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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교 상담, 신천지·애터미·다락방·구원파 순

작성자박한구|작성시간15.12.17|조회수3,672 목록 댓글 0

 

성도들, 현장에서 ‘사기 포교’에 여전히 미혹

기독교포털뉴스  |  unique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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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문제의 현장을 제대로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공개됐다. 이단문제 전문지인 현대종교(발행인 탁지원)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상담현황을 토대로 이단동향을 분석하고 전망해 주목되고 있다. 4년간 현대종교 상담 건수에서 1위를 차지한 단체는 신천지였다. 현대종교는 “신천지가 이단이라는 것은 알고 있으나, 신천지가 실체를 숨기고 거짓말과 연기로 포교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접근한 사람이 신천지인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종교는 “최근 신천지 내부 자료에 의하면, 신천지에 입교하는 수가 매년 2~3만 명으로 나타났다”며 “대부분 기성교회 성도들이라고 볼 수 있어 신천지에 대한 예방과 대처가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신천지는 근 10년간 한국교회 이단문제에서 가장 심각한 단체로 자리해왔다. 신분을 숨기는, 사기 포교가 핵심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경계심을 갖지 않고는 분별해내기가 쉽지 않다. 사람의 심령을 알아맞히는 척하는 직통계시·복술팀 포교, 취미생활을 미끼로 활용하는 동아리 포교(맛집, 바리스타, 독서, 등산, 멘토, 토익 등 영역은 무궁무진) 등 다양한 전략으로 성도들의 삶속에 깊숙이 들어온다. 경계를 아무리 강화해도 모자람이 없다. 신현욱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장)는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신천지의 결론은 성경공부”라며 “교회 밖에서 진행하는 성경공부만 조심해도 신천지에 미혹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현대종교는 신천지 다음에 문의가 많이 들어온 단체는 이단과 무관하지만 애터미(대표 박한길)라고 보도했다. 국내 다단계 매출액 2위 기업을 알려진 애터미의 대표 박한길 회장이 기독교복음침례회, 소위 구원파 출신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애터미가 이단 기업이냐”,“ 애터미를 해도 되느냐”는 문의가 많았다고 한다. 이에 현대종교는 “박 회장은 과거 구원파 출신이었으나 현재는 기독교대한감리회(연합)라는 군소교단에 소속한 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구원파와는 무관하지만 다단계 형태로 판매하는 기업이라는 점에 대해 우려 석인 시각이 공존한다”고 밝혔다.

애터미와 관련 이단문제 전문지 <교회와신앙>(2014년 7월 30일자 ‘애터미(주) 박한길 회장 구원파와 관계없다’)도 이 문제를 다룬 적이 있다. 박한길 대표이사는 교회와신앙과의 인터뷰에서 “한 때 구원파에 몸담았던 적이 있다. 하지만 이는 20년 전 얘기다. 지금은 정통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정동섭 교수도 “박 회장은 강재형 목사를 통해 주은혜교회가 속한 기독교대한감리회(연합)의 장정과 교리에 따라 지도받고 있고, 신앙고백을 들어볼 때 확실하게 방향을 바꿔서 다시 돌아갈 염려는 없다고 판단된다.”면서 “계속해서 박 회장을 잘 지도하여 한국교회를 위해 유익한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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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현대종교에는 다락방, 구원파, 하나님의교회, 인터콥, JMS, 은혜로교회, 신사도운동, 지방교회, 몰몬교, 성락교회, 통일교, 여호와의 증인, 만민중앙교회, 큰믿음교회 등에 대한 상담문의가 이어졌다고 한다. 현대종교는 이중 “눈에 띄는 단체는 신사도운동과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다”며 신사도운동의 경우 신사도운동이 무엇인지, 어떤 단체가 신사도운동을 하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한다. 은혜로교회의 경우 내담자들이 “가족이 피지로 가려고 준비하고 있다”, “아내가 은혜로교회에 빠져 이혼소송 중이다” 등의 피해를 호소했다고 한다.

현대종교에서도 모르는 단체를 문의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는데 새로운 교회나 단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기면서 문제가 있어 보이는 데 정보는 없는 곳에 대해 문의했다고 한다. 예언, 환상 등 신비주의 성향이 짙은 곳들에 대한 문의도 지속적으로 들어왔고,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임박한 종말론, 베리칩이 짐승의 표라고 주장하는 단체에 대한 문의도 많았다고 한다[자세한 내용은 현대종교 12월호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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