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결로에 유리 파손까지 정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정밀 분석 들어갑니다.
* 바라미 님께서 올려주신 사진을 기준으로 분석하였습니다.
* 실내 상대습도(RH : Relative Humindity) 영역 설정 : 기준 21C 상대습도 35 ~ 50 %
1. 대부분 창호 단열 시험 평가가 내부온도 21C(70F)기준 (외기온도:-17C)으로 이루짐
2. 30% ~ 50 % 실제 겨울철 상대 습도 영역으로 설정 (최저:35%(건조), 최고:50%(적정))
* 노점(dewpoint) 계산
google 검색후 Wikipedia에 있는 약식 노점 온도 계산표 사용
* 실내 21도씨 기준 상대 습도에 따른 결로 현상 예상도 (검정 부분이 결로 영역)
(노점 온도는 그래프에서 대략 찾은 부분이라 약 0.2~3도 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바라미님의 열화상 사진 분석 결과.
1. 유리창 표면 온도가 낮아 정상적인 상대습도 상태에서 그림과 같이 창문에 결로가 생길수 밖에 없다.
40% 상대 습도만 되어도 하부 유리창에 결로가 반이상 생긴다.
집안 습도가 높아 결로가 생긴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2. 창틀 부근 온도가 특히 낮다. 확실히 창틀 단열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유리와 창틀 연결부위는 단열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함에도 그러지 못 한것 같다.
(유리교체후 실리콘을 두껍게 발랐더니 결로가 없어졌다는 말을 들은 것 같음)
* 인터넷 검색 자료중 일부
3-2. 결로의 종류와 결로의 피해
(1) 결로의 종류
결로의 종류는 결로의 발생부위와 발생시기에 따라 분류된다.
가. 결로의 발생부위
① 표면결로
표면결로(Surface condensation)는 벽, 유리창, 천장 및 바닥의 표면에 발생하는 결로를 말한다. 표면결로는 건물의 표면온도
가 접촉하고 있는 공기의 포화상태 온도(노점온도)보다 낮을 때에 그 표면에 수증기막이나 물방울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예를
들면 욕실에서 거울위에 서리는 김이나 물방울, 난방 된 실내에서 유리창의 내표면에 생기는 물기, 여름철에 흙에 접한 지하실
의 실내표면에 물방울이 발생한다. 표면결로 발생이 우려되는 곳은 벽체의 연결부위인 모서리 부분과 창의 상인방 등 단열이 어
려운 부분들이다. 특히 모서리 부분은 단열성능을 3배로 강화하여 시공하도록 한다.
② 내부결로
내부결로(Interstitial condensation)는 구조체내 경계면이나 재료의 내부에서 발생하는 결로를 말한다. 내부결로는 건물의 구조
체 내부의 다공질 재료에 함유되어 있는 수증기압이 그 온도에 대한 포화수증기압 이상으로 될 때, 즉 재료의 내부온도가 노점
온도보다 낮을 때에 그 재료 내부에 수증기막이나 물방울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단열재와 같이 공극을 다량 함유한 재료에 내부
결로가 발생하면 단열성능이 저하되고 썩게된다. 또한 결로된 부분의 온도가 0℃ 이하로 되면 팽창되어 구조를 파괴할 수 있다.
3. 유리 상부와 하부 온도차가 크다
냉기의 순환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유리표면에서 차가워진 공기가 아래로 떨어지고 고 빈자리에 집안의 따뜻한 공기가
메워지면서 다시 차가워져 아래로 떨어진다. 그래서 유리표면의 온도는 아래로 갈수록 낮아진다.
이러한 결과로 인하여 생겨나는 현상
1. 외부의 찬기운이 빠르게 집안으로 유입된다 -> 설정온도 유지하기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야한다.(난방비 많이 나온다)
2. 생각보다 많은 양의 물기가 창문에 맺힌다.
냉기의 순환은 공기중의 수증기를 지속적으로 유리창 표면에 모이게 한다. (상당히 많은 결로로 물이 맺힌다)
유리창에 물기를 빼앗긴 찬공기가 다시 데위지면 습도가 낮아져 집안의 여러 곳으로부터 다시 물기를 공기중으로 빨아들인다
빨아들인 습기는 다시 순환에 의해 유리창에 물기로 맺히게 되고 지속적으로 일어난다.
4. 대리석 부분은 매우 온도가 낮다. 열교현상이 의심된다.
대리석은 단열제로는 적절하지 않다 만약 대리석 부분에 단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열교현상에 의해 찬기운이 지속적으로
집안으로 유입될 수 있다.
일부 집에서는 창호가 아니라 콘크리트 구조에서 결로가 생겨서 도배지가 축축한 것을 보았는데
이것은 열교현상(부분적 단열불량)에 의한 결로라고 의심이 된다.
* 결로 원인 추론 (개인적인 견해)
1. 유리창 전체 면적이 커지면 에너지 관리상 열관류율이 더 낮은 유리를 써야한다.
통유리를 할 경우 유리창 한장당 열관류율이 더낮은 고가의 유리(삼중유리)를 써야하나
격자구조로 만들경우 유리창 사이즈가 작아져 열관류율이 낮은 저가를 써도 허가가 나올 수 있다.
만약 이러한 것이 맞다면 거실 전체의 면적에 부적합한 유리를 썼을 가능성도 있다. 즉 유리창 재질 선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2. 유리창의 상부 유리창에는 거의 결로가 없는 것을 보면 현재 2중 유리는 거실과 같이 높이가 높은 장소에
맞는 것이 아니라 높이가 낮은 곳에 적절한 것이다. 반대로 이야기 하면 현재 거실과 같은 높이가 높은 곳은 3중유리와 같이
보다 열관류율이 낮은 제품을 써야 한다.
* 잠정 결론 : 3중 유리를 써야 할 부분에 2중 유리를 썼다.
통유리로 시공하는 것 기준하여 유리제품의 성능을 설정하는 것이 맞으나 현재 창틀의 크기를 기준으로 유리제품의 성능을 설정하였다.
즉 시공자체의 문제보다는 더 근본적인 문제로 디자인 할때 제품 선정에 문제가 있었다. 즉 3중 유리로 하는 것이 맞으나 2중유리로
디자인 하였다. 왜? 돈 적게 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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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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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블루스카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1.20 지금은 우리 아파트에 시공된 유리의 성능에 관한 자료를 모으는 중입니다.
유리창에 쓰여진 글씨 (EAGON..KS L 2003..등등) 종류별로 찍은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면 분석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사진 가지고 계신분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205-801엘린 작성시간 11.01.20 제가 사진 찍은게 있을것 같은데 데스크탑에 있는지라..한번 뒤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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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122-904 원영관 작성시간 11.01.20 와~~우 블루스카이님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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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릴리 208동 602호 작성시간 11.01.20 여러분야의 전문가들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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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210-1303 프로구만 작성시간 11.01.21 3중 유리는 현재 시공된 창틀 홈에 들어가지 않는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