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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선하신 하느님의 자비에 한계가 있었다면, 그리고
끊임없이 홍수처럼 베푸셔도 결코 바닥이 나는 자비가 아
니라는 것을 하느님이 모르셨다면 그분께서는 결코 우리를
당신 나라로 인도하시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인간이 자신의 생애 동안에 죄의 문턱에서 죄를 범하지 않
도록 도우시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은 수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으며, 또 용서받은 죄는 얼마나 많았고, 죄사함을
받은 것은 세어 볼 수도 없지 않은가!
선하신 하느님은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마지막 숨을 내쉴 때 그곳에서도 그분의 자
비는 우리를 받아주십니다! 우리가 받은 모든 은총들은 하
느님의 자비의 선물입니다.
여러분들 자신의 공덕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이 성소를
여러분들에게 마련해주신 것도 그분의 자비입니다. 세상에
는 하느님의 종으로서 성체가 계신 곳에 항상 있을 자격을
여러분들보다 더 많이 갖춘, 여러분들보다 더 순결한 영혼
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분의 자비가 여러분들을 부르셨고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여러분들에게 여러
분들의 부족한 그 모든 것을 주시고자 하십니다.
여러분들에게 하느님께서는 한없이 선하시지 않으셨습니까?
하느님께서 자비에 인색하신 적이 있었습니까? 자, 여러분
들은 그분의 사랑 속에서, 그분의 무한한 자비 속에서 살
기가 싫으십니까?
왜 여러분들은 여러분들 자신만을 바라보며 하느님의 한없
는 은총의 덕을 보지 못하십니까? 안될 말입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 안에서 살도록 하십시오. 그러하면 여러분들도
성인의 길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 성체와 완덕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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