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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하며 살아도 인생은 짧다

작성자부엉산,|작성시간15.10.11|조회수34 목록 댓글 1

 

사랑만하며 살아도 인생은 짧다

                                                    생명이 있는 것은 반드시 죽고

형체가 있는 것은 반드시 부서진다.

세상의 이치가 다 이러한데 삶의 이치라고 다를까?

모든 명예는 끝남이 있으며

() 또한 언젠가는 사그러진다.

화려했던 꽃도 며칠 지나면 져버리고

나무잎도 계절을 다하면 남김없이 떨어진다.

연어들은 바다 멀리 갔다가

자기가 태어난 강이나 하천으로 돌아와

제 목숨 다 던져 수천의 알을 낳는다.

타고난 본능으로 살아가는 물고기 한 마리조차

영원히 살고자 할 때는 미련 없이 자신을 버린다.

그런데 대개의 인간들은 힘들게 움켜 쥔 돈과 권력을

절대 뺏기지 않겠다고 죽음의 순간까지 욕심을 버리지

못하며 영원히 살 것처럼 버틴다.

그리고 사소한 원한과 감정을 버리지 못하고 죽는 날까지

용서와 자비를 끝내 베풀지 못하고 죽음을 맞는다.

지금도 친구와 동료를 질투하며 절대 질 수 없는

경쟁자로 삼고 있지는 않는지?

한여름 밤에 꿈을 꾸듯 지극히 짧은 꿈과 같은 일생.

서로 사랑하고 감싸주며 살아가기에도 인생은 턱없이

짧기만 한데 상대방을 미워하고 상처를 주고

눈물을 흘리게 하지는 않았는지?

선의의 경쟁이 아닌 제 욕심을 채우고 남을 미워하며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사랑만 하며 살기에도 인생은 턱없이 짧지 않은가?

-모셔 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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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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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깔끔이 | 작성시간 15.10.11 짧은인생 사랑하고 아끼면서 살아야지요.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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