. 이때는 선후렴이 된다. 후렴은 몇 가지가 있는데 부르는 사람에 따라 어느 것을 골라도 된다. 이 밖에도 여러 비슷한 문구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다른 후렴을 부를 수도 있다. 또는 후렴없이 이을 수도 있다. 즉 후렴은 어떤 것을 꼭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고,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고, 이런 후렴을 해도 되고 저런 후렴을 해도 된다. 「창부타령」의 후렴은 즉흥적이어서 노래 부르는 사람의 호흡과 악기편성과 인원 편성 혹은 좌중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며 자유롭게 부른다. 「창부타령」의 노랫말은 100여 개 이상이 되지만 많이 부르는 것만 수록했다.
관련항목
「노랫가락」, 「상산노랫가락」, 「본향노랫가락」, 「대감타령」
참고문헌
- 이창배. 『한국가창대계』. 홍인문화사, 1976.
- 서대석. 『한국 무가의 연구』. 문학사상사, 1980.
- 김선경. 『한양무속집』. 도서출판 대웅,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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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미타령
- 자진호미타령
- 방아찧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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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량(경기)
- 앞산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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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진산타령
- 개고리타령(경기)
- 장대장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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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타령
- 날 오라네
- 내 고향의 봄
- 님 그린 회포
- 님이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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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둥게타령
- 멸치잡이노래
- 박꽃 핀 내 고향
- 범벅타령(가야금병창)
- 봄노래
- 봄총각
- 가야금 애상곡
- 뽕 따러가세
- 제주남풍가
- 상사천리몽
- 애수의 가을밤
- 청산별곡
- 꽃이 피였네
- 노들강 초록물
- 발림
- 신방아타령
- 야월삼경
- 풍년노래
- 함양양잠가
- 천자뒤풀이
- 사랑가
- 기생점고
- 군로사령
- 중타령
- 감계룡
- 유색황금눈
- 구만리
- 제비점고
- 제비노정기
- 가난타령
- 화사자
- 여보라 주부야
- 가자 어서 가
- 제기럴 붙고
- 관대장자
- 화초타령
- 올라간다
- 심봉사 좋아라고
- 그 자리에 엎드러
- 방아타령(가야금병창)
- 어전사령이 나간다
- 천지신령님이
- 예 소맹이 아뢰리다
- 얼씨구나 절씨구
- 화용도
- 장승타령
출처
'창부타령' 비슷한 글 경기민요 도움말 보기
[네이버 지식백과] 창부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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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http://cafe.daum.net/harmonara/dL94/113?q=%EC%B0%BD%EB%B6%80%ED%83%80%EB%A0%B9&re=1
김영임 - 창부타령 58분 완창 [가사 포함]
[음악감상] https://www.youtube.com/watch?v=rAGpIBiCQyI
제가 지난 2013년 10월에 올려드린 김영임의 창부타령을 많은 분들이 들으시고 호응을 해주셨습니다.
성의없이 달랑 사진 한장에 음악만 엮어 올려드린 영상인데도 13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분들이 좋아해 주셨습니다.
또한 창부타령을 들으신 분들 가운데 많은 분들이 가사를 구할수 없냐는 댓글을 많이 달아주셨습니다.
# 장 민 #창부타령 (唱夫打玲) 노래/가사 연속듣기
게시일: 2019. 10. 10.
양금석 - 창부타령 (梁金錫 /탤런트/영화배우)-中文翻譯字幕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hgYH1q3cfZU
제목:창부타령(倡夫打令)
소리:양금석 (梁金錫)
탤런트 / 영화배우(藝人/演員)
[이호연, 김혜란] 청춘가 / 창부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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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부타령 메들리 · 최창남
최창남 민요 2집
최창남 안비취 이진숙 명창
Released on: 1981-12-01
Auto-generated by YouTube.
송소희 - 창부타령-Korean Traditional Folk Song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jIT9tTnuwZY
게시일: 2019. 2. 28.
