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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2030년까지 메모리 부족...생산능력 2배로 늘릴 것' 66030622 동아일보

작성자HyunKy|작성시간26.06.22|조회수5 목록 댓글 0

대만서 열린 '컴퓨텍스 2026' 참가

젠슨 황도 SK하이닉스 부스 찾아

웨이퍼에 '더 많이 만들어달라' 서명

대만을 방문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향후 5년 안에 반도체용 웨이퍼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 부족이 203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생산 역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2일  최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 '컴퓨텍스 2026' 행사장 내 SK하이닉스 부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AI 산업 확장에 따라

더 많은 메모리가 필요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난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생산량 확대를 위해 많은 장애물이 있겠지만, 향후 5년 안에 전체 웨이퍼 생산량을 2배로 늘리겠다'며

'설비투자(CAPEX)를 미리 계산해두지는 않았지만,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조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CEO)가 SK하이닉스 부스를 방문해

'설립 약 70년 만에 시가총액 1조 달러(약1500조원) 기업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황 CEO는 최회장과  함께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E 웨이퍼 등을 살펴 본 뒤

'아름답다'고 평가했다.

특히 웨이퍼 위에는 '더 많이 만들어 달라'(Please Make More)'고 칠필 서명을 남기며

HBM 생산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황 CEO는 앞서 1일 국내 기업 경영진 80여 명을 초청해 첫 '코리아 파트너 나이트'를 주최하기도 했다.

황 CEO는 이 자리에서 한국 취재진을 만나 '한국은 앤비디아 생태계의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며

'AI 칩을 비롯해서 로보틱스, AI 팩토리 분야에서 한국을 지원하고 있으며, 함께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황 CEO는 5일 방한해 최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서울 성동구에서 만나 '삼겹살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7일에는 김택진 엔씨(NC) 대표와도 만난다.                                                                       이동훈.김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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