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려(磨驢)
빙글빙글 돌면서 연자매를 끄는 나귀라는 뜻으로, 새롭게 발전하지 못한 채 쳇바퀴 돌듯 계속해서 똑같은 일만 반복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소식(蘇軾)의 시에 “나의 생계가 졸렬하기 그지없어서, 연자매 끄는 나귀처럼 돌기만 하는 것을 비웃겠지.〔應笑謀生拙 團團如磨驢〕”라는 말과 “돌고 도는 것이 연자매 끄는 소와 같아서, 걸음걸음마다 묵은 자국만 밟아 가노라.〔團團如磨牛 步步踏陳跡〕”라는 말이 나온다. 《蘇東坡詩集 卷21 伯父送先人下第歸蜀詩云, 卷35 送芝上人游廬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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