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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우체통

즐거움과 괴로움의 진실

작성자묘원|작성시간26.06.05|조회수10 목록 댓글 0

즐거움과 괴로움의 진실


누구나 이 세상을 살면서 무엇이나 내 마음대로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내 마음대로 되면 즐겁고 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괴롭다. 이런 결과로 즐거울 때는 더 즐겁기를 바라고 괴로울 때는 괴로워서 화를 낸다. 이렇게 낸 화는 차츰 분노로 바뀌고 다시 원한으로 바뀌어 나의 삶을 지배한다. 이처럼 괴로움이 단순한 괴로움으로 그치지 않고 계속 증폭하면 불안하고 막연한 두려움 속에서 산다. 

그러므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가능한 것처럼 바라는 것이 바로 어리석음이다. 결국 내 마음대로 되기를 바라는 것이 어리석음이고 괴로움이다. 하지만 이런 괴로움이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니다. 괴로울 때는 괴롭지 않으려는 자각이 일어날 수 있다. 괴로움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면 마음이 고요해져 이것이 원인에 의해서 생긴 결과라는 진실을 알 수 있다. 

그런 뒤에 즐거움도 일어나서 사라지는 무상한 것이고, 괴로움도 일어나서 사라지는 무상한 것이라는 지혜가 나면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다. 사실 즐거움이 지속할 때는 달지만. 변할 때는 쓰다. 괴로움도 지속할 때는 쓰지만, 변할 때는 달다. 즐거움과 괴로움의 양면성을 알아 이것들의 무상, 고, 무아를 알면 모든 속박에서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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