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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레이더에 다 걸린다'...이통3사 스팸번호 차단 시스템 강화 61150614 비즈&스포츠월드

작성자HyunKy|작성시간26.06.14|조회수29 목록 댓글 0

SKT, 작년 통신사기 11억건 차단

KT, 95% 탐지 정확도 달성 목표

LGU+, 보이스피싱 탐지 고도화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이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금융기관 또는 경찰을 사칭하는 전통적인 수법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공지능(AI)으로 목소리를 변조하는 수법까지 성행하고 있다.

이에 국내 이동통신 3사도 AI로 맞불을 놨다.

AI로 학습한 범행 패턴과 의심 전화번호를 바탕으로 보이스피싱을 탐지함으로써 사기 피해 예방 효과를 확대하고 있다.

1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가 선제적으로 차단한 음성 스팸과 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는 전년대비 35% 증가한 11억건에 달했다.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유관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를 사전 탐지해 

차단하는 '통화패턴 분석 기반 AI 모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과하는 2억5000만건, 문자는 8억5000만건을 차단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9%, 22% 증가한 수치다.

KT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화자인식과 딥보이스(AI 변조음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했다.

통신사에 고나계없이 KT의 안심통화 앱 후후를 설칳면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범죄자의 실제 음성을 인식하고, AI로 변조된 음성까지 식별할 수 있도록 보안 역량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화자인식 기능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실제 신고 음성인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문정보를 정밀 분석해 범죄 여부를 탐지한다.

딥보이스 탐지 기능은 AI 음성합성(TTS) 기술로 생성된 변조 음성을 판별한다.

KT는 2.0버전 출시를 통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피해 예방과 95% 이상의 탐지 정확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AI 통화앱 '익시오'에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알림 기능과 안티딥보이스 기능을 탑재했다.

지난해 9월에는 익시오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위원회로부터 승인받은 실제 보이스피싱범의 성문 데이터로 탐지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화자의 음성이 실제 범인의 성문 정보와 일정 수준 이상 일치할 경우 수신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방식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유형이 다양해지고 관련 피해도 매년 증가세에 있다'며

'AI탐지 기술로 사용자들의 피해 예방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도 기술 강화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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