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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컨 웃어봐요(유머)

★ 여봉 나 무겁지

작성자우암산|작성시간17.06.09|조회수91 목록 댓글 2

여봉 나 무겁지

남편님과 마눌님께서 가파른 산을 오르고 있었다.

마눌님이 너무 힘이 드신지 애교섞인 목소리로 남편님에게....

- 쟈가나좀 업어줘..

남편이 무지 힘들었지만 남자체면에 할수 없이 업었다.

 그런데.. 마눌님이 얄밉게 묻는다..

여봉~!!- 나 무거워..??

그러자 남편왈~ 담담한 목소리로 - 그럼무겁지..

굴 철판이지..

머리 돌이지..

은 부었지.

이어 남편이 마눌님을 내려놓고

둘이 같이 걷다가 너무 지친 남편이.

여보나두 좀 업어줘 봐봐..

기가 막힌 마눌님이...

그래도 할 수 없이 남편을 업는다.

이 때 남편님 약올리는 목소리로

 - 그래도 생각보다 가볍지..?

마눌님이 찬찬하고 자상한 목소리로

입가에 미소까지 띄우며.. .

그럼가볍지

머리 비었지..

허파에 바람 들어갔지..

양심 없지..

싸가지 없지.

~~무 가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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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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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푸른잔디 | 작성시간 17.06.09 ㅎㅎㅎㅎ잼나게 보고 갑니다.~
  • 작성자돌담길 | 작성시간 17.06.09 그럼 그렇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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