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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꽃병의 말 / 이해인

작성자oO햇살Oo|작성시간26.06.12|조회수20 목록 댓글 3
빈 꽃병의 말
이해인

꽃들을 다 보낸 뒤
그늘진 한 모퉁이에서
말을 잃었다

꽃과 더불어 화려했던
어제의 기억을 가라앉히며
기도의 진주 한 알
입에 물고 섰다
하얀 맨발로 섰다

아무도 오지 않는 텅 빈 가슴에
고독으로 불을 켜는
나의 의지

누구에게도 문 닫는 일 없이
기다림에 눈 뜨고 산다
희망의 잎새 하나
끝내 피워 물고 싶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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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고향에 | 작성시간 26.06.12 반갑습니다 날씨가 햇빛은 있어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오후시간도 시원한시간 되세요
  • 작성자중년 신사 | 작성시간 26.06.12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유리벽. | 작성시간 26.06.12 잊지않으시고
    도움주심에
    감사 드려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만으셨씀니다
    편안하고 행복한밤
    보내셔요~ 햇살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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