명창 이희완 - 창부타령/2004/S.Korea/Paansoree("Korean Traditional Singing")
[음악감상] https://www.youtube.com/watch?v=p6KAVUXd--I
Title; 창부타령
Performers;
Singer/명창 이희완(Yi, Heewahn/b.1938~)
장고("Jaango")/방인근(Bahng, Ingkhn)
Recorded in Seoul, Korea 2004
"한국의 모든 가수들은
명창 이 희완에게 절을 해야 된다"
전숙희 - 창부타령
[음악감상] https://www.youtube.com/watch?v=SLYgko_jWto
Provided to YouTube by 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Korea
창부타령 · 전숙희
전숙희 민요집 2 경기민요 대통령상 수상 기념집
Released on: 1995-07-31
Auto-generated by YouTube.
박정미,송지현 - 창부타령 가사자막ver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BIqxBVPQHeQ
2014년 1월 12일
장소 : 민속극장 풍류
소리여울 민속악단 창단 공연
김영임 - 태평가 창부타령
게시일: 2011. 1. 16.
묵계월 - 창부타령 (전편)
[음악감상] https://www.youtube.com/watch?v=eSgN5emW0-o
Provided to YouTube by 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Korea
창부타령 (전편) · 지화자/묵계월
지화자/묵계월(창부타령)
Released on: 1981-12-01
Auto-generated by YouTube.
묵계월 - 창부타령 (후편)
[음악감상] https://www.youtube.com/watch?v=6gQsPA-Hc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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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부타령 (후편) · 지화자/묵계월
지화자/묵계월(창부타령)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이윤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4.30 씽씽(SsingSsing) - 창부타령 (2016-04-23@채널1969)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ERZLQbhNPvw
Opabinia : Inplugged
게시일: 2016. 4. 23.
https://www.facebook.com/ssingssingband/
- 이태원(건반/기타), 이철희(드럼), 장영규(베이스), 이희문-추다혜-신승태(노래) [음향:오영훈]
이희문 (Lee, Hee-moon)
-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 2010 제16회 전국민요경창대회 대통령상
- 2014 KBS 국악대상 민요상
- 2015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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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윤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5.01 지화자, 이춘희, 전숙희, 김영임 - 창부타령
[음악감상] https://www.youtube.com/watch?v=_DffxYNN_ss
지화자 - 주제
게시일: 2016.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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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부타령 · 지화자/이춘희/전숙희/김영임
경기민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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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윤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5.01 이춘희,김혜란,이호연 - 창부타령
[음악감상] https://www.youtube.com/watch?v=fRIsbj6W7rM
전숙희 - 주제
게시일: 2016. 9. 23.
Provided to YouTube by 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Korea
창부타령 · 창:이춘희,김혜란,이호연
창부타령
Released on: 197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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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윤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5.01 김용우, 최윤영, 곽동현 - 창부타령(Changbutaryeong)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SJ7oW_yu44
GugakTV
게시일: 2018. 4. 17.
피우다, 한국음악 꽃으로.. 우.영.현의 창부타령 中 창부타령(Changbutaryeong)
■ 일시 - 2017년 4월 29일(토) 19:00
■ 장소 - 블러섬랜드
■ 노래 - 김용우, 최윤영, 곽동현
■ 반주 - 대금: 한충은 / 피아노: 강재훈 / 베이스: 피인혁 / 드럼: 이효성 / 기타: 안재진 / 타악: 최효동
- 곡명 설명
서울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에서 가장 많이 불리고 있는 민요의 하나이다. 원래 이 노래는 노랫가락과 함께 무당들이 부르던 무가(巫歌)였는데, 점차적으로 세상에 퍼지면서 경기민요의 대표적인 노래가 되었다.
경기민요의 대부분이 5음 음계의 평조선법(平調旋法)으로 되어 있고, 흥겹고 멋스러운 굿거리장단으로 된 민요가 많은데, 「창부타령」 역시 이와 같은 노래인 것이다.
가락이 멋스럽고 굴곡이 많아 신이 나는 노래여서 부채춤이나 무당춤 등 민속무용의 반주음악으로도 자주 듣게 되며, 연회나 놀이판에서는 최고의 절정을 이루는 민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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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윤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5.01 절정을 이루는 민요이다.
‘창부타령(Changbutaryeong)’의 풀 영상을 보고 싶다면?
http://www.gugakfm.co.kr/gugak_web/ma...
이 프로그램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