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다시는 슬퍼 울지않으리.
내 님은 말없이 떠나갔어도...
거리에 빗물이 소리 없이 내리면
그 빗속에서 눈물 감추리.
내 사랑 빨갛게 저녁노을에 물들어
가만히, 가만히 서산에 져도
하늘에 푸르른 그 빛깔만 꿈꾸며
다시는, 다시는 슬퍼 않으리.
밤마다 어둠 자욱하게 나를 감싸도
혼자서 사랑 아름답게 수놓으리라.
세월이 흐른 새벽길을 걸어보아도
내 마음 노래, 바람 따라 흩어지네.
그러나 슬픈 눈빛으로 날 보는
초라한 그 모습 나를 울리네.
또 다시 사랑에 빠져드는 이 마음.
다시는, 다시는 후회 않으리.
다시는, 다시는 슬퍼 울지 않으리.
내 님 말없이 떠나갔어도...
거리에 빗물이 소리 없이 내리면
그 빗속에서 눈물 감추리.
내 사랑 빨갛게 저녁노을에 물들어
가만히, 가만히 서산에 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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