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여운이 전해지는 10월의 끝자락에서
10월의 끝자락 가을빛 달려가는
오늘도 채각채각 시곗바늘처럼
달려온 날 그림자 흔적 언제부터
속도 60여 Km 올해도 어느덧 두 달뿐
아쉬움만 쌓이는 세월 뒤돌아 바라보는
나날 열두 달 중 떠난 열 달 그렇게 보내고 말았네!
가을은 깊어만 갈수록 찬바람 부는
겨울 문턱 낙엽 쌓인 시월 끝자락
추위 한 발 두 발 가까이 옷깃 여미는 세찬 바람아
가을 단풍 낙엽 밟는 소리 바스락 부서지는
멜로디 화들짝 11월 문앞이어라!
-美林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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