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록위마(指鹿爲馬)
진시황제가 죽자
그의 측근이었던 환관 조고는 자신이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어린 호해를 2세 황제로 삼고
황제를 조종하여 수많은 신하들을 죽이고 조정의 실권을 장악하였죠.
그리고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을 가려내기 위해 호해에게 사슴을 바치면서
말이다! 라고 하며 올렸습니다.
가리킬 지자에 사슴 녹자, 사슴을 가리키며,
될 위자에 말 마자, 말이라고 한다는 뜻입니다.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 환관 조고의 말에 이의를 단 자는
모두 처단하여 결국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였다는 이야기입니다.
권력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 지면 사슴이 말로 둔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슴을 사슴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과 조직이 있다는 것은
그 사회가 아직도 희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KBS 1 라디오
월-금 07:55~07:58
PD : 김혜경 / 진행 : 박재희 민족문화컨텐츠연구원장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