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의 수락 情人 / 박재근 거룩한 신전이다 6월의 신록, 오만하고 군림하고 냉정한 그 이상의 것도 무관한 유상(有象)과 무상(無象). 그래서 수동적이고 몽환적이며 심령적이요, 희생적이고 예술적이며 평화적이다. 6월의 그 신록에 서라. 잔인한 짐승의 이빨 같은 탐욕, 그리고 가능 밖의 일들까지 어느 것이든 탓하지 않을 것이니. '수락'이라는 말로 6월은 다 받아들일 것이니. 빈손이라도 좋은 충만의 6월, 그 신록에 경배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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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의 수락 情人 / 박재근 거룩한 신전이다 6월의 신록, 오만하고 군림하고 냉정한 그 이상의 것도 무관한 유상(有象)과 무상(無象). 그래서 수동적이고 몽환적이며 심령적이요, 희생적이고 예술적이며 평화적이다. 6월의 그 신록에 서라. 잔인한 짐승의 이빨 같은 탐욕, 그리고 가능 밖의 일들까지 어느 것이든 탓하지 않을 것이니. '수락'이라는 말로 6월은 다 받아들일 것이니. 빈손이라도 좋은 충만의 6월, 그 신록에 경배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