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그 이름 선각
잠실38 방면 선무 박정숙
10년의 시간을 거슬러
기쁨과 희망으로 시작된
새로운 길 위에 설레임
별빛이 쏟아졌습니다.
별을 향한 마음
가시도 되고 눈물도 되고
썩고 삭혀져
거름도 되고 양분도 되고
어느 순간 눈을 떠 보니
늘 그 자리에 있는 별 하나
나의 어둠 속에서
뭉그러지고 아팠던 그 별
외로운 등대
유난히 밝고 따뜻한 그 별이
오늘은 눈을 감아도 방울로 흐릅니다.
이제는 또 다른 별이 되어
누군가를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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