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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궁전과 ‘분수들의 도시’ 페테르고프

작성자여름궁전 민박|작성시간14.05.16|조회수270 목록 댓글 0


페테르고프 또는 페터호프(Peterhof, 네덜란드어/독일어로 ‘표트르의 대저택’을 의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47km 떨어져 있음)는 핀란드 만 남쪽 연안에 걸쳐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연방시 관할 페트로드보르초비 지구 내의 작은 자치도시이다.



페테르고프 시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교 캠퍼스 두 곳 중 하나와 러시아 최대 시계생산사 중 하나인 ‘페트로드보레츠 시계 회사’가 자리 잡고 있다. 표트르 대제의 지시로 조성되어 ‘러시아의 베르사유’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궁전과 정원들이 이곳에 있다. 시내 중심가를 따라 서있는 페테르고프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페테르고프궁은 200년 동안 러시아 군주들의 여름 휴양지로 쓰였으며 이때문에 흔히 ‘여름궁전’이라 불린다. 18세기와 19세기에 이곳에서는 성대한 환영연, 웅장한 축제와 무도회, 음악회, 가장무도회들이 열리곤 했다.



페테르고프궁 안에는 윗공원과 아랫공원이 있다. 아랫공원에는 강력한 물줄기를 위로 뿜어내는 150개의 분수와 화려한 4개의 계단식 인공폭포를 볼 수 있다. 페테르고프의 급수 시스템은 작동 시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16미터 높이의 고대(高臺)의 끄트머리에 페테르고프궁의 중심 건물인 페테르고프 대궁전이 우뚝 솟아 있다. 대궁전은 이탈리아 건축가 바르톨로메오 라스트렐리가 설계한 것이다.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는 대궁전에서 방문객들은 러시아 황제들의 웅장한 내빈실과 홀, 거실을 볼 수 있다. 대궁전 기단부에서는 은빛 물줄기를 뿜어내는 계단식 ‘대분수대’와 유명한 삼손 조각 분수대를 비롯한 수많은 황금빛 조각상들이 연출하는 장관을 볼 수 있다. 계단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은 핀란드 만으로 흘러 들어간다.



공원은 구불구불한 오솔길과 화려하게 장식된 철제 인도교뿐만 아니라, 몇 개의 작은 파빌리온과 전망대도 갖추고 있다. 공원 파빌리온 개관일과 입장료는 궁전과 차이가 있다. 페테르고프의 모든 건물이 개관하는 날은 주말뿐이다.



녹음이 우거진 공원에서는 몽플레지르 궁전, 붉은색과 흰색으로 도장한 에르미타시 파빌리온, 마를리 궁전(이곳에는 표트르 대제가 손수 조각해 만든 나무탁자가 있다)을 둘러볼 만하다. 이 궁전들은 대궁전보다 더 운치 있다.



아랫공원으로 내려가기 전에 대궁전의 발코니에 서서 아래 내려다 보이는 우거진 녹음과 계단식 대분수대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자. 만일 대분수대 아래 지하 석굴이 개관하는 날이라면, 인근 롭샤 언덕의 수원지에서 물을 뽑아와 분수대의 64개 분출구가 동시에 작동하게 해주는 18세기의 기술공학적 업적도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페테르고프 대궁전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점령으로 심각한 피해를 당했다. 대궁전을 원래대로 복원하는 작업이 힘들었던 만큼 지역 주민들은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눈부시게 빛나는 알현실과 로마노프 왕가의 초상화들, 인접한 시녀실, 건물 서편의 중국식 서재의 복잡한 목재 마루바닥 문양도 주목할 만하다.



페테르고프는 하루 일정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출발하는 최고의 여행지임이 틀림없다. 발틱 해가 바라다보이는 베르사유 풍의 궁전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곳을 방문하려면 대분수대가 물줄기를 내뿜고 공원에 꽃이 만발한 4월에서 10월까지가 최적기다. 페리나 수중익선을 이용해 표트르 대제의 여름 궁전을 찾아가는 길은 표트르 대제가 품었던 대양을 향한 야망과 러시아의 서부 개척지로서 이 지역의 역할을 실감나게 해주며 여행경험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준다. 이곳은 보트를 탈 수 있고 광대한 공원도 끼고 있어 아이들을 위한 여름소풍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출처] 러시아 포커스


-상트 페테르부르크 여름궁전 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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