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추억 이야기 그 시절 그 추억 그 추억 이야기속 그리움은 아름다움의 수채화 한폭 내게도 그 시절 그 추억이 있다 초등학교 이 학년 때 여름 방학이 끝날 무렵 비가 종일 내리던 날 해질녁에 비가 그쳤다 형이 어깨뒤로 매준 책보를 책가방인셈 메고 정신 없이 학교로 뛰었다 당시엔 지각하는 학생들에게 엄한 벌이 있었던 터라 지 각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는 한참 뛰어가다 동네 친구 영철이가 " 너 왜 그래" 책보를 보자기에 책을 싸서 가지고 다님 어깨 뒤로 매고 산 여치도 잡아보고 산골 개울물에 맑게 비췬 친구 얼굴 내 얼굴 모습이 선명하게 떠 오른다 그 시절 그 추억이 한 없이 그리워지는데 세월이 가고 정신 못차리게 계절이 바뀌고 바쁜 세상살이에 세월이 가면 우리들의 추억이 이야기 한편으로 남겠습니다 -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 중에서- 연일 게속되는 무더위 건강 잘 챙기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