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자고 헐때 박을걸
에혀 ~,,, 박자고 헐때 박을걸 ~~~ 내팔자도 박복허긴 ............
장에서 돌아온 구리댁은 설빔으로 사온 손자 옷보따리를
툇마루에 내 던지며 연신 중얼거린다
대체 영감간지 을마 됐다고 눈만뜨면 노래를 하능규
마석댁이 눈을 흘기며 거든다
소싯적에 그맹큼 밝켰으믄 됐제...
몰 또 미련따위가 남었슈 남사시로 죽것네... 참말루...
이 소리는 경기도 마석땅에서 영감을 먼저 보내고
영감과 같이 찍은 사진한장 읍는 구리댁이
뿜뿌물를 한사발 드리키며 앞산에 묻힌 영감묘를 바라봄서
넉두리 하는 소립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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