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결정 기술 82수 중에서 걸기 기술 18수 편입니다.
본문은 각 기술의 일본어 원어와 창신대 이상진 교수의 논문 <일본 스모기술용어의 한국어번역 연구 >에서 나온 우리말 번역어를 인용하여 함께 기재했습니다.
1. 우치가케 (内掛け, うちがけ)- 안다리
요츠미 상태에서 자신의 오른발을 상대 왼쪽 허벅지에 또는 왼발을
상대 오른쪽 허벅지에 걸어 균형을 잃게 해 쓰러뜨리는 기술이다.
다리를 걸치고 나서 몸으로 밀치는 것이 요령이다.
2. 소토가케 (外掛け, そとがけ)- 밧다리
요츠미 상태에서 오른발을 상대의 왼다리 또는 왼발을
상대의 오른 다리 밖으로 걸어 중심을 잃게 해 넘어뜨리는 기술이다.
3. 춍가케 (ちょん掛け, ちょんがけ) - 호미걸이
자신의 오른쪽(왼쪽) 다리의 뒤꿈치를 상대의 오른쪽(왼쪽) 다리의
뒤꿈치에 걸고 상체를 휘감아 뒤로 넘어뜨리는 기술이다.
4. 키리카에시 (切り返し, きりかえし) - 바깥 무릎걸이
요츠미 상태에서 자신의 왼쪽(오른쪽) 다리를 상대의 오른쪽(왼쪽)의 밖으로 내서
상대의 무릎 뒤쪽에 자신의 무릎을 대고 뒤로 쓰러뜨린다.
상대의 뒷무릎을 자신의 허벅지에 올려 지렛대의 원리로 쓰러뜨리는 방식도 있다.
5. 카와즈가케 (河津掛け, かわづがけ)- 안다리 걸어 뒤집기
상대가 소토가케나 키리카에시로 공격해 올 때 역으로
상대의 허벅지에 다리를 걸어 팔을 상대의 목에 감고
그대로 들어올려 자신의 뒤로 넘어뜨리는 기술이다.
6. 케카에시 (蹴返し, けかえし)- 차돌리기
타치아이(立合い) 이후 상대의 다리를 차면 케타구리(けたぐり),
도효 위의 공방 중에서 상대 다리를 차서 넘어뜨리면 케카에시(蹴返し)다.
7. 케타구리 (蹴手繰り, けたぐり)- 차당기기
타치아이를 하고 상대가 발을 박찰 때 상대의 손을 잡아 넘어뜨리는 기술이다.
보통 자신의 오른발(왼발)로 상대의 오른발(왼발)을 노린다.
손은 대지 않고 차기만 해서 상대가 넘어져도 케타구리로 본다.
8. 미토코로제메 (三所攻め, みところぜめ)- 발 걸어 밀어치기
상대의 한쪽 다리는 우치가케로 공격하고 다른 한쪽 다리는 손으로 막고
상대의 가슴은 머리로 밀어서 넘어뜨리는 기술이다.
상대방의 신체 세 곳을 동시에 공격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9. 와타시코미 (渡し込み, わたしこみ)- 뒷무릎 당겨 밀치기
상대의 한쪽 발을 바깥쪽에서 한 팔로 안고 다른 팔로 상대를 넘어뜨리는 기술이다.
10. 니마이게리 (二枚蹴り, にまいげり)- 들어 차돌리기
상대를 잡아당기면서 발바닥으로 상대 발 바깥쪽을 걷어차고 찬 발 쪽으로 넘어뜨리는 기술이다.
11. 코마타스쿠이 (小股掬い, こまたすくい)- 한손 오금 당기기
다시나게(出し投げ)를 한 후 상대의 파고든 다리(자신에게 가까운 쪽 다리)를
안쪽에서 들어 쓰러뜨린다.
12. 소토코마타 (外小股, そとこまた)- 한손 오금 당겨 뒤집기
다시나게를 한 뒤, 상대가 내딛은 다리 (자신과 가까운 쪽 다리)를
밖으로 들어올려 상대를 넘어뜨리는 기술이다.
13. 오오마타 (大股, おおまた)- 큰 오금 당기기
던지기를 한 후 상대가 내딛은 발을 손으로 들어서 상대를 넘어뜨리는 기술이다.
14. 츠마토리 (褄取り, つまとり)- 측면 발목잡기
던지기를 한 뒤, 뒤에서 넘어지는 상대의 발목을 들어올려 앞으로 넘기는 기술이다.
15. 코즈마토리 (小褄取り, こづまとり)- 정면 발목잡기
상대가 중심을 잃었을 때 발목을 잡고 끌어올려 넘어뜨리는 기술이다.
2000년 12월에 추가된 비교적 최신 기술.
16. 아시토리 (足取り, あしとり)- 두손 오금 당기기
상대의 품을 파고들어 상대의 한쪽 다리를 양팔로 쥐고 체중을 걸어 곧장 눕히는 기술이다.
17. 스소토리 (裾取り, すそとり)- 발목 잡아 되치기
상대에게 던져졌을 때, 한쪽 팔로 상대의 발목을 바깥에서 당기는 기술이다.
18. 스소하라이 (裾払い, すそはらい)- 밧다리 되치기
다시나게를 할 때 상대가 내딛은 오른쪽(왼쪽) 다리 발목을 왼쪽(오른쪽)발로 밀어 쓰러뜨리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