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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우체통

주의 깊게

작성자그대로|작성시간26.06.17|조회수6 목록 댓글 0

주의 깊게


마하시 사야도께서는 수행자가 허리 병 환자처럼 행동하라고 하셨다. 무슨 일을 하거나 주의 깊게 알아차리면서 하라는 가르침이다. 이는 환자는 아니지만, 환자처럼 조심스럽게 알아차리며 행동할 것을 말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압빠마다(appamāda)이다. 압빠마다는 게으르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는 것, 주의 깊게 행동하는 것, 알아차리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이다. 이것을 불방일(不放逸)이라고도 한다. 

이 뜻은 알아차림보다 더 상위의 가르침이며 경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구절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허리가 아프지 않더라도 허리 아픈 환자처럼 행동해야 하는 것은 사실 항상 깨어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허리가 아파서 거동이 불편할 때 주의 깊게 행동하지 않을 수 없어야 이 말의 뜻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허리가 아파서 어쩔 수 없이 조심스럽게 행동하지 않을 수 없을 때 진정한 압빠마다의 의미를 알 수 있다. 보통 허리가 아플 때 압빠마다가 없으면 허리가 아픈 것을 불편하게 느끼고 화를 낸다. 그러나 압빠마다가 있으면 실제로 허리가 아파도 단지 알아차릴 대상이라서 화를 내지 않고 조심한다. 이처럼 압빠마다는 실재하는 현상도 극복하여 괴로움을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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