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받은 사람들아!
사람은 살아 있으메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르면서
영원히 살 것 같이 생각하지만
결국 인간은 죽어야 한다는 사실
오늘 여왕의 교실을 보면서
교통사고로 식물 인간인 상태로
생을 마감하는 서현이 아버지를 보고
아! 인생은 저런 것이란 걸.....
살아있으메 행복하고
살아있으메 사랑하고
살아있으메 기쁨도 슬픔도
모두 산자의 몫이메
살아있을 때 누릴 것 누리고
버릴 것은 정리하면서
미련없는 삶을 살아야지.
우린 많은 걸 누리고 살아 감에도
살아있다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큰 축복을 받은 것인가?
모두 우린 살아 생전에 축복받은 삶에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며
하루 하루 열심히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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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