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장-(7) 드디어 이탈리아로!
한눈을 팔 새가 없었다. 해협을 빠져나온 후부터는 배를 정비하고 손질하기가 바빴다. 마치 무대에 나설 배우처럼 단장을 시키는 것이었다. 이 디오스구로 호의 입항은 보디올 항에서는 대견한 일이었다. 그것은 이 배가 가이사에게 재판을 받을 죄수를 태웠기 때문이 아니었다. 이탈리아의 경제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이집트 밀을 싣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배가 항구에 들어서자마자 재빠르게 작은 배들이 이 배 주위에 모여들었다. 어머니를 기다리는 아이들처럼 환호성으로 맞아 주었다. 그리고 디아스구로 호의 앞에 달리던 배들이 모두 돛을 내리고 멈춰 섰다. 이것은 이집트의 밀을 싣고 오는 큰 배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예의였다.
정박 장소로 안내하여 주었다. 바울과 누가와 아리스다고는 가죽 부대에 넣은 보따리를 옆에 끼고 태양 빛으로 눈이 부신 선창에 서 있었다. 이것이 그들에게는 마지막 뱃길이었다. 이제 며칠만 지나면 가이사에게로 갈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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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사랑, 위대한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