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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열두쪽 인데 /김홍성

작성자부엉산1|작성시간17.02.20|조회수23 목록 댓글 1





마음이 열두쪽 인데 /김홍성
 
 
내 마음이 열두쪽이나 되는데
남남이 만나 부부라 한들
어찌 내 마음과 같기를 바라겠나
 


티격 태격했던 시간이 지나고 보면
사랑이 헛도는 시간 뿐인것 같지만
역사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닌것 처럼




인연의 사슬로 꽁공 묶여
미워한들 돌아서면 나보다
그대를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이
사랑에 마음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둘이 하나로 엮어가는 과정은
설익은 과일이 떨떠름한 맛이지만
뜨거운 햇살과 심한 비 바람에
달콤한 향기의 열매를 맺 듯
티격 태격하며 사랑으로 익어가는 것이다




사랑한다면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말고
받는 마음보다 주는 마음을 가져라
나무가지 사이로 뜨는 아침 햇살이
눈부시도록 찬란하고 아름답 듯


서로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다가 가라
텅빈 운동장 처럼 허전한 당신의
가슴을 채워주는 사람은 남이 아닌
당신이 사랑하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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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푸른잔디 | 작성시간 17.02.20 아름다운 영상괴 좋은글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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