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가시나
임보
늙은이 눈에도
늙은이들 안 됐거늘
젊은 눈들 보기에
얼마나 딱할손가
저 노인
뒤뚱거리며
어딜 바삐 가시나
눈도 잘 안 보이고
귀도 잘 안 들리고
혀도 잘 안 돌고
정신도 흐릿한데
저 어른
누굴 만나러
팔 휘젓고 가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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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인문학
어딜 가시나
임보
늙은이 눈에도
늙은이들 안 됐거늘
젊은 눈들 보기에
얼마나 딱할손가
저 노인
뒤뚱거리며
어딜 바삐 가시나
눈도 잘 안 보이고
귀도 잘 안 들리고
혀도 잘 안 돌고
정신도 흐릿한데
저 어른
누굴 만나러
팔 휘젓고 가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