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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해학

★ 호텔,모텔,여관,여인숙의 비교분석..^^

작성자나그네|작성시간09.09.26|조회수139 목록 댓글 1

[호텔,모텔,여관,여인숙의 비교..]


    [*입장시.. ]

    호 텔: (환한 미소와, 손님에게 정중히 고개를 숙여 인사하며~)
             어서 오십시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모 텔: (야시꾸리한 미소를 약간 머금은 얼굴로~)
             물 침대로 드릴까요?... 일반으로 드릴까요?

    여 관: (조그만 창문사이로 손님의 얼굴을 올려다 보면서~) 
             자고 갈거예요?... 쉬다 갈거예요?

    여인숙: (아주 측은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오래 있으면 안 되는데... 후딱하고 갈꺼죠?



    [ 동반자(주로 여자)들의 행동.. ]

    호 텔: 남자의 바로 옆에 팔짱을 끼고 붙어서서,
             고개를 빳빳이 세우고 체크인을 같이 한다.

    모 텔: 남자와 몇 미터의 거리를 두고 뒤에 서 있는다.
             간혹, 남자가 방을 구하는 사이에 어느새 들어가 버리는 경우도 있다.

    여 관: 출입구 앞에서 부터 밀고 당기는 행사를 치루고
    난 뒤에

             남자가 먼저 방을 찾아 들어가면 고개를 푹 숙이고 따라 들어간다.

    여인숙: 남자가 방에 들어가고 난 뒤에, 한참 있다가 
     어디서 나타났는지..

               007처럼 쥐도 새도 모르게 들어가 버린다.


     
    [ 손님에게 룸을 안내하는 태도 ]

    호 텔: (룸 앞까지 안내하고 친절히 문도 열어준다.) 
             편히 쉬시고, 불편하시면 룸 써비스를 불러 주십시오.

    모 텔: (키와 일회용 물 휴지,야구르트를 쟁반에 담아서
    건네준다.) 
             편히 쉬고 다음에 또 오셔요~~옹~~~~"

    여 관: (조바 아줌마가 수건,야구르트,숙박계 들고 따라 온다.) 
             여기..숙박계 적어 줘여..방값은 2만원 선불 이어유~~

    여인숙: (주전자,수건을 쥐어 주면서 고개로 방 위치를
    일러준다.) 
               저~~어기...왼쪽 구석에 있는 방으로 가여



    [ 주차...* ]

    호 텔: 야외 주차건, 지하 주차건 주차 안내원이 친절히
    주차해 준다.

             짓는 죄가 큰 경우는 구석 후미진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모 텔: 자신이 알아서 후미진 구석으로 끌고가 주차 시킨다.
             알바이트 꼬봉이 친절하게 번호판에 껍데기를 씌워
    준다.

             혹은,입구에 시골 무당 집처럼 치렁 치렁하게 천이나 비닐 커버 조각을 늘어 뜨려

             차량 번호를 알 수 없게 만들어 놓은 경우도 있다.

    여 관: 골목길이나, 협소한 주차 공간에 가까스로
    주차 시켜야 한다.

             분위기 한참 무르 익을 때, 앞차가 나간다고 경적을 빵빵거리면..

             그야말로 허파가 디비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여인숙:주차시킬 차가 있을 정도이면 인숙이네 집은 갈 경우가 거의 없다.
     


    [ 소리(소음).. ? ]

    호 텔: 잠잠하다.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
             간혹..아주 가끔씩 룸 앞을 지나칠 때 들리는 경우도
    있다.

             무궁화 갯수에 따라 무슨 소리인지 구별이 되는 경우도 있고,

             안되는 경우도 있다. 소리의 종류에 따라 " 닭살에 대패질 " 해야 할 경우가 생김.

    모 텔: 잠들만 하면 들려오는 욕실문 여 닫는 소리,
    샤워기 물 흐르는 소리,

             변기 물 내리는 소리로 거의 실신할 지경에 이른다.

    여 관: 밤새도록 쿵쾅 거리고, 침대 사용 년수에 따라
    삐걱거리는 소리의 

            강약이 틀리며,괴성이 복도까지 울려 가슴속을 헤집으며 메아리친다.

    여인숙:분명히 벽은 벽인데도 벽사이로 새어나오는... 
             아비규환적(?)인 신음소리 때문에 밤을 홀딱 새워 버릴 정도다.



    [ 실내 청결도.. ]

    호 텔: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 한 눈에 들어온다.
             침대 시트가 아주 깨끗하며 머리카락 한 올
    뵈이지 않는다.

    모 텔: 약간은 모던한 내부에 정돈감이 있고 용처불명의 대형 거울도 있다.

             침대 시트를 들쳐보면 여러종류의 까아만 실(?)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도 있다.

    여 관: 벽에는 모기 잡은 핏자욱이 군데군데 있으며,
             흰색 침대 시트를 자세히 살펴보면
    누우런 얼룩이 아래 위로 그려져 있다. 
             다양한 머리카락 여러 종류가 너부러져 있다.

    여인숙: 방바닥 구석진 모서리에 이불하고 이불 요가
    가지런히 포개어져있고,

               신발은 들고 들어가서 신문지를 깔고 두어야 한다.

               이불에서 냄새가 좀 나는 것은 감수 해야만 한다.



     

    [ 남녀 퇴실시 행동 ? ]

    호 텔: 남자,여자 모두가 의젓하고,품위있고,

             드라마틱하게 손을 잡고나와 체크아웃을 한다.
             이때 여자는 거의 남자에게 기대듯 하고 있다.

    모 텔: 여자가 먼저 내려가고 곧 이어 남자가 따라 나간다.
             특히 남자는 대형 거울 앞에서 머리 빗질을 하는
    경우 가 많다.

             이유는 불 분명하다.

    여 관: 여자가 먼저 나가되 절대 앞문은 사용치 않고
             주로 뒷문을 애용하는 경우가 많다.
             여관 입구와는 한참을 멀리 떨어져서 남자를 기다린다.

    여인숙: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나갈 때도 여자는 거의 보이질 않는다.


    고래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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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우리두리 | 작성시간 09.09.28 혹시???????? 나그네님 경험담??????? ㅋ 어찌저리 딱 맞아요.....ㅋㅋ 헉!!!!!!!그럼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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