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진 등산화-佐瀬 稔(사세미노루)
제목처럼 산에서 치열하게 싸우다가 돌아오지 못하고 이름만 남겨진 등산가들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책이다.
- 그랑죠라스 북벽에서 산화한 모리타 마사루
- 에베레스트에서 돌아오지 못한 카토야스오
- 데날리 동계 초등을 노리고 데날리에 오른 우에무라 나오미
- 울타르2봉에서 눈사태로 잠들어 지금도 그 벽을 바라보고 있는 하세가와 츠네오
- 7대륙 최고봉의 마지막 에베레스트를 오르고 하산중 4캠프에 다와서 풍설에 쓰러진 난바 야스코
- 동계 마테호른 북벽을 혼자 오르고, 그랑죠라스 북벽 동계등반 후 손락락 발가락을 자르고 잠시 사업으로 산을 떠났다가 산을 잊지 못해 다시 돌아와 마나슬루에서 사라진 코니쉬 마사츠구
- 울타르 2봉을 초등하기 위해 죽음을 바로 옆에서 바라보며 등반하는 클라이머들의 분투기가 가장 인상 깊다.
일본산악회 동해지부의 2인 마츠오카 세이지, 야마자키 아키토
96.7.11. 7,388m 미답봉 정상에 올랐다. 초등 후에 6,300m까지 하산한다.
12일 새벽 4시에 출발 화이트아웃과 폭풍설로 6,000m 까지밖에 하산할 수 없다. 식량은 바닥나고 폭풍설로 4일간 고소에서 발이 묶였다.
‘이런 상태로는 얼어죽을 겠지, 이제는 가망이 없다’고 몇 번이고 생각하였다.
17일 날씨가 개고 아끼고 아껴 남겨둔 비스켓 3장을 나눠 먹고 하산 얼음사태가 계속되어 목숨을 걸고 하강 5,500m에
18일 5,200m에는 데포해둔 식량과 연료가 있다는 희망으로 5,200m에 도착하지만 식량과 연료는 세락의 붕괴로 모두 쓸려 내려가 없어졌다.
19일 ABC에 대기하던 포터에게 물과 식량을 올려달라고 하고 ABC에 도착했다.
20일 BC에서 포터가 물과 식량을 가지고 올라왔지만 5일간 물 한 모금도 먹지 못하고 쇠약해져 야마지키는 음식을 먹지 못한다. 물을 먹어도 곧 토해낸다.
21일 헬리콥터 구조요청하였으나 끝내 야마자키는 숨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