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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발넓힌 KT&G.에이피알.삼양.F&F 62120612 아시아경제

작성자HyunKy|작성시간26.06.12|조회수9 목록 댓글 0

작년 영업이익률 20% 상회

해외매출 비중 50% 넘어

내수 원가 부담 상당부분 상쇄

LG생건.롯데웰푸드 고전

롯데칠성.오뚜기도 소폭 늘어

담배를 제조.판매하는 KT&G와 화장품 기업 에이피알, 식품사 삼양식품, 패션기업 F&F. 

이들 4개 기업의 공통점은 지난해 20%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해외 시장에서 매출을 키운 이들 기업은 내수 한파를 피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내수 중심 기업들은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 초반에 머물렀다.

12일자 본지가 식품.화장품.패션 등 주요 소비재 제조업체들의 지난해 실적을 비교.분석한 결과,

매출에서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수록 영업이익률도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인건비와 물류비 부담이 이어진 상황에서 매출이 형성되는 시장에 따라 

수익성이 갈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매출 UP

수익성 날아오른 수출기업

실제 영업이익률이 20%를 웃돈 기업들의 경우 대부분 해외 매출 비중이 505 이상이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매출 1조5273억원, 영업이익 3654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익률 23.9%를 나타냈다.

삼양식품은 매출 2조3518억원, 영업이익 5239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2.3%를 기록했다.

KT&G도 매출 6조5795억원, 영업이익 1조349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0.5%를 유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적 높은 판매 단가를 유지한 브랜드를 앞세워 내구 원가 부담을 상당 부분 상쇄한 것이

고마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등 자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헤외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를 확대했다.

유통 단계를 줄인 직판 비중이 높아 판촉비와 유통 수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해외 시장에서 중가 가격대를 유지하며 가격 방어력도 확보했다.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24년 5%%에서 지난해 80%로 확대됐고,

지난해 해외 매출은 1조2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성장했다.

삼양식품 역시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흥행이 숭기;성 개선을 이끌었다.

미국.중국.동남아 시장에서 불닭볶음면의 인지도가 높아지며 해외 매출이 빠르게 늘었고, 

수출 단가도 내수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80%에 육박했다.

KT&G도 해외 궐련 사업 확대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해 해외 궐련 매출은 전년보다 29.4% 증가한 1조877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궐련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은 54.1%로, 처음으로 국내 매출 비중을 넘어섰다.

해외 시장 고전...영업이익률 한 자릿수

반면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 초반에 머문 기업들은 매출 대비 이익 폭이 크지 않았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 67조3555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707억원에 그쳐 영업이익률이 2.7%에 불과했다.

국내 화장품 시장 경쟁.심화와 면세.방문판매 채널 부진이 실적 부담으로 작용했고,

해외 사업도 과거 중국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회복 속도가 더뎠다는 평가다.

롯데웰푸드도 매출 4조2160억원, 영업이익 1095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2.6%에 머물렀다.

가공식품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변동에 민감한 데다 가격 인상 여력이 제한적이었던 점이 수익성을 눌렀다.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데도 비중이 아직 크지 않아 비용 부담이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식품 업종에서도 격차는 분명했다.

오리온은 매출 3조3324억원 영업이익은 5582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6.7%를 기록했다.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법인이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롯데칠성은 매출 3조9711억원에도 영업이익이 1672억원에 그쳐 영업잉기률이 4.2%에 머물렀다.

오뚜기 역시 매출 3조6745억원, 영업이익 1772억원으로 영업이익률 4.8%에 그쳤고,

빙그레도 5%대 이익률에 머물렀다.

패션 업종에서는 삼성물산패션 부문이 영업이익률 8.5%, LF가 9.0%를 기록한데 반해

F&F는 24%의 이익률로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F&F는 지난해 매출 1조9339억원, 영업이익 468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4.2%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비중이 59%다.

F&F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